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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

도봉산 운해 , 가을 (2020. 11. 07) 일기 예보를 믿고 올라갔다. 비오고 흐리다가 아침 일출 무렵에 날이 개일 거라는 예보였는데.... 주봉 아래 소나무. 도착시각, 오전 다섯시...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낮은 구름이 휙휙 신선대 쪽으로 쉼없이 넘어간다. 달이 보였다가 사라진다. 달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다. 바로 앞의 소나무가 희미하게 보일 만큼, 낮고 짙은가 보다. 맞은 편 칼바위 능선이 잠시 보였다가 순식간에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속으로 사라져 가고.... 일출 시각까지 계속 같은 패턴. 셔터 타이밍 잡기가 참으로 어렵다. 춥다. (고민하다가...심호흡...숨을 참는다) 웃통을 모두 벗고 (;;) 마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온기를 끌어올려야 할 때는, 푸쉬업이 필요. 랜턴을 끄니 사방은 컴컴...바위틈, 나뭇가지위로 바람이 긁히는 소리.. 더보기
광대봉에서 바라 본 마이산 (2020. 9. 27) 도착하니, 새벽 4시 30분... 아직, 별빛이 반짝이는 하늘... 마이산 위에 별의 일주가 보인다. 초가을 기운이 차갑다. 더보기
예빈산 두물머리 일출... 멀리, 청계산 위로 해가 떠오를 무렵, 운해가 만들어 지고, 서서히 움직인다. 웅혼한 아침의 기운이 양수리, 두물머리위에 펼쳐진다. 더보기
북한산 운해... 구름위로 솟은 봉우리는... 아마, 비봉인가? 그리곤, 만경대가 나타났다. 더보기
월출산 일출, 추억. 8월 아침의 추억... 월출산, 천황봉. 일출, 운해. 1년이 12개월로 나뉘지게 된 것은 로마시대. 쥴리어스 시저 (율리시스 케사르) 가 July (7월) 를 추가시키기 전 까진, 6월까지만 있었던 모양이다. 시저가 죽고 옥타비아누스가 황제에 즉위하고 난 후, 스스로 아우구스투스 (Augustus) 위대한 황제라 칭했고, (아마 기념으로?) 8월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생겨난 8월 때문에, 8월의 추억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게 되었으니, 2천년 전의 그 황제 양반에게 ... Gratias ! blog.naver.com/hwszone/60003445031 더보기
월출산 운해, 환상적인 아침 (2020. 8. 15) 광복절 새벽.... 생각해 보니 뜻 깊은 날에 멋진 일출을 보았군요. 일출전, 웅장한 운해의 움직임도 기억에 오래 남을 만큼 멋졌어요. 더보기
월출산 천황봉 스케치 (2020. 8. 15) 일출, 운해, 산, 사람... 일출 무렵의 톤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더보기
공룡능선 아침 운해 (2020. 7. 31) 올 여름 휴가 첫날... 공룡능선 신선대 뷰. 금요일 아침, 아무도 없다. 월차내서 하루 일찍 시작한 휴가, 나름 보람을 느껴 본다. 더보기
설악산 운해 아마도, 달마봉.... 천불동 계곡의 위... 더보기
대둔산 소나무 (2020. 06. 28) 초여름, 대둔산 소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