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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삼양목장] 지평곡선위의 양 두마리 저 멀리, 양 두마리… 어미와 새끼인가? …형제들인지도 모르겠고… 하늘과 경계를 이루는 부드러운 땅의 곡선 위에 올라선 것 처럼, 양 두 마리가 나름 볼만한 풍경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건강하게 잘 있겠지요? 내셔널지오그래피 방송에서 였던 것 같은데, 초원에서 숫사자로 태어나는 운명과 초식동물로 태어나는 운명을 고르라면,… 어떤 운명을 선택하겠느냐? 라고 나레이터가 말을 하던데… 초식동물의 운명이 차라리 낫다고 얘기하던데요. 흠… 속해 있는 개체수 대비 숫사자의 생존 확률보다, 톰슨 가젤 영양, 얼룩말 같은 초식동물의 생존확률이 훨씬 크다고 했었던가…뭐, 그랬던 것 같아요. 생존경쟁을 위한 스트레스도 훨씬 덜 하구요. 흠…. 그런 취지에서 ‘색안경’을 쓰고 저 두마리 양….의 팔자가 상팔자 아닌지 .. 더보기
Up in the air - 여행을 떠나고 싶다. 머리위로 커다란 비행기가 어디론가 날아가는데... 아... 나도 여행이 필요하다구... 더보기
여름바다의 소년들... 작년 여름... 바다의 소년들... 다이내믹한 에어 점프... 올해도 다시 볼 수 있겠지?... 더보기
인천의 풍경들_ #2 (강화도 광성보, 석모도 보문사) 지금은 미국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우방국이지만... 19세기말, 그러니까...대략 140여년전, 조선군은 월등한 전력과 무기를 갖춘 '적군 敵軍' 미국 함대와 힘겨운 전투를...이곳에서 치뤘습니다.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서다가, 많은 조선병사와 장수 (어재연)들은 끝내 전사하고 말았다고 하네요. 국운이 기울어가던 시기였음을... (* 후손들인 우리들은 이미 역사로써 알고 있기에... 이 분들이 충의어린 죽음이 역사의 물길 - 다가오는 조선의 비극적 운명- 을 바꾸지 못했다는 알고 있기에... 이곳 유적지를 거닐 때 더 가슴아프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재연 장군이하 광성보 수비부대 장졸들은 알 수 없었겠지만... 그 분들은 모두 물러서지 않았다고 기록에 적혀있습니다. '물러서지 않았다'구요.. 더보기
인천의 풍경들 ... (원주 치악산 남대봉까지 합쳐서... ) 찍었던 사진들 뒤적이다가, 몇장을 골라 포스팅 해 봅니다. 내가 찍었던 사진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도, 사진 실력이 향상되는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지나간 여행의 기억을 한번 되새김질하는 재미도 좋구요. ㅋㅋ. 더보기
강화도를 거닐다. - 강화도 도보 여행 그냥 들판을 걸었다. 초여름, 이제 뿌리내리고 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녹색이 짙어지는 논. 농로를 따라, 느긋하게 경운기를 운전하시는 영감님... 거름 냄새... 논 바닥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내음... 그리고 6월 들녁에 내려쪼이는 강한 햇빛... 시골 냄새... 농사꾼 아들로 중학교때까지 실컷 맡았던 시골 냄새... 바다에 이르렀다. 갈매기... 갈매기... 사람 손에 들려있는 과자 한 줌에... 군무를 추듯... 뱅글뱅글... 머리위로 어지러이 돌고 돈다... 더보기
파주 벽초지 수목원.. 이 날, 매우 더웠다. 운전하는 동안, 팔뚝에 화상을 입지나 않을 지,…걱정할 정도로… 벽초지 수목원… 개장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그간 잘 몰랐다. 작은 천연 연못 주변에, 여러 종류의 식물, 수목을 식수(植樹) 하면서 조성된 곳으로 소개되어 있다. 1965년부터, 사람의 노력이 깃들기 시작한 모양인데… 사유지 (私有地) 인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입장료가 꽤 쎈 편이다. 시간 나면, 마누라하고…오후 느즈막히… 거닐기에 괜찮은 곳으로 나름 추천함. 더보기
치악산 남대봉, 그리고 상원사 상원사... 치악산 남대봉 바로 아래... 천 미터가 넘는 이곳에...작은 절...그러니까..7년전엔 그랬던 것 같은데... 절터의 외관이 그 때 보단 많이 변한 것 같다. 어쩌면, 7년전 이 절의 모습이 어땠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고... 자그마한...늙은 백구 한마리가...반겨준다. 오가는 사람이 드물다보니... 이 녀석도 나름...사람들 손이 그리웠던 겐가? 숨고르며 털썩 주저 앉은 내 옆에... 이 녀석도 그냥...스윽 앉더니...턱으로 내 넓적다리는 슬쩍 만져준다... 으흠...많이 외롭고 심심했던 게야...틀림없이... 그러고 보니, 7년전엔 개가 없었는데... 언제 다시 남대봉 상원사에 들를지 알 수는 없으나... 그때까지, 이 백구가 살아 있을런지... 이 녀석아.. 더보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 해지고 난 뒤, 매직 아워 Magic hour 시각.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경. 서해안의 일몰시각이 점차 늦어지니. 칼 퇴근하면, 매직아워 무렵까진 그럭저럭 도착할 수 있으니... 묵직한 삼각대가 좀 거추장스러울 수는 있겠으나... 인천 나름의 야경 포인트는 이곳이 아닌가 한다. 더보기
파주 임진각, 초여름 일요일... 임진각이 뜨끈뜨근하다. 남북간의 긴장관계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 이날 태양빛 내리쪼임이 강했다는 말인데… 잔디밭 등성이엔 스프링 쿨러가 내뿜는 water jet… 그 물줄기를 따라다니며 뛰노는 아이들… 아빠와 연 날리기하는 아이들… Colorful pinwheel….바람개비… 철길… 임진각 철길… 임진강 건너 도라산역까지는 언제 다시 기관차가 오갈는지… 여기서 일단 정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이곳. 임진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