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26. 08:00

이제 곧 길게 누운 은하수를 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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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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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17. 08:00

가평은 아직 잠들어 있는 시각...

북한강 맞은 편, 제이슨 가든 근처에 불빛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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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13. 12:56

뒤늦은 포스팅 추가...

월출산 일출무렵...

다만, 이 화각에선 일출 태양이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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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10. 23:06

갑자기 그립다.

갈매기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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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9. 08:00

아직 잔설이 남은 사자봉 능선,

향로봉 능선 너머, 낮게 드리운 운해...

입춘 入春 이 지나고 나니, 잔설이 다 녹았다.

빨간 털모자를 쓸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 하고...

새벽 여명 시각도 많이 당겨졌다.

바위위의 커플... 

사자봉 능선을 바라보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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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4. 22:42

저녁에 눈이 많이 올거라고 하더니...

퇴근 후, 저녁 운동 (동네 몇바퀴 조깅...) 하는 시간만 해도, 소식이 없더니...

밤 9시가 되니, 제법 굵은 눈송이가....펑펑~...

우리동네엔, 밭이 있고, 나즈막한 산도 있고, 산자락에 외딴집도 있고...

그 집에 이르는, 가로등도 있다...

스트로브를 펑펑! 신나게 터뜨렸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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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3. 08:00

1994년, 그 뜨거운 여름...

김일성이 죽었던 그 여름...

나정이와 쓰레기가, 신촌 어디에선가 달달한 연애를 했던 '응답하라 1994' 여름...

그 해, 7월초에 여기를 지나서 소금강으로 향했었다. 사회 초년생, 첫 여름휴가 때 였었지? 아마...

그로 부터 27년이 지났다. 아주 뜨거운 여름 대신에, 가장 추운 겨울날을 고른 셈이었지만...

그 때에, 이렇게 근사한 정상석 (頂上石) 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랬던가? 내 기억이 틀렸을 수도 있다. 너무 오래 전 기억이라서...)

험악한 눈구름이 머리 위로 휙휙 지나가고, 동남쪽 하늘에 일출의 바알간 기운이 잠시 보였다가, 이내 먹구름 속으로 숨어들었다. 행여나 해를 볼 수 있을까?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몸을 밀어제끼고, 가져온 생수통이 얼어붙어 가고 있다. 주머니 속의 핫팩만이 꿋꿋이 내 응원군이 되어주고 있었는데...

쩝... 오늘도 그냥 평범한 내야 땅볼인거야?...

노인봉을 떠나기 전, 뒤돌아 한컷...

(후기 : 일출 태양은 끝내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진고개로 돌아오는 길에, 내가 찍어 놓았던 발자욱들은 모두 눈보라 속에 사라져 버렸고, 한발짝 한발짝 길을 다시 뚫을 수 밖에 없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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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1. 10:56

간현 유원지 (80년대 말, 대학생때 동기 엠티를 왔던 동네.... 지금은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는데...그 때엔, 청량리에서 원주행 기차를 타고, 조그마한 간현 역에 내렸던 기억은 난다)를 지나,
칠봉유원지를 지나, 차를 달리다 보면..
용곡마을 어귀에서 빙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
나바호 족의 마을 같은 분위기의 오토 캠핑장..이 보이고, 왕복 2차선 지방도를 따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본 채는, 옛날 초가집 골조를 가능한 유지하며 지붕공사를 했고, 새로 지어, 본 채와 연결한 부분도 있고,...주문은 본 채에서 하고, 차 마시는 공간은 작은 안마당을 가로 질러 위치한 별채 (새로 지은 안쪽 건물)이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대문 건물 종도리에는 원래의 초가집을 지을 당시, 적어 놓은 붓글씨 흔적도 보인다. 처마로 뻗어내린 나무 골조들은, 초가집 시절의 기울어 진 형태를 (수선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 놓았는데, 그에 따라 처마의 높이도 위아래로 춤을 춘다. 어릴 적 우리집 초가집이 어렴풋 생각이 났다. 어른이 된 지금, 키가 커서 이 집의 처마가 낮게 보이는 것인지...쬐그만 꼬멩이 시절에 우리집 초가집 처마가 높아 보였던 것인지...알 수는 없다만...이집의 처마는 손을 뻗아 닿으리 만큼 낮고 소박하다.
아메리카노 커피는 진하고, 향도 좋았다. 황골 (아마도 치악산 자락에 있는 그 동네 아닐까 싶은데..) 에서 온 ‘조청’ 이 곁들어진 가래떡 튀김(?) 을, 마누라가 좋아했고...
별채에서 나와 바깥공기를 쐬고 온화해진 점심무렵의 햇볕을 쪼이고 싶어 작은 의자에 앉아 보았다. 뒤곁 장독대도 둘러 보았다.
주인장은 안마당에서 불을 피운다, 나무 타는 냄새도 좋다. 이 산골 동네의 체취라 할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느긋하게 집구경을 하고, 옛날 집안에서 쓰던 소반이나 작은 소품들도 찬찬히 살펴볼 무렵...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가야할 시각인가 보다.
다음을 기약하며...

