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새벽 기온이 영하 10도 남짓으로 급강하 했다.
바람도 좀 불고, 눈이 내린 새벽은 아니고...
어느 산을 갈까...고민을 끝맺지 못한 채, 눈을 깬 새벽...
아이폰 기상정보를 보니, 철원은 영하 14도...
직탕폭포는 얼어붙었을까? 하얀김이 무럭무럭 솟아 오를까? 궁금했다.
7시 남짓...
사람이 없다. 좋다...
직탕폭포 아래, 가운데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는 임시 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조선시대 '섭다리' 를 재현해 놓은 것 같았는데... 지난 여름? 가을? 에 어떤 전통 행사가 있었나 보다...
직탕폭포 아래, 가운데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다니....
물가 옆에서만 삼각대를 세우다가, 하천의 가운데에 삼각대를 세우니, 이제껏 담지 못했던 화각들이 새로이 구현되었다.
한파의 기온이 며칠이 연속으로 지속되어야 폭포 물줄기가 얼어 붙을 것 같았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얼어붙진 않았다.
에메랄드 빛의 푸르름... 시리도록 추운 겨울의 색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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