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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풍경. 2016, 2월 - 첫번째 ​​​​​​​​​​ 더보기
2월의 마지막 휴일, 소래습지에 눈 내린 날... 인천은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고장이다.그러므로, 눈 내린 소래습지 풍경은 카메라맨에겐 흔하지 않은 기회이다.수리산 등산중에, 눈을 만났다. 눈송이가 제법 큰 함박눈이....그리고 번뜩 생각이 들었다.소래습지 !!서둘러 하산하여 집으로 차를 내달렸다.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도착하니, 습지 위에 제법 눈이 그럴싸하다.떠나가는 2월이 '뜻밖의 귀한 선물' 을 떡하니 주고 간 셈이다.역시, 16mm 화각이 제일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소래습지에 가장 어울리는 화각이다.Thanks, 더보기
제주도 애월, 새별오름, 왕따나무, 소지섭 나무, 나홀로 나무 제주도에 갈 때 마다 들르는 데,징크스가 있는 것인지 날씨가 흐리다.맑은 날, 구름 송송 뜬 날도 있겠지?올해는 한 번 기대해 보련다.작년 8월말에 갔을 때... 더보기
이러저러한 풍경사진 모음 더보기
서산 용비지의 겨울 전에 위험/출입금지 경고 표지판을 무시하고 철조망을 넘다가 철사 가시에 넙적다리를 좀 심하게 다친 이후로 다신 가지 않았다. 근데, 이번 설 연휴 마지막날... 그곳에 다시 가게 될 줄이야...그리고 그 철조망을 다시 넘었다...에잉~ 더보기
오대산 상원사 가는 길 지난 주, 설 연휴 마지막 날...조용히 혼자 산사를 거닐고 싶어서 찾아갔다.오대산 상원사로 가는 길...이른 아침, 전나무 숲을 뚫고 난 길에 햇빛이 들기 시작한다. 꼭 보고 싶었던 풍광이다.자연의 아침 풍경은 이토록 멋진데, 사진은 영~ 마뜩치 않다. 더보기
여주 신륵사, 문화유산답사기의 현장을 찾아서 신륵사(神勒寺)와 강월헌(江月軒) 이번에 여주 신륵사를 찾아가게 된 것은,유흥준 선생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중에서...남한강의 유역의 여러 문화유적지를 소개한 내용을 읽던 중...꼭 찾아가 봐야지... 마음 먹고 나서 부터이다.하대 신라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절 이지만...강가에 있다. 산사 (山寺)가 아닌 강사 (江寺) 인 셈인데...고찰 (古刹) 중에는 꽤나 드문 위치선정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은 깊고 깊은 심산유곡 근처에 있는 지라...흠...그러고 보니, 부여 백마강 옆에도...고란사가 있구나...서울시 강남 한복판에도 천년고찰...봉은사가 있고...유흥준 선생님이 찬사를 보내신 것 처럼 강월헌(江月軒) 이 남한강과 어울려 아름다운 균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엔 마누라와 같이 와야 겠.. 더보기
안산시 대부도, 탄도항의 저녁 일몰 경남 창녕 우포에 이른 새벽에 가면,아른아른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전설의 고수가 스르륵 나타나 듯....미끄러지듯 긴 막대로 배를 밀면서 우포늪을 가로지르는 우포 지킴이 아저씨 처럼...대부도 탄도항에 가면, 저녁 해가 질 무렵 서쪽 하늘위를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더 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카메라 맨들을 위해 멋진 임팩트를 만들어 주시죠. 탄도항 일몰 사진의 명물이 된 것 같군요. ㅎㅎㅎ... 더보기
내 고향, 충남 아산 나들이 - 공세리 성당, 지중해 마을 어릴 때,어린이 날이면 도너츠와 도시락을 가지고, 아산만 방조제로 놀러오곤 했다.70년대 말이었던 당시엔, 비포장 신작로 길이었는데...버스를 타고 방조제에 접근할 때면...저 멀리 들판위에 자그마한 언덕위에 서 있는 교회 탑을 볼 때 마다, 어린 마음이었지만...'참 멋진 풍경이구나...' 했던 기억이 있다.구한말에 지어진 유서 깊은 천주교 성당...인주면 공세리 언덕에 서 있는...수십년 동안, 방조제를 넘어 39번 국도를 오가면서 성당을 바라 보기만 했었고...얼마전에서야, 비로소 이곳에 들어와 봤다. '아~ 이런 곳이었구나...'마누라가 성당안에서 기도하는 동안....조용히 성당안을 거닐었다. 작고 아담했다. 오가는 사람들은 꽤 많다. 천주교 신자들...풍경을 담기에 바쁜 카메라맨들....결혼 야.. 더보기
과유불급 (過猶不及), 카메라 바닷물에 빠지다... 한낮의 기온도 영하 13도,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던 지난 토요일 (1월 30일) 인천 용유도 선녀바위 해변.카메라가 바닷물에 빠지다.... 過猶不及....과함보단, 모자람이 차라리 낫다는 말이다.지난 주말, 내 처지가 '과유불급' 에 해당되는 딱한 그 모양새 였다.세찬 칼바람이 몰아치는 해변에 삼각대를 세우고 장노출 사진을 찍고 있었다.해변 배경에 사람이 없어서 아쉽던 차에, 10초 타이머를 걸고, 내 스스로 적당한 피사체가 되기 위하여, 앞으로 뛰어 적당한 위치에 섰다.잠시 후, 내 눈 앞에서 믿기지 않는 장면이 벌어졌다.바위 위에 세워놓은 삼각대 - 나름 튼튼한 맨프로토 Manfrotto - 가 순간 강풍에 기우뚱하더니, 바닷물에 풍덩 ....그 순간은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벌어진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