*원주시 호저면 용곡리 530-39, 카페 ‘담’

(아이폰8 로 담은 장면들임)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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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2. 1. 08:00

노인봉에서 진고개로 무사히 돌아왔다.

새벽 5시에 진입할 때엔, 캄캄한 어둠속에 가로등 불빛아래 눈보라, 그리고 윙윙~ 바람소리만 날 맞이해 줬는데, 진고개 휴게소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등산로 진입은 금지... 차단막이 내려와 있네? 하기야 눈발이 장난아니고,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적설량이니, 국립공원 초소에서 입장을 막은 것이다.

오대산에 왔는데, 그리고 눈까지 내리는데... 월정사를 들러보고 싶었다.  전나무 숲이 보고 싶었는데, 막상 와 보니, 그럴듯한 화각이 잡히지 않았다. 삼각대를 펼 생각도 없이, 스냅사진 몇장을 곁들였을 뿐...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버지 어머니와 이곳을 거닐 었던 기억이 났다. 맑은 가을날 이었는데, 지금은 경내에 눈발이 내린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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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21. 1. 30. 21:09

눈보라가 가히 공포스러우리 만큼 거센 새벽...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빠지는 지점이 허다하고, 쌓인 눈으로 등산로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앞서 간 사람의 흔적은 없다.

러셀링... 푹푹 빠지는 눈길에 발자욱을 내며, 등산로를 만들며, 전진 그리고 전진...

사하라 사막의 미세모래가 쉼없이 강풍에 실려 이동하듯이, 내가 깊이 새겨놓은 발자욱 들도 가공할 눈바람들 속에 흔적이 삼키어져 갔다.

노인봉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싶었다. 동남쪽 지점에 붉은 기운이 보일 듯 하다가 금새 검은 눈구름 속으로 사라져 가길 반복하더니, 결국 아침 8시를 넘겨버리고... 

황병산 윤곽도 보일 듯 말 듯...눈보라는 짙고 강하게 시야를 가로 막았다. 이미 얼어붙기 시작한 물병 속에 남아있는 물 몇모금, 초코렛 두어개...양쪽 주머니에 든 핫팩 두개가 간신히 손의 온기를 지켜내고...발가락은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할 무렵... 

등산화 끈을 다시 고쳐메고, 스페츠를 점검하고... 백팩을 둘러 메었다. 미련을 버리고, 진고개 휴게소에 있는 내 차로 돌아가야 할 시각. 노인봉으로 올 때, 눈 속에 박혔던 내 발자욱들은 이미 흔적을 보기 어려왔다. 다시 러셀링, 전진 전진....

평창쪽에서 강릉쪽으로 넘어가는 쎈 바람. 노인봉 능선을 거칠게 할퀴고 지난 가는 눈보라...

눈보라의 움직임, 그리고 빨간 모자... 진고개로 돌아오는 길에 간신히 삼각대를 펼쳤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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