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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D

둘째 아들 방학 숙제 – 월미산 방문 인증 사진찍기 둘째 아들 방학 숙제 – 월미산 방문 인증 사진찍기 아이들이 훌쩍 커 버리고 나선, 애들 사진 찍을 기회가 거의 없어요. 어쩌다가 렌즈를 들이 대면, 우샤인 볼트가 무색한 스피도로 화각을 벗어나거나….렌즈를 아예 손으로 가려 버리는 정도니까요. 근데, 웬일로 깍쨍이 둘재 아들녀석이, 저 보고 사진 좀 찍어달랍니다. ‘오~…뭔일이셔?’ 방학숙제래요….ㅋ.ㅋ.ㅋ. 월미산을 주제로, 뭔가 리포트를 작성해야 한다나 뭐라나… 월미산에 해 질 무렵에 올랐더니….좀 분위기가 제법 운치있습니다요. 흠…제가 사진은 아직 한참 아마추어 이지만요… 같은 반 동기들이 찍은 어떠한 사진보다, 이쁜 사진을 찍어줘야 겠다는 투지가 막 솟구칩니다요. 흠… 저보다 실력이 훨씬 뛰어난….고수 (高手) 카메라맨 아빠를 둔 아이가 없기를 .. 더보기
보성 녹차밭에서 아침을... 휴가 마지막 날입니다. 휴가 첫날, 이런 생각을 했었죠. ‘하루…하루…뒹굴뒹굴하다 보면…휙 가겠지??!! ‘ 흠흠… 결국, 휘익 가버렸군요. 휴가기간 동안, 가족들… 특히 아내와 같이 보낸 시간이 나름 좀…있었던 것 같고요. 특히, 어제 그리고 오늘요. 마누라가 하자는 대로 따라 했더니… 제가 저어기 머나 먼…전라남도 보성 녹차밭에 떡하니 서 있지 뭡니까… 흠… 역시 사진이 남았네요. 남는 건 사진… 사진을 보면…다 기억이 나요. 휴가 기간에 있었던 일들요. 더보기
사진 노출 (EV)을 배우면 좋아요. 사진은 .. 누구나 아무렇게라도 찍으면 됩니다. 그시각, 그장소에서... 그사람 또는 그장면이 담겨있는것 자체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폰카이든,똑딱이 디카든.. 미러리스든... DSLR이든...그거면 거의 다 된거죠... 세상에 한장뿐인 사진!! 그리고...딱 한장뿐인 '추억'... 거기에 몇 퍼센트 정도의 퀄리티를 얹고 싶다면,..특히 DSLR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노출 (EV)과 측광에 대하여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휙 지나가버리는 순간...사진을 망칠뻔한 (새까맣게 계조가 떡져버리거나...온통 새하얗게 화이트홀이 큼지막히 뻥뚤려버릴 뻔 했던) 사진을 건질수도 있는...요긴한 knowledge가 됩니다. 사람눈은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의 디테일을 모두 구분해 내지만...카메라는 측광포인트.. 더보기
여권 사진 에피소드 여권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신규발급 신청을 하게 된 얘기 인데요. 작년에 찍은사진이 있어서 그걸 쓰면 되겠거니...생각하고.. 구청의 여권신청 창구를 찾았습니다. 근데...제가 내민 사진을 보더니..그 창구 담당공무원 왈, "이 사진은 못씁니다" 라며 손가락으로 뭔가를 가리키더군요. . 이건 뭐시기래여? 안경쓴 사진 불가. 무테안경은 가능. 양쪽 귀가 보일것.. 등등... 여권에 붙이는 사진에 대한 조건이 아아주...까다로워 졌더군요. 테러리스트들 확실하게 걸러내려는 목적인지..원... i have no idea. 여튼.. 툴툴대면서 사진을 다시 찍을수 밖어 없었는데요. 사진나온것을 보니.. 흠...안경 벗은 제 얼굴이 쫌 맹~ 해 보이는 것이 영 맘에 들지않습니다요. 이번 여권에만 사용하고, 봉인해 .. 더보기
후보정 임시모음_2014. 8. 10 _ 보성 녹차밭 더보기
