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스팅을 위한 글

우리 동네... 봄 인지, 가을인지…. 이거 원, 지금 5월 중순 아침인데… 아침 빵 사러 가는 길에 봤다. 빵집 뒷마당에서… 더보기
안동 도산서원에서... 도산서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하회마을 입구에 있는 음식점, 한우불고기 정식으로 요기… 이제 도산서원…. 멀다. 한시간 반 정도, 다시 운전대… 안동 시가지를 통과해, 태백 봉화방향…북쪽으로 북쪽으로…. 안동댐 상류지역 물가가 반짝이고, 도산서원에 접근하고 있다는 표지판들이 지나간다. 태백을 90여 km 앞둔 시점에서 구불구불길로 진입…도산서원 주차장… 아들래미는 그냥 차안에 있다고 고집… 주차장에서 도산서원에 이르는 길…산책로…좋다. 절벽아래 흐르는 강물…그 건너편에 들판… 옛날 선비들 풍광 좋은 곳에서, 훌륭한 선생님 모시고, 공부들 열심히 했을 듯 싶다. 도산서원… 으리으리하진 않다. 아담하다. 조선중기 성리학의 상징적 거점…퇴계의 숨결… 조선 중기때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상태인지는 잘 모.. 더보기
안동 하회마을에서... 안동… 한번 쯔음은 가보고 싶었던 동네였고… 이번 연휴에 단김에 쇠뿔빼듯, 결행하였다. 꽤나 외진 곳이란 걸, 몸소 알았다. 하회마을을 향해서, 상주에서 굽이굽이 좁은 이차선 도로를 타고 작은 마을들을 수없이 가로질러…꽤 오랜 시간 운전을 해야만 했는데, … 그냥 ‘외지다’ 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할 수 밖에…없다. 오전 나절에 하회마을로 몰려든 차량으로 주차장은 거의 다 들어차 버렸고… 매표소에서 하회마을 입구까지 오가는 셔틀버스…꽉꽉 들어찬 다른 관광객들 속이 끼어…가까스로 마을 입구에 하차… 와~ 사람들 많다… 작은 아들과 단 둘이, 먼 경상북도 외진 이곳을 여행하러 왔으니, 그래도 꽉 찬 시간을 보내고 싶긴 했다. 카메라 들이대는 것을 싫어하는 깍쟁이가 이번엔 그래도 순순히 응해주니…뭐…땡큐. 유.. 더보기
강화도 전등사,석가탄신일을 앞둔 풍경 경내 앞마당, 알록달록 연등행렬이 머리위에 늘어져 있으니... 이제 또 한 시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겠다. 더보기
조용한 아침에 물가에 서서 ​ 강화도 화도면의 아침. 푸르스름한 새벽기운이 약간은 남아있고. 조용합니다. 물 저편엔 부지런한 새벽 낚시꾼. 바람도 없어 잔잔한 물결조차 숨죽인 평면에 근사한 수평대칭이 나타났습니다. 이른 아침, 외포리 포구로 가는 길.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여기 물가에서 꾸물대고 있었네요. 더보기
아빠와 딸 아이들 아들만 둘...을 둔 아비인데, 딸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아주' 이따금씩 했었다. 솔직히 딸 가진 아빠를 딱히 부러워 하지도 않았다. 부러워 안 했다. 근데, 궁금하긴 하다. 딸 키우는 재미는 도대체 어떤것이여? 뭐, 이미 늦었다. 큰 아들은 대학교 1학년... 둘째 아들은 중 2.... 마누라나, 나 둘다...생물학적으로도...and financially ... 이미 마감시한은 지났다. (아니, 못한다!!) 그냥 궁금한 거라는 둥... 여튼, 어린 두 딸과 저녁 해변을 거니는 저 아빠는 무척 행복해 보였다. 쩝. 더보기
인물사진보정 연습 _ 포토샵 Photoshop (모델 허윤미) 지난 서울모터쇼 (KINTEX), 닛산자동차 모델로 활약했던 허윤미 씨의 사진입니다. 스트로브를 사용하지 않고, 85mm F/1.4 단렌즈로 찍은 사진 (raw file)을, 몇 단계의 스텝을 거쳐 보정하는 과정을 간략히...정말 간략히..소개해 보겠습니다. 보정 순서와 메뉴 (그냥 레시피 라고 할께요)는 사람마다 배운 방법, 개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답이란 있을 수 없어요. 다만, 후보정 tool에 익숙해 진다면 본인만의 레시피가 자연스레 만들어 지고 그래서 그 레시피는 사진가 각자의 고유한 사진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구요. 또 사진 보정작업을 할 때, 시간을 줄이고 효율을 높여줍니다. 포토샵의 스킬이 좋아짐에 따라 그 레시피도 계속 변화하게 되겠죠? 유의할 점은, (그냥..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의 수필 수필,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들... 책꽂이에 보이는 하루키 책 권수들 중에... 수필 권 수가 꽤 늘어 났다. 이따금씩 서점에 들를 때마다, 집어오다 보니... 아직은 소설책 권 수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늘었다. 그러고 보니, 하루키의 수필책을 인터넷으로 구입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있었나? 재즈에세이? 손가는 대로 쓰는 것이 수필이라지? 손가는 대로 스윽 들고...(아~ 물론 값은 치르고...) 나와... 앉은 자리에서...그냥 몰두~ 스스로 소심하다고 되새김질 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아저씨... 그러나 자신의 세계에 대한 자부심이 누구 보다 큰 아저씨...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30분?? 쯔음에 완주해 내는 독한 아저씨... 주관은 명확하나, 굳이 자기 주관을 남에게 강요하기도.. 더보기
친구과의 산행을 그려보다 혼자 산을 다닙니다. 주로... 제 개인적인 성향이...말하자면, '홀로 산행'이 머리속에 복잡했던 뭔가를 리셋하는데 도움이 되고... 아무것에...누구에게...아무런 터치/구애 없이... 뭐 말하자면, 그런 것이 가끔씩은 필요한 편이라서요. 근데... 저 두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니... 흠... 친구녀석이 좀 그리워지려 하네요. 뭐...가끔식은 기꺼이 산행도 함께... 지난 토요일 오후 느즈막히 강화도 마니산 꼭대기에서... 더보기
치악산 비로봉, 늦봄 아침 집에서 제일 가까운 국립공원은 (아! 북산한 국립공원은 제외하구요...), 인천 남동구를 기준으로, 거리상으로는 태안 해안 국립공원일 듯 한데요. 시간상으로는 치악산이 제일 가까워요. 그 만큼,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 일요일엔, 구룡사쪽 대신, 황골~입석사 쪽 코스로 길을 잡았어요. 봄에 황골 코스로 오른 것은...꽤 오랜 만이었는데요. 뭐, 사다리병창길 / 계곡길만 너무 편식(?)해도 좀 그렇지 않나 해서요. 황골~입석사 삼거리 코스가 좋은 것은, 향로봉쪽에서 부터 오는 능선을 만나면서 비로봉까지 적당히 능선을 타는 재미도 있어서 있데요. 그러나, 어느 등반코스이든, 1000미터 이상의 높이까지 그냥 쉽게 올라가는 코스는 없죠. 황골코스도 다리근육, 심폐능력에 좀 고달픔이 있는 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