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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2015 _ KINTEX _ 모터쇼 모델 사진모음 - 85mm 서울모터쇼 시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프로 모델 인물사진을 공짜로, 눈치 볼것 없이 맘껏 찍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이벤트이죠. 스트로브 없이, 85mm 단렌즈 F/1.4를 믿고, AF와 MF를 바꿔가면서 모델의 눈과 코에 pin point를 맞추고자 했습니다. 전시장내 조명이 나름 좋은 편이었습니다. 모델의 머리칼 위로 조명빛이 내려오고, 배경은 가능한 어두운 곳이 잡히게 되면 모델의 윤곽이 쨍한 '좋은' 느낌의 사진이 되는 지라...그런 Viewpoint를 찾고자 유심히 모델 주변의 빛과 그림자 layout을 계산했구요. 그러다 보니 이곳 저곳을 부산하게 오갔습니다. 이번 모터쇼 사진에선, 모델들의 팔 (arm)이 화각안에서 잘려나가지 않도록 중점을 두었습니다. 차량의 어딘가를 컨택하고 있는 모델들의.. 더보기
봄 꽃 - 인천도림초등학교 주변 - 85mm 꽃 사진은 자주 찍는 편은 아니에요. 뭐 잘 찍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봄은 봄이니까... 85mm 단렌즈의 아웃포커스를 최대한 활용코자 했습니다. 쓸 내용은 그리 별로 없네용... 더보기
가끔 혼자 떠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러명…혹은 친구나 애인과 둘이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겠지요?저도 다른 이(들)와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홀로 길을 떠나는 시간이 꼭 필요한 편이에요. 혼자 운전하면서, 혼자 걸으면서, 산길 경사를 오르면서, 산꼭대기에 혼자 앉아 밑에 깔린 운해를 바라보기도 하고, 휴게소 한켠 벤치에 앉아서 혼자 커피를 마시면서…컴퓨터를 리셋하듯, 뭔가 털어내 버리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 모양인가 봐요. 이런 과정이 제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가족이나 주변사람들과 더 잘 지내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그러하옵니다. 마누라도 지금은 잘(?) 이해해 주고 있지요. ---> ('_')a;; 과연 그럴지는...좀...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 해변근처에서… 더보기
마누라 세자매 초봄 여행기 - 의성, 경주, 영덕 처가집 세자매가 주도하는 봄 여행을 따라 나섰습니다. 홀로 운전하시느라 애쓰신 동서형님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올리오며... 사진에 깃들어져 있는 그때그때의 기록을 올려봅니다. 경북 의성, 코다리 전문 음식점 (마당깊은집) 에서... 경주 마우나 리조트, 골프장 야경 세자매,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에서... 동서형님, 처형 부부.. 영덕, 강구항 부둣가에서.... 대게, 홍게 파는 아주머니의 뒷모습. 강구항 부두에서 홍게/대게 가격흥정에 모여든 사람들.. 영덕 대게의 맛... 영덕 삼사해변공원 청통 휴게소에서... 구미역. 처형 부부와 작별인사하고 집으로 가는 길. 대전행 무궁화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 대전에서 서울행 KTX 로 환승. 더보기
산, 사진 - 16mm 삼각대,몇개 화각대의 렌즈들을 챙겨넣다보면 등짐이 제법 묵직해집니다.'운이 좋으면 몇장의 사진을 건질 수도 있겠지. . 뭐, 아니면 말구.' 국립공원의 자연을 즐기러 나온 다른 분들 속에 섞여서, 등산로 좁은 외길에서 맞은편에서 오시는 분들께 먼저 길을 양보하기도 하고, 또 양보받기도 하고... 커플끼리 온 분들이 이따금씩 멋진 배경앞에서 '저어~ 사진 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멋적게 웃으며 제게 폰카를 건네주시는 분들... '아~ 저 멋진 배경위에 누구 한 사람 서 있어주면 좋겠는데...' 하며 아쉬워하는 순간, 저 멀리 적당한 곳에 '그 분'이 서 계실때... 묵직한 등짐을 이고 다니는 수고로움이 제대로 보상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홀로 조용히 산을 거닐 때에도, 인파가 북적일 때에도. . 마음.. 더보기
태안해안 국립공원 : 신두리해안, 신두 해안사구[海岸砂丘] 이곳은 사하라 사막도 아니고, 나미비아 사막도 아니구요. 충남 서해안, 태안 해안 국립공원에 있는 신두리 해안 사구...라는 곳이에요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에 포함된 구간에...묘하게 형성된 천연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 해변길을 따라, 만리포 해변은 남쪽에..., 학암포 해변은 북쪽에 있고...모두, 태안해안 국립공원에서 한 명성하는 명소들이지만, 이번의 출사는 이 천연 모래언덕을 보고자 함이었어요. 바람이 밀어올리는 힘에 이끌려 극세 모래알들은, 끊임없이 지표면위를 움직이고 있어요. 신두리 해수욕장 해변이 워낙 좋아서 인지, 상대적으로 이곳 사구는 '의외로' 인적이 드물더 군요. 소총을 들고 엎드려 쏴 ~ 하는 자세로 카메라 화각을 잡다보니, 카메라 장비안으로 (렌즈 마운트 부위) 미세 모래가 .. 더보기
해변위의 아이들... 16mm, 50mm 봄빛이 완연해진, 토요일 오후... 영종도 을왕리 해변을 거니는 동안, 엄마 아빠와 나들이 나온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너무 커 버려서, 이젠 더 이상 기회가 없기에... 그냥 물끄러미... 귀여운 모습들을 바라 봤습니다. 아~ 내 아이들은 어쨌더라? 나도 저 젊은 아빠처럼, 아이를 팔 위에 안고 갈매기와 놀았던 적이 있었던가? 부럽고, 정겹고...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을왕리의 초봄 주말 오후는...따뜻했습니다. 더보기
겨울산을 뒤로하며. . 이제 봄이 오고 붉으스레, 노르스름. . 꽃도 피고 연녹색 새 순이 돋아 나올 테죠?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도 한편으로 겨울산과 작별하는 것이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주변이 조용히 홀로 산을 오르내리고 거닐기엔 겨울산 좋으니까요. (지난 겨울, 백련사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막바지 지점에서. . ) 더보기
마누라의 손 - 28mm 마누라의 손... 마누라의 손은...친정 엄마를 닮았다. 강화도 덕진진(德津鎭)의 성문 공조루(控潮樓)에서, 틈새로 들어 온 오후의 햇빛을 마누라 손위에 얹어 보았다. 더보기
강화도 덕진진 (德津鎭) 강화도 덕진진에서.. . 마누라는 거의 유일한 나의 사진 모델. . 요새, 둘이 강화도에서 한가하게 산책하는 날이 많아졌다. 강화도엔 수시로 왔다갔다 하지만, 아직 못 가본 곳이 더 많은 것 같다. 이곳 덕진진 이라는 곳도 그중하나. . 구한말, 아직 쇄국의 문단속을 풀지 않던 19세기 중반 서양 세력이 이곳 강화도 앞바다에 이따금씩 출몰했고 어쩌다 전투라도 벌어지는 날이면 많은 조선병사가 전사했고 유물은 약탈당했다.강화도는 슬픈역사를 말없이 간직해 온 우리민족의 땅. 덕진진도 그런 전장중의 하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미양요의 현장으로써. . .​ http://ko.m.wikipedia.org/wiki/덕진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