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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강화도 마니산 일출 (2022. 7. 3) 어제, 둘째 아들보러 경산까지 왕복 운전 여독이 풀리진 않았는데... 마니산 어느 지점에서 보고 싶었던 일출 화각을 확인하고자... 어두운 새벽에 정수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비가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고, 습도를 머금은 뜨끈한 바람 (새벽이지만, 오늘 폭염의 수준을 짐작케 하는...) 이 폐부에 닿았다. 암릉근처에 접근하니, 탐방로 낡은 나무계단들을 교체하기 위한 쌓아 놓은 공사자재들이 보였다. 이미 해체를 시작한 계단들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좀 위험해 보여서, 무리하지 않기로 마음 먹고, 암릉위 적절한 지점을 재고 있는 사이... 저 멀리 해가 떠 올랐다 (아마도 의정부와 포천 사이 쯤... 일 것 같았다) 옅은 해무가 황산도 동검도 앞쪽, 인천, 김포... 저 .. 더보기
귀때기청봉 털진달래 (2022. 5. 18) 작년 오늘, 정상 바로 아래에서, 미끄러져 왼손목 골절을 당했던 순간을... 이젠 (마음으로) 치유하고 싶기도 했고... (아직 철심이 박혀있지요...;;) 귀때기청봉 아래, 거대한 응달 경사면에 펼쳐진 털진달래 군락을 ... 온전한 몸 상태로 다시 보고 싶었다. 대승령 방향으로, 거대한 등뼈처럼 뻗어내려간 서북능선, 삼지창 같이 우뚝 선, 맞은 편... 가리봉. 늘 그러하 듯, 냉기를 품은 거센 바람 (날씨 정보를 보니 초속 8m 풍속이라고....) 은 여전했고... 너덜지대보단, 역시나 정상주변의 털진달래 開花 상태가 풍성하고 꽃 빛깔도 훨씬 좋았다. 연무가 짙은 날이라, 하늘 빛이 맑진 않았다. 귀때기청봉 근처에서 삼각대를 피려할 때, 해가 막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스층 위로 , 아침해가 힘겹게 올.. 더보기
제주 송악산 유채밭 일출 (2022. 4. 17) 유채밭의 위의 일출. 머얼리, 사계해변 앞 형제섬, 산방산, 한라산까지 한 화각에 넣고자 좀 무리한 면이 있다만... 유채밭 위로 지나가는 전기선은 대략난감이지만... 늦지 않게, 올해 제주의 유채밭을 보게 된 것으로 만족... 땡큐... 더보기
강화 고려산 진달래 집 근처 (그래도 차 몰고 한 시간을 달려야 하는 거리이긴 하지만...) 에 이 정도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서 좋다. 머얼리 강진 주작산도 가 보고 싶지만... 한강 하구, 일출까지 담을 수 있으니, 나름 좋은 풍경, 계절 풍경의 테마를 선물 받았다. 강화도 고려산... 더보기
목섬의 아침 (2022. 1. 30) CNN 에서 소개한 만큼, 거창한 곳인지는 모르겠다만... 뭐.... 집에서 가까우니, 좋다. 공기는 차갑고, 칼바람은 눈물을 유발한다. 왼쪽 주머니에 있던 핫팩을 어디에서 떨궜는지 원... 일출 시각과 밀물이 물러가는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기란, 참 까다롭고 어렵도다... 나이 드신 부부 한쌍이 내 삼각대를 스쳐 지나가... 바닷물이 빠져나간, 저 머얼리 후퇴해 버린 곳까지...나아가시네... 어제 저녁에 ... '아주' 오랜말에 본, 센과 치히로의 색감이 어렴풋 보였다가... 사라져간다. 이번엔 목섬을 돌아 뒤쪽까지 나아가 봤다. 모래톱이 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올 때마다, 목섬 앞에서만 머물렀었는데, 섬 뒤로 돌아오니 이런 장면이 펼쳐져 있었네요. 괜찮은 모습들입니다. 海... 더보기
덕유산 설경 (2021. 12. 05) 향적봉 아래, 일출시각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해발 1500 이상 지점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하더니... 향적봉 아래엔, 발목이 파묻힐 만큼, 수북히 쌓였다. 올 겨울 들어, 처음 눈을 만났다. 강풍에 칼바람이 날아들었다. 삼각대는 흔들리고, 눈물과 콧물이 줄줄... 중봉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막혀있고, 향적봉 주변에 카메라를 들고 바삐 오가는 사람들은... 나 포함해서, 세명... 12월 첫 출사, 덕유산이 근사하게 맞아주었네요... 더보기
선녀바위 새벽에서 아침까지.... (2021. 11. 28) 인천 해변에서 새벽부터 일출까지... 나름 운치있는 지점이 있다. 더보기
월출산의 가을 (2021. 11. 7) 작년 보단 며칠 빠르게 왔다. 향로봉의 매력은 가을에 있지... 아직 어두움 속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다...오전 5시 10분.... but, 땀식으니, 드세게 부는 늦가을 바람에 한기가 파고 든다. 가져 온, 거위털 패드를 꺼내 입고, 바람막이 끼어 입으니 겨우 감당할 만 했다. 정상석이 아담하게 (?) 새로 깔려 있네? 작년에는 없었는데......(근데, 시멘트로 바위위에 발라놨다...쩝) 뭐, 마음에 미뤄뒀던 숙제를 한 기분... 여명이 밝아온다. 맞은편 천황봉 윤곽이 근사하다. 내가 향로봉에 도착한 뒤 얼마되지 않아...천황봉 위에서도 밝은 빛이 떠 올랐다. 그 쪽도 막 도착한 모양이었던 듯 했다. 그 사람도 내 헤드랜턴 불빛을 바라봤겠지... 더보기
치악산 상원사의 가을...(2021. 10. 30) 산사의 아침.... 상원사의 백구를 오랜만에 봤다. 5년전에는 기운차고 재빠른 몸짓이었는데, 지금은 만사가 귀찮은듯... 털에 윤기도 없고, ... 기력이 많이 쇠한듯 보였다. 다음에 올 때, 다시 볼 수 있으려나...(개를 좋아하진 않는다만...) 이 지점에 삼각대를 세우기 전에, 남대봉에 올라, 치악산 주능선이 보이는 지점까지 가 봤는데, 머얼리 비로봉의 돌탑이 보이고... 허나, 아침 운해 기운이 없어 보여서...다시 상원사로 내려와, 이곳에서 일출을 보았다.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치악산의 가을 단풍을 보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했다. 더보기
삼악산 운해 (2021. 10. 23) 춘천, 의암호가 모두 구름 아래에 잠겼다. 운해 건너편, 머나먼 대룡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