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20. 11. 7. 19:27

일기 예보를 믿고 올라갔다. 비오고 흐리다가 아침 일출 무렵에 날이 개일 거라는 예보였는데....

주봉 아래 소나무. 도착시각, 오전 다섯시...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낮은 구름이 휙휙 신선대 쪽으로 쉼없이 넘어간다. 달이 보였다가 사라진다. 달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다. 바로 앞의 소나무가 희미하게 보일 만큼, 낮고 짙은가 보다. 맞은 편 칼바위 능선이 잠시 보였다가 순식간에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속으로 사라져 가고....  일출 시각까지 계속 같은 패턴. 셔터 타이밍 잡기가 참으로 어렵다. 춥다. (고민하다가...심호흡...숨을 참는다) 웃통을 모두 벗고 (;;) 마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온기를 끌어올려야 할 때는, 푸쉬업이 필요. 랜턴을 끄니 사방은 컴컴...바위틈, 나뭇가지위로 바람이 긁히는 소리가 요란하다. 시간 흐름 감각을 잘 모르겠다. 아직 온기가 남은 캔커피 한모금...

일출 시각이 다가오니... 짙은 구름이 옅어지는 듯 하더니, 주변이 밝아지며... 순식간에 구름이 모두 물러갔다.

이럴 수가.... 갑자기 사방이 모두 환해졌다. 가을 도봉산이 나타났다. 이 지점에서 가을 도봉산이라...

오랜만이군... 딱 일년만인가?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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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10. 29. 08:00

무등산 산행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대둔산 단풍, 가을 대둔산 아침을 마주하고 싶은 열망을 포기할 순 없었다.

찬란한 붉은 빛이 암릉에 닿았고,

대둔산의 가을은 절정을 찍었다.

머얼리, 오대산 능선의 윤곽은 천하 절경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메말라 죽어버린 나무 곁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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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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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10. 9. 08:00

대청봉 주변에 불어오는 거센 북서풍에, 몸 가누기도 힘든 새벽이었다.

서북능선 너머, 가리봉의 날카로운 윤곽이 눈에 들어왔다. 중청봉 주변엔 붉은 가을 기운이 절정을 넘기고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동쪽을 바라 보면, 저멀리 양양 해변이 펼쳐져 있다.

오색으로 하산하는 길, 1500 고지 쯔음... 멋진 빛깔의 단풍. 10월초 맑은 아침 태양이 불을 밝혀주는 듯 했다.

멋진 설악산 대청봉 주변의 가을이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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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10. 6. 14:36

아래는 페이스북 친구에게 보낸 문자임.
(*)
어제, 회사 휴가...하루 더 즐겼(?)는데요. 대청봉 일출 보러 잠시 다녀 왔습니다. 칼바람에 날려가는 줄 알았습니다. 중청대피소 탁자위엔 살얼음이 얼었더구요. 정상 주변엔 이미 낙엽이 지고있고 1500고지쯤 되니 단풍 색감이 고왔습니다. 소청산장으로 내려가 용아장성을 잡아 보려했는데, 그쪽 방향으론 진입을 막아놨더라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핸드폰 사진 몇장 올립니다.
(**)

(아이폰8 으로 담았음)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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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9. 11. 6. 08:00

초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담아 보고 싶었다.

내가 속한 어느 사진 동호회의 탁월한 작가 '타이거 서' 께서 제일 먼저 작품으로 선 보인 단풍나무라 해서...

'타이거 나무' 라고 명칭이 ... 최근에 붙여졌음.

인천대공원 단풍나무 (타이거 나무)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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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9. 11. 2. 08:00

북한산,

숨은벽 능선의 가을.

아침 빛이,

인수봉을 넘어 내려오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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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9. 10. 29. 08:00

생각해 보니, 북한산 단풍을 오랜만에 보러 올랐다. 

최고의 뷰 지점, 만경대...

늘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인지라, 삼각대 세우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은 장소에 편하게 자리를 잡았다.

날이 서서히 밝아온다.

오랜만에 느긋하다. 뭐, 새벽공기는 싸늘하고...

만경대 뷰
백운산장 앞, 단풍. 숨은벽 능선으로 넘어가는 길에 잠시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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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9. 10. 22. 08:00

10월 아침의 빛....

단풍 사이로 비치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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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8. 11. 4. 18:50

이전 주말은 먼곳 대신, 집 주변을 거닐었다.
늦가을의 정취는, 소래산 기슭도 예외없이 멋졌다. 오후의 햇빛이 적당하게 붉은 기운을 돋궈 주었다.
(iPhone8 사진들..)


하산은 평소와 달리, 계란 마을 쪽으로...
왜냐 하면,
소담전 (소래산을 담은 사진전) 에서 내사진이 입선했다 하여, 수상은 했으나 (평일 출근일 이어서, 아들이 대리 수상) 정작 전시된 사진을 보지 못했던 지라, 계란마을 입구로 가 봤으나, 이미 철거된 것인지...볼 수 가 없어 아쉬웠다. 전시가 11월 6일까지, 라고 되어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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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8. 11. 4. 08:00

가을 단풍터널의 아침...빛내림.

남은 기록들을...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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