연례행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_ 벌초 (*) 세월이 흘러가는 구나~…하고, 제게 알려주는 - 마치 사발시계 알람처럼 말이죠 - 연례행사가 있는데… 그게 무엇인고..하니… 선산묘소의 벌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다가 오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유독 빠른 추석이다 보니…더더욱…그런 느낌이 쎈데요. 아버지로부터 순번을 물려받아 (…아버지는 이미 고인이 되신지 8년째 이지만…) 예초기를 들처메기 시작한 지도 거의 20여년이 되어가는 가 보네요?... 작은아버지도 이젠 나이 들어 기력이 나날이 쇠해 지시고… 두 살 아래 아우는 여전히 기계 다루는 솜씨가 서툴고… 흠…아우도 나이가 44세인데…제대로 예초기로 풀베는 법 배우기 이전에 기력이 먼저 쇠하는 것은 아닐지…ㅋ.ㅋ.ㅋ. (**) 산행 (Outdoor trekking)을 즐기는 분들 중… 여성분.. 더보기
여름휴가 :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으로... 설악산을 올라, 중청대피소를 지날 때면 늘 느끼는 게 있는데요. 수려한 기암괴석, 경탄스런 능선, 계곡을 꽉 채우는 우뢰 같은 폭포수… 이미 한참 발 밑에 있는 모습들인데, 숨을 헐떡이며, 중청에 다다를 때 쯤이면, 흠…여긴…그냥 높은 평지이잖아? 내 심장박동수 RPM을 재촉하던… 내 두다리의 對경사면 torque를 시험하던… 가파른 비탈길들이…과연 이 산 밑, 어딘엔가 있긴 있었던 것인가?...하고 그냥 피식 웃는 거죠. 높고 맑은 하늘, 하얀 구름… 아니면, 능선-준봉 밑에 차~악~ 가라앉은 운해… 뭐, 이런 것을 기대한 마음 없지 않았는데요… 거룩한 설악산 입장에서 본 다면… ‘허허어~…미물아~… 그런, 호사를 네 마음대로 누리려 하느뇨?’ 하실 것 아녜요? 흐린 날씨 때문에…사진 색감이 별로 이겠.. 더보기
후보정 임시모음 _ 여름휴가_설악산 더보기
설악산 등산, 강우 때문에 하루 연기... 원래 지금 이 시각에 저는… 내설악 백담사를 지나서~ 영시암을 지나서~ 오세암을 지나서~ 봉정암을 코앞에 둔 가파른 언덕 어디쯤을 한참 오르고 있어야 했는데요… 기상현황을 보면, 전국에…지금 ‘비’…. 특히…큰 산 주변에는 집중호우의 위험이 있는 지라… 일단은 하루를 미뤘습니다. 지난 주말 만큼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저 비가 멈추기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청봉에 섰을 때, 운해에 잠긴 설악 준봉, 능선들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밤엔 비가 물러간다고 하니… 내일 산에 올라가 보면 알겠죵. 힝~. 더보기
경포대 가는 길...즉석-여름 가족휴가. 어제 오후, 좀 느즈막히 외식 점심을 집 근처 고기집에서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마 오후 세시 반쯤 이었던 것 같은데요. 마누라의 여름 휴가는 이제 막바지…내일 모래면 다시 출근… 큰 아이는…고3인지라, 다음주 부턴 학교 나간다고 하고… 둘째 아이는 뭐…그냥그냥… 흠… 이대로 가족 휴가를 끝내긴 아쉬웠던지… 뭔가 한번은 당겨야 할 것 같긴 한데…뭘 하지?... 마누라 왈, ‘동해바다에 발 한번 담가보고 싶어.’ 경포대?? 콜 !!… 그래서, 네 식구 바리바리 출발. 오후 네시였구요. 경포대 도착시각은 오후 8시쯤. ㅋㅋ. 잠깐 동해 밤바다에 발 담그고…인산인해의 경포대 모래 해변 산책… 그리고…귀가… 도착 시각 새벽 1시 50분. 흠… 여튼, ‘즉석’ 당일치기 동해안 가족여행 댕겨왔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