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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대둔산 단풍 산행 (2024. 11. 8) 올해 늦가을 대둔산 단풍 산행...거르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운해의 기운은 좀 약했지만...빛은 비교적 맑았다. 더보기
치악산 상원사의 가을 아침 (2024. 10. 26) 국민학교 4학년, 오늘 날짜에 큰 일이 벌어졌던 기억이 아직도 떠 오른다.면사무소 분향소에, 4학년 2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과 함께 절 하고 온 기억이 난다.오후 5시 30분이 지나도, TV에선 정규방송이 나오지 않고 조곡만 흘러나왔던 것 같다. 벌써 45년 전이라니...금대쪽에서 남대봉을 오른 기억도 (그 만큼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꽤나 오래 전이다.아직 컴컴한 새벽 5시 30분쯤 영원사 앞을 지나갔는데...탐방로 주변이 영 낯설다. 좀 거칠고 꽤나 가파른 계단을 기어올라... 일출이 막 떠 오르는 시점이 조금 지나 상원사에 도착했다. 가쁜 숨을 추스릴 시간도 없이 바삐 삼각대를 펼치고 장면을 담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이 절을 지키던 그 순둥이 백구는 이제 없구나... 경내를 내려 보다가 .. 더보기
설악산 구곡담 계곡 단풍 (2024. 10. 17) 회사 휴일....주말이었다면, 난리였을 텐데...설악산 단풍 시즌의 한가함은 귀할 텐데... 좋다.백담사에서 봉정암 가는 길, 참 오랜만인 걸?컴컴한 새벽에 백담사를 통과해서... 수렴동 대피소를 지날 무렵에 어둠이 서서히 걷혀 갔다.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가을풍경 (2024. 10. 4) 올해 첫 공룡능선 첫 산행.유독 심한 늦더위... 때문인지, 공룡능선 단풍은 아직 초반이다. 고개들어 멀리 소청봉 쪽을 보니, 그쪽은 붉은 기운이 제법 강하다. 징검다리 휴일사이에 끼인 금요일. 공룡능선에 사람들이 많다. 나 처럼 다들 휴가 낸 직장인들가? 더보기
인천 남동구 가을 풍경 - 소래습지, 인천대공원 (2023. 10. 29) 오늘 하루... 우리 동네, 가을美 를 담아 보았다. 더보기
설악산 안산, 십이선녀탕 계곡 단풍 (2023. 10. 23) 9월초, 늦가을에 다시 오겠노라... 생각한 바를 ... 실행에 옮기고자... 03:40 무렵에 남교리 탐방로에 들어 섰다. 초롱초롱 했던 새벽별....그러나 복숭아탕 폭포 근처를 지나갈 무렵, 곧 별들이 사라지더니, 헤드렌턴의 불빛에 짓눈깨비가 잡히기 시작했다. 단풍보러 오르는 길에 첫눈을 보다니.... 입깁이 허옇게 뿜어지고, 손이 시려워 왔다. 안산에 오르니, 시계 제로, 사방이 ‘곰탕,이다. 거센 찬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위에 옅음 상고대도 보이고, 정상은 뿌연 짙은 구름속에 있다. 삼각대를 세울 ’꺼리‘ 가 보이질 않으니…(1시간 30분 경과…) …이동…대한민국봉 쪽에서 한계령쪽, 가리봉 쪽의 사진을 몇장 담았다. 멀리 서북능선 건너편의 끝청봉쪽엔 햇빛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안산 봉우리는 .. 더보기
삼부연폭포의 늦가을 (慢秋) _ 2022. 11. 12) 다른 화각을 담고 싶었다. 철원의 새벽은 이제 차갑다. 더보기
무등산의 가을, 못다한 이야기... 가을 무등산 이야기... 광석대, 규봉암에서 일출 시각을 보낸 후, 장비를 챙기기 전에 ,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 듯... 화순벌판과 일출 샷 몇장을 마저 담은 다음... 장비를 챙기고, 장불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무등산에 몇차례 온 적은 있지만, 정작 꼭대기를 올라가 봤던 적은 없었던 지라... 사진 촬영을 끝내면 곧장 서석대로 가야지... 계획이 있었다. 광석대에서 지공너덜을 건너, 석불암을 지나... 계속 걸었다. 무등산은 생각보다 '돌' 지대가 많다. 주상절리들이 풍화작용을 거쳐 무너져 내리면서, 산 경사면 곳곳에 너덜지대가 형성된 것이라고....(입석대 간판에 그렇게 쓰여 있는 걸 본 것 같다..;;) 한다. 장불재에는 아침등산을 하러 올라 온, 광주, 화순 동네분들이 많았다. 구수한 .. 더보기
단양 장회나루터의 가을 (2022. 10. 22) 제비봉 소나무에서 바라 보았다. 상상... 여기는 스위스가 아니고, 한국...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지점. 더보기
단양 제비봉 단풍 (2022. 10. 22) 오래 전, 사진 동호회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소나무 가는 길 좀 알려달라고... 이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그 소나무 이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겐 가 보고 싶은 지점인가 보다. 뜻하지 않게, 길안내를 하게 되었고... 새벽 운해가 두툼하고, 제비봉에 오르는 급경사 철계단을 오르던 중간 중간...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면, 별이 초롱초롱... but. 해뜰 시각이 되니, 날이 흐려졌다. 뭐, 날씨가 사람 마음처럼 되나.... 그리고, 그렇게 흐린 아침으로 날이 밝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