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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 설경 월출산 광암터 위 어디쯤.. 한라산 만세동산 북설악 성인대 북설악 상봉아래.. 제주도 광치기해변 강원도 고성 화암사 한라산 사제비동산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태백산 치악산 상원사 고성 북설악 더보기
삼악산 설경, 삼악산 고사목 (2023. 1. 8) 한달여 전, 파악해 둔 그 고사목을 다시 찾아 올라왔다. 초미세먼지가 그득한 새벽... 뿌옇게 날이 밝아왔다. 맑은날, 낮고 두툼한 운해가 깔린 새벽에 다시 와야겠네... 생각했다. 더보기
월출산 겨울 풍경, 월출산 설경 이젠 추억속에서... 꺼내본다. 2년이 되어가는 군요. 더보기
한라산 설경, 한라산 겨울산행 (2022. 12. 30) 연말 산행. 한라산 일출 산행. 어리목 탐방로 입구 06:00 AM 입장... 사제비동산을 지나 만세동산에 접근할 무렵에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했다. 주변은 구름속에 들어 있는 듯... 회색빛 톤. 윗세오름을 향해 .. 발걸음을 재촉.... 윗새오름 대피소 위에 연하게 붉은 햇빛의 기운이 느껴지며, 구름이 옅어지고 이따금 파란 하늘이 보였다가 사라졌다. 대피소를 지나, 남벽 분기점으로 향했다. 바람이 넘어가는 산마루... 그곳... 놀라운 모습이 나타났다. 구름위에 솟아있는 백록담이 보이고 노르스름한 밝은 빛이 백록담 남벽을 꿰뚫고 나와 부드러운 능선위에 닿았다. 눈덮인 거대한 주목(?) 군락지가 드러났다. 삼각대를 세울 여유는 생각할 수도 없었고, 셔터속도, 조리개, ISO를 수시로 바꿔가며... .. 더보기
소양강 물안개 (2022. 12. 24)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이 불지 않고,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면, 소양강 주변에는 근사한 장면이 생깁니다. 대룡산 능선을 넘어 일출빛이 소양강 물결을 비추기 시작하면, 물안개가 무럭무럭 솟아오릅니다. 좀 더 극적인 장면을 담고자 한다면, 태양을 마주하는 위치가 좋을 것 같습니다. 물안개가 더 극적으로 보이는 곳이 어느 지점일까...., 강건너편, 물안개 위로 교회 첨탑이 아스라히 보이는 지점을 찾아갔습니다. 사진찍는 분들, 드론을 날리시는 분들... 카누를 타시는 분들.... 겨울 혹한 추위속 소양강 아침의 진수를 맛보러 모이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때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모두가 풍경속 주인공 들입니다. 더보기
소래습지 설경, 소래설경 (2022. 12. 17) 눈 예보가 있었다. 이번 주말엔 사진 찍으러 먼데 가지 말아야지... 했지요. 오늘 새벽은, 우리동네 설경... 염전을 지나, 풍차를 향해 걸어갈 때, 받쳐 쓴 우산위로 눈송이가 내려 앉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렸다. 몇번 테스트를 하며, 눈송이를 잡아내기에 적절한 세팅을 마쳤다. 어? 클램프가 없네? '아... 이런....이게 뭔 시츄에이션...;; ' 카메라 점검을 맏길 때, 바디에서 빼 놓은 뒤, 다시 재부착을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삼각대만 덩그러니... 눈밭위에 세워놓고...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어찌어찌 몇장을 담았다. 미스트 필터는 스트로브를 터뜨리는 사진에서도 빛의 톤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받쳐든 우산 밑으로 눈발이 파고 들었다. 상당히 많이 .. 더보기
강촌 강선봉 소나무 강촌 강선봉... 북한강 건너편 삼악산은 수도 없이 오르내렸지만, 강선봉은 처음인데, 어두운 새벽, 강선사 언덕을 올라, 탐방로 들머리에 다다를 무렵... 어렴풋, 알 것 같았다. '이곳 주변이었을까?' 응답하라 1988... 대학생활 새내기 첫 엠티. 1988년 4월, 써클 엠티 민박집... 이 근처 였던 것 같다. 비내리고, 만취한 선배, 동기들로 꽉찬 방... 누울 곳이 없어서, 튓마루에 앉아 밤을 세웠었지... 그 민박집 뒤에 근사한 산... 그 산 꼭대기에 근사한 소나무가 있다. 몇살이나 되었을까? 35년전엔 자그마한 소나무였을까? 그 보단 훨씬 나이가 더 많을까? 강촌에 아침이 밝아온다. 더보기
구담봉 소나무... 단양 구담봉 주변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 산과 강이 어울어진 주변 배경은 더 할나위 없다. 더보기
직탕폭포 설경 (2022. 12. 3) 올 겨울들어 첫 눈 내리는 새벽. 직탕폭포에서 첫눈을 맞이했다. 수북히 쌓인 눈길에 첫 발자욱을 내며, 어두움을 헤치며 언덕을 걸어내려갔다. 받쳐 든 우산위에 눈송이가 사각사각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만큼, 주위가 고요했다. 눈송이를 잡아내는 느낌은 짜릿하다. 연신 터지는 스트로브가 눈송이를 사냥한다. 직탕폭포가 얼어붙으려면, 영햐 15도 이하의 날씨가 적어도 닷새 이상은 유지되어야 하는데, 엊그제 추위 정도로는 어림없나 보다. 그래도 좋은 뒷배경이 되어 주었다. 더보기
기억을 위한 스냅들… 핸드폰사진들 핸드폰으로 틈틈히 담아 두었다. 어느때엔 ‘아차!’ 깜박했음을엔 .. 하산下山 하고 난 후에야…깨닫는다. 이거 다시 기어 올라갈 수도 없고… ‘다시 올라갈까?’ 😓💦 그때의 순간들이 그래도 폰 샷으로 많이 남아있어서, 오늘과 그날들을 이어준다. 고딩 학창시절에 봤던 ‘폴리스스토리’ ‘용형호제’ 같은 성룡 成龍 영화들 엔딩에서 , 에피소트 숏컷 장면들을 보던 기억들이 …문득 지나갔다. 다 지나간 얘기일 수도 있지만… 성룡 영화들이든… 내 여행의 나날들이든… 뭐, 스티브 잡스 형님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 그 형님이 나 ’따위‘를 위해 그 위대한 아이폰을 세상에 던져주고 가 버리시진 않았겠지만 .. 삶의 의미가 가끔은, ‘괜찮네…’ 라고 생각이 든다. 호주머니에서 이쁘장한 &얇은 전화기를 꺼내 사진을 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