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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소백산 비로봉 설경, 눈꽃 산행 (2025. 2. 14)

단양 천동지구 주차장, 새벽에 도착... 오전 5시.
눈이 내린 흔적이 아직 남아있었다.
일출 시각에 가까스로 주목 군락지 경사면 계간위에 도착했으나, 짙은 구름속에서 강풍이 거세었다. 해가 떠 오른지 이십여분 지났을까, 구름이 옅어지며 비로봉 경사면 윤곽이 조금씩 드러났다.
비로봉 주목 군락지 주변에서는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매서웠고 제대로 된 겨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짙은 구름이 물러가자, 기대했던 모습들이 나타났다.
천동탐방센터로 되돌아가는 하산길엔 파란 하늘아래 하얀 상고대를 담느라 나름 즐거웠다. 1,300고지 이상에선 오전시간까지는 상고대가 잘 유지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