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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

가평의 아침 (2022. 3. 27) 은하수를 보러 올라가긴 했는데... 정상석에 도착했을 떄, 01:45 분... 땀식으니 춥고, 바람도 생각보다 세고... 여벌로 챙겨 온 파카를 꺼내 입었는데도, 한기가 파고 든다. 핫팩을 차에 두고 온 걸 두고두고 후회... 정상 데크를 점거한 텐트 두개... 컴컴한 새벽에 깔깔대고 산 꼭대기가 요란스럽다. '참네, 젊은이들이 좀 민폐스럽구만...' 어플로 전갈자리를 찾아보니, 강촌쪽이 아니고 ... '의외로..' 자라섬, 남이섬쪽에 올라와 있네? 머리위엔 북두칠성이 초롱초롱... 그러나, 지면가까이 위엔 미세먼지가 뽀얗고...가평읍내에서 비치는 광해가 좀 드세니... 좀 비싼시행착오. 보납산에선 3월 은하수 촬영이 적합하치 않음을, 알았다. 그리고 핫팩이 아직은 필요했음을... 해뜰까지 5시간, 꽤 .. 더보기
삼악산 운해 (2021. 10. 23) 춘천, 의암호가 모두 구름 아래에 잠겼다. 운해 건너편, 머나먼 대룡산... 더보기
일출과 운해... 대둔산 마이산 도봉산 보납산... 더보기
가평의 아침, 북한강 운해... (2021. 9. 19) 가평의 아침은 우수에 젖어... 북한강의 운해는 맑은 아침 햇빛을 머금었다. 더보기
마이산 운해 (2021. 09. 12) 소나무가 서 있는 그 곳을 찾아내려 갔다. 고개를 들어 새벽 밤 하늘을 보니, 카시오페아 별자리가 반짝인다. 청명한 밤하늘... 낮은 운해가...서서히 올라오더니, 짙은 안개속으로 묻혀 버렸다. 머리속의 별들도 보였다, 사라졌다.... 장비를 거두고 백팩을 다시 챙겼다. 구름보다 높은 지점으로 이동... 이동...해야 하니까... 그러나, 구름 상승이 더 빠르니... 난, 구름속에 갇혀 버렸다. 별은 사라지고, 시야는 오리무중... 해가 떠 오를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운해의 높이는 내 머리위 한참 위에 있나 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마이산의 윤곽은 감감무소식 이고, 뒤돌아 보니, 광대봉도 여전히 흔적이 없다. 6시 반... 운해가 서서히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하니... 광대봉의 윤곽이 서서.. 더보기
아침 풍경사진 ... 1년전 추억들... 설악산 공룡능선 월출산 사자봉 능선 운해 영종도 석산곶 일출 후 더보기
공룡능선 운해 (2021. 7. 25) 마등령에서 일출을 본 다음, 공룡능선을 건너 와 이곳에 서니... 뭐... 공룡능선 스탠다드 샷 이라 할까...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도 아니고, 등산화를 벗고 땀에 젖은 양말을 벗고, 신선대 위에서 일광욕을 했다. 공룡능선 머리위의 태양은 구름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사이, 새벽등산의 피로가 다가 왔다. 35도 이상의 폭염이 기승인데, 신선봉위의 태양은 뭐랄가. 좀, 서늘한 느낌 ... 졸음이 밀려왔다. 고개를 돌려 1275봉 쪽을 보았다. 속초 앞바다에 있던 해무가 어느덧 천불동 계곡 안으로 슬슬 다가오고 있었다. 삼각대 세울 채비를 했다. .... 속초에서 다가 온 해무가 천불동계곡을 꽉 채웠다. 과연, 운해가 가야동계곡으로 넘어갈 것인가.... 좀 더 힘을 내 보자, 해무야.... 넘어.. 더보기
여름 설악산 운해 화채능선을 너머, 속초쪽에서 운해가 서서히 천불동 계곡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여름 설악산의 진면목 중 하나... 속초... 뜨거운 여름이 되면, 해무가 산 능선을 감싸고 계곡을 채우는... 드라마를 볼 수 있다 (運빨이 좀 도와주신다면...) 더보기
월출산 향로봉 능선 운해 붉은 산, 아침의 붉은 기운이 와 닿고, 운무에 휩싸여 있는, 향로봉, 구정봉... 천왕봉에서 바라 봄. 더보기
초여름, 대둔산 운해 (2021. 6. 27) 두달만에... 다시 찾았다. 어제 비내렸는지, 등산길이 미끄럽다. 왼손 손목이 엄청 신경쓰이는 지라... 조심조심... 운주골 위에 나름 운해가 두툼한 날이다. 왼손 다친 이후, 고민 끝에 내린 조치 중 하나... 가벼운 삼각대로 바꿨다. 등짐 무게를 어떻게든 줄여야 부상 위험도를 줄일 수 있고... 또 하산길에 무릎도 덜 아프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