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13. 12:56

뒤늦은 포스팅 추가...

월출산 일출무렵...

다만, 이 화각에선 일출 태양이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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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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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1. 08:00

노인봉에서 진고개로 무사히 돌아왔다.

새벽 5시에 진입할 때엔, 캄캄한 어둠속에 가로등 불빛아래 눈보라, 그리고 윙윙~ 바람소리만 날 맞이해 줬는데, 진고개 휴게소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등산로 진입은 금지... 차단막이 내려와 있네? 하기야 눈발이 장난아니고,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적설량이니, 국립공원 초소에서 입장을 막은 것이다.

오대산에 왔는데, 그리고 눈까지 내리는데... 월정사를 들러보고 싶었다.  전나무 숲이 보고 싶었는데, 막상 와 보니, 그럴듯한 화각이 잡히지 않았다. 삼각대를 펼 생각도 없이, 스냅사진 몇장을 곁들였을 뿐...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버지 어머니와 이곳을 거닐 었던 기억이 났다. 맑은 가을날 이었는데, 지금은 경내에 눈발이 내린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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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1. 30. 21:09

눈보라가 가히 공포스러우리 만큼 거센 새벽...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빠지는 지점이 허다하고, 쌓인 눈으로 등산로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앞서 간 사람의 흔적은 없다.

러셀링... 푹푹 빠지는 눈길에 발자욱을 내며, 등산로를 만들며, 전진 그리고 전진...

사하라 사막의 미세모래가 쉼없이 강풍에 실려 이동하듯이, 내가 깊이 새겨놓은 발자욱 들도 가공할 눈바람들 속에 흔적이 삼키어져 갔다.

노인봉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싶었다. 동남쪽 지점에 붉은 기운이 보일 듯 하다가 금새 검은 눈구름 속으로 사라져 가길 반복하더니, 결국 아침 8시를 넘겨버리고... 

황병산 윤곽도 보일 듯 말 듯...눈보라는 짙고 강하게 시야를 가로 막았다. 이미 얼어붙기 시작한 물병 속에 남아있는 물 몇모금, 초코렛 두어개...양쪽 주머니에 든 핫팩 두개가 간신히 손의 온기를 지켜내고...발가락은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할 무렵... 

등산화 끈을 다시 고쳐메고, 스페츠를 점검하고... 백팩을 둘러 메었다. 미련을 버리고, 진고개 휴게소에 있는 내 차로 돌아가야 할 시각. 노인봉으로 올 때, 눈 속에 박혔던 내 발자욱들은 이미 흔적을 보기 어려왔다. 다시 러셀링, 전진 전진....

평창쪽에서 강릉쪽으로 넘어가는 쎈 바람. 노인봉 능선을 거칠게 할퀴고 지난 가는 눈보라...

눈보라의 움직임, 그리고 빨간 모자... 진고개로 돌아오는 길에 간신히 삼각대를 펼쳤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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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21. 1. 18. 08:00

새벽 4시 10분,

눈을 떴다.

날씨 정보를 보니, 춘천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소양 3교 아래, 물안개는 어떤 모습일까?

상고대는 볼 수 있을까?

물안개가 가장 잘 보이는 지점은 어디일까? 인천에서 춘천으로 차를 달렸다, 1시간 40분 여분...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고, 주변에 자동차들이 모여들더니 카메라 장비를 들쳐 멘 사람들이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그들을 따라갔다. 그들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말투를 듣자하니, 춘천 현지의 사진동호회 사람들인 듯 했다. 초행길에, 현지 사람들 따라하니, 손해 볼일이 없구나... 

해가 뜨고 빛이 강물 위에 닿으니, 물안개의 움직임이 선명해 졌다. 마치 무대위에 조명이 비춰지듯이.... 강물을 가르고 카누를 저어 온 사람들, 뭍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들어 호응을 하고....

춘천 소양 3교 아래, 겨울 아침 풍경을 이렇게 처음 보았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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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12. 25. 12:20

머나 먼, 한배검 천제단....

장군봉을 지나, 앞으로...

손이 얼어붙어, 감각이 없어지려 할 무렵...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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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12. 25. 08:00

부부송...

눈내린 대둔산..

추억이다.

손이 얼어 붙어서 고생 좀 했던 새벽이었는데...

오늘, 핫팩을 몇개 샀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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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12. 21. 08:00

지난 겨울 산행의 기억.

다시 만나고 싶은데...

어찌 될 지 모르겠다. 연말까진, 운송수단이 없고 허니...

춘천 삼악산, 완주 대둔산, 북설악 상봉, 월악산 제비봉...

그리고...여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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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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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12. 19. 08:00

2019년 12월말...

새벽...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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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3. 1. 12:50

올 겨울, 아마도 마지막 겨울산행이 되겠지?

바라마지 않던, 북설악 상봉 (고성군 에선, '금강산' 이라 부르는데...) 겨울 산행을...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겨울산행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러셀링, 허벅지까지 빠지던, 드세고 험한 상봉 경사로, 너덜지대....

날이 풀리면 다시 보세....

아침햇살이 노릇하게 사광으로 비치는 울산바위, 눈이 얹혀진 울산바위의 겨울을 보내노니,

다음 겨울에 만나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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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0. 2. 28. 13:42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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