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천동지구 주차장, 새벽에 도착... 오전 5시.
눈이 내린 흔적이 아직 남아있었다.
일출 시각에 가까스로 주목 군락지 경사면 계간위에 도착했으나, 짙은 구름속에서 강풍이 거세었다. 해가 떠 오른지 이십여분 지났을까, 구름이 옅어지며 비로봉 경사면 윤곽이 조금씩 드러났다.
비로봉 주목 군락지 주변에서는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매서웠고 제대로 된 겨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짙은 구름이 물러가자, 기대했던 모습들이 나타났다.
천동탐방센터로 되돌아가는 하산길엔 파란 하늘아래 하얀 상고대를 담느라 나름 즐거웠다. 1,300고지 이상에선 오전시간까지는 상고대가 잘 유지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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