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해

강촌 강선봉, 의암호 운해 (2024. 6. 16) 한 시간 정도, 늦잠을 잔 덕분에...일출시각에 좀 늦었다.소나무 근처에 오르니, 부지런한 외국인 청년 세명이... 먼저 와 있었다.어떻게 들 알고, 이런곳을 찾아오는지…열정이 대단하구나..생각이 들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이젠 여름 태양의 작렬을 느끼게 된다. 무더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의암호 아래, 강촌 주변 북한강 위에 운해가 그득하다. 더보기
도봉산 여성봉 오봉 새벽 풍경 (2024. 6. 9) 습도가 높은 새벽...우이령 위에 짙은 안개가 차오르기 시작했다.여성봉 위에는 오랜만에 올라가 봤다. 월출산 구정봉 처럼, 바위위에 움푹패인 물웅덩이가 있는 곳...오봉과 건너편 북한산 봉우리들을 함께 얹어 보았다. 더보기
설악산 서북능선 주변 풍경들...(2023. 9. 2) 안산으로 가는 능선 중간중간, 절경이 발아래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날 담은 사진들 중, 몇장을 뒤늦게 .. 추가 업로딩. (사진중에는..) 화각안에 삐죽 들이내민 삼각대도 보이고, 난리도 아니군요...(>_ 더보기
설악산 안산 주변 풍경 (2023. 9. 2) 서북능선에 우뚝 서 있는 '안산' . 와 보고 싶었는데... 이정도로 멋진 뷰 일 줄이야...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했다. 공룡능선, 뀌때기 청봉이 전부가 아님을.... 건너편에 버티고 서 있는 가리봉, 주걱봉의 위용이 대단했다. 안산 주릉 곳곳에 피어 있는 들국화 (쑥부쟁이) 운치가 좋다. 한계령에서 부터 인제 원통까지 흘러내리듯 깔려 있는 운해도 어마어마 했고.. 사진 촬영작업은 '대한민국' 봉 주변에서 주로 했다. 장비를 주섬주섬 챙기고, '안산' 정상까지 등산 전진. 아담하고 소박한 정상석 옆에 털썩 앉아서, 망중한 휴식. 설악산 풍경의 (새로 발견한) 진수.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더보기
여름 월출산 운해 (2023. 8. 26) 월출산 운해... 맑은 날, 높은 습도가 예보된 이른 아침... 천황봉에 올라 온, 사람들이 많았다. 육형제봉 너머, 영암고을에 짙고 낮은 구름이 가득했다. 더보기
월출산 운해, 월출산 소나무 (2023. 8. 26) 사자봉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오랜만에 다시 섰다. 지난 4월초 은하수 담으러 왔다 간지, 얼추 다섯달이 지났다. 그 때 팔뚝에 생긴 상처 흉터가 남아 있다. 그 지점을 다시 지날 때, 통증의 기억이 떠 올랐다. 팔뚝을 할퀴었던 죽은 나뭇가지... (당시, 화가나서 부러뜨렸음).. 의 흔적은 이제 없다. 월출산 천황봉과 사자봉 능선 사이에 구름이 내려앉아 있고, 바람도 드셌다. 새벽 세시반...헤드렌턴의 빛 줄기에 구름안개가 얼마나 짙은지, 바람은 어느 정도로 드센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안양에서 왔다고 한, 어느 아주머니가 먼저 와서, 프라임 지점에 이미 잡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간간이 내게 이러저러한 말을 걸어왔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출은 오전 6시 5분쯤... 동쪽 하늘에 .. 더보기
도봉산 오봉 운해 (2023. 7. 1) 오봉에 도착하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 한마리가 (마치 공손히 무릎을 꿇은 듯한 자세로...) 살포시 내 앞에 앉아,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 보았다. '너 뭐냐?' 하늘은 (일기 예보와 달리) 구름이 짙고... 눈 앞의 오봉 바위들도 보일 듯, 말듯할 만큼, 시야가 좋지 않다. 구름막이 엷은 것인지... 아침 일출 톤이 노릇하게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길 반복한다. 우이령 고개 너머, 백운대 인수봉이 구름위에 둥둥 떠 있는 장면을 보았으면... ... 바램이야 알 바 아니라는 듯, 고양이가 계속 주변을 서성인다...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 녀석의 표정이란게... (가방 속의 육포를 ...) 신경전 벌이는 사이에... 구름이 가라 앉으며, 뭔가 나타났다. 더보기
대둔산 (2023. 2. 11) 잔설이 아직 남아있던 새벽.. 달빛이 밝은 새벽... 그리고 낮은 운해가 운주골 위에 깔려 있었다. 더보기
구담봉 소나무, 일출과 운해 : 2022. 10. 1 새벽에 나 혼자 일 줄 알았는데... 이 포인트를 찾아 온 사람들이, 좀 나중에 합류했다. 그래봐야... 아직 캄캄한 새벽인 것은 마찬가지 이지만... 그중, 한명은 SNS 친구 였는데, (사진 실력이 뛰어난 작가분...) 처음으로 offline에서 만났다. 운해 양이 기대만큼 두툼하진 않았지만, ... 새벽산행 한 보람은 조금 챙겼다. 더보기
운해와 풍경 새벽 운해... 운해 맞은편 대룡산 위해 별이 움직이고, 찬 새벽 공기에 눌린, 희고 낮은 운해가 의암호 위에 낮게 깔려있다. 여명 톤이 아름다운 새벽, 영암벌 위해서 상승하는 운해가 사자봉 능선을 넘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북한강 하구, 조안면 위에 두툼한 아침 운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하고, 양평쪽에서 밀려내려오는 운해가 두물머리로 향할 때... 구름속에 감춰져 있는 마이산을 고대하다가, 문뜩... 뒤 돌아보니, 광대봉이 먼저 드러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