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고3 큰아들과 같이 놀았음
고 3 큰 아들과 같이 놀았음. 다시 월요일 오전, 여기는 -지난주 처럼- 다시 UG 교육장입니다. 지금 쉬는 시간이구요. 역시, 지난주에 그랬던 것 처럼 주말에 찍었던 사진 몇장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쯤이면, 찰칵찰칵 ‘마구’ 셔터를 눌러대었던 많은 사진들 중에서, leveling을 부여해서 잘 찍은 사진, 표정이 좋은 사진, 그냥 맘에 드는 사진들을 screening 한 다음, 그 중에 또 몇장을 선택해서, 후보정 작업을 하곤 하는데요. 이번 주엔 일요일 오후부터 밤 9시 정도까지?...좀 일이 있어서, 사진들을 review 할 시간이 별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속담 처럼 - ‘처 외삼촌 산소 벌초하듯’ - 대충~대충~ 네장 정도 손을 보고 나니,…금새 밤 열두시… 월요일 회사 업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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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굴의 주름,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얼굴의 주름,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아이들이 아직 한참 어렸을 때엔 -- 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 취미 생활로, 농구 (학생때 좋아했던 취미가…계속 유지가 되었죠), 바둑 (PC통신, 새로창에서 좌표입력해서 두는 바둑으로 시작해서 인터넷바둑으로 넘어오고 난 이후에도 한창 빠져 있었죠… - 마누라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구요. 지금은 딱 끊은 상태), 등산 (지금도 계속 즐기고 있죠. 달라진 거 라면, DSLR을 들고 다닌다는 점) – 사진 찍기를 취미로 삼진 않았죠. 누구나 그러하듯, 어디 놀러 갔 때, 들고 가는 딱 그 수준의 마음가짐이었지, 사진에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좀 특별하게, 더 예쁘게 담아줘야 겠다는 그런 게 별로 없었어요. 사진을 참 많이 찍긴 했는데요. 아, 지금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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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에서 ; 햇빛이 강한 날, 노출과 측광에 애먹은 풋내기 사진애호가
햇빛이 쨍하고 드는 날이면,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은 으레 엉덩이가 들썩이게 마련일 거 같은데요. 햇빛이 쨍하고 뜨는 날이라고 해서, - 빛이 환하니까, 나머지는 뭐, 찰칵찰칵 누르면, 웬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 좋은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이런 환경일수록 ‘측광’과 ‘노출’이 생각보다, 보통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서요. 흠…지금이 4월초 이니까,… 대략 아침 열 시 이후, 해가 중천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내리쬐는 환한 빛은 -저 같은 ‘풋내기 사진애호가’ 에겐 – 콘트롤하기 어려운 대상이 됩니다. 그림자와 햇빛이 그럴싸하게 어우러진 사진을 얻기가 힘들다는 뜻인데요. 환한 대낮에 조리개가 낮은 렌즈로, 멋있는 아웃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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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이지만, 더 인상 깊었던 꽃사진. 튜울립
지난 토요일, 인천대공원에 핀 벚꽃을 보려고 아내와 산책길에 나섰다가, - 한번 얘기했던 것 처럼, 인천대공원은 산으로 둘러싸인 음지여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벚꽃 만개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오히려, 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만개가 더 근사했죠. 이번주엔 피려나? – 돌아오는 길에, 그냥 어설프게 꾸며진 쬐그만 화단에서 햇빛을 묘하게 받고 있는 꽃을 봤죠. 카메라를 들쳐 메고 밖으로 나갈 때엔 뭔가 테마를 정하고 – 에에, 그러니까…주말이 되어서야 밝은 낮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건이 되니까, 주중엔…곰곰히, 사진 주제/ 갈 장소 등을 미리 생각해 두곤하죠 – 맘먹고 집을 나서지만, 뭐 마음먹은 대로 빛이 척척 읽히고 화각 안에 딱딱 맞춰지면, 그게 바로 고수라고 하는 분들의 시각이구요. 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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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가는 길 : 벛꽃 나들이라고 하기엔 쑥스럽지만
화투의 원산지가 일본으로 알고 있는데요. 뭐, 보우즈메쿠리 ? 라고 하던가…여튼, 명절때나 상가집에 갔을 때 고스톱 한판 벌이는 것에 대하여, ‘저 정신없는 녀석들 ! 일본에서 온 불건전한 놀이인줄도 모르고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있다니..쯔쯔..’ …적어도, 우리사회에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벛꽃이 …그러니까, 일본말로는 ‘사쿠라’이지요? - 그러고 보니, 고스톱에서 ‘三’ 자 패가 ‘사쿠라’ 군요?!!. – 사쿠라가 일본의 國花 라죠? 근데, 일본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이 꽃을 자기네 나라의 國花 라고 지정했다고 해서, 훨씬 예전부터 우리나라에 뿌리박고 살고 있던 벚나무들이 그 사람네 나무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뭐, 그 사람들이 지네들 국화로 정했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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