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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더위…여름 더위가 느껴집니다. 더위…여름 더위가 느껴집니다. 한 낮 기온이 쭈욱 올라가 버리던데요. 오늘 낮 말이에요. 사무실은 에어컨이 돌아가기 시작했구요. 시간은 휘익 지나가고, 계절이 바뀌어 등에 땀이 차기 시작하니, 겨울의 찬 기운이 벌써 그리워지는 것은 아닌지… 굉장히 추운 겨울저녁이었거든요. 해변가 바닷물이 살짝 얼어붙을 정도였으니까요. 중국발 미세먼지로 맑은 저녁해를 보기가 드문 가운데에서도… 이날 따라, 비교적 햇빛이 고왔거든요. 날은 추웠는데, 해 지는 장면을 기다리느라 꽤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찬 바람이 …. - 에어컨 바람 말구요 - …자연산 찬바람이 … 생각나는 한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흠…그런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더보기
파란 하늘 보기가 어렵네요 파란 하늘 보기가 어렵네요 지난해 늦가을 무렵부터, 편서풍을 타고 날아 온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하늘을 뿌옇게 만들더니, 그 이후로 파란 하늘 보기가 무척 어려운데요. 이렇게 뿌연 하늘이 ‘만성화’가 되는 것은 아닌 지, 꽤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밤에 바람이 세게 불어서 지표면 가까이 층을 이루고 있는 먼지층을 날려버린다든가… 세찬 비가 내려서 먼지층을 세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점점 파란 하늘 희소성이 커지는 것 같아요. 중국발 미세먼지 뿐만이 아니라지요? 상승 기류가 왕성해 지는 가을이 오기 전까지는 파란 하늘에 많이 목마를 것 같습니다. 지난 5월초, 대관령에서 잠깐 파란 하늘을 봤네요. 더보기
시화 습지에 서서 일출을 보았을 때... 시화 습지에 서서 일출을 보았을 때… 좀 지난 사진입니다만... 들판에서 가을 아침을 보려고, 시화습지를 거닐었다가 잡은 장면인데요. 사실은 습지 위에 착 가라앉은 안개를 보고자 했던 산책이었습니다. (10월이면, 습지에 아침안개가 심심치 않게 내려앉곤 하는데요.) 대신, 묘한 일출 장면을 봤습니다. 눈으로는 아직 기억이 나요. 아직 지평선 위로는 떠 오르지 않은 오렌지 tone의 아침햇빛이 저 위쪽구름에 오묘한 분위기를 내면서... 이미 와 닿기 시작했는데요. 멋있었어요. 사진도 찍었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진 실력이야 십보 백보이지만요…) . 그런데, 눈으로 봤던 굉장한 장면이 사진에는 제대로 표현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한 동안 잊고 있었는데요… 예전 사진들을 쭈욱 보다가, 다시 눈에 .. 더보기
인물사진 모델이 되어주는 사람 인물사진 모델이 되어주는 사람 인물사진 모델이 되어주는 사람이, 무척 제한적이죠. 마누라…님!!! 애들은? (고3, 중1…머스마들…) 기회를 안 줘요. 이젠, 애비하고 같이 지내는 시간보단, 공부를 하거나 아님 또래 친구들과 놀거나… 전에도 한 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이 한창 이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가 버렸어요. 많이 아쉽죠. 그런데, 팀 원들이 있었네요. ㅋㅋㅋ… 50mm 단렌즈 / 16mm 광각렌즈를 바짝 들이대고, 인물사진을 이렇게 편하게 찍는다는 게 그리 자주 있는 기회는 아니거든요. 아~ 마누라를 제외하고 말이에요. 젊은 친구라서… 또 눈매가 커서 그런지… 사진이 잘 받는 것 같았어요.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였습니다. 더보기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단독 주택단지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단독 주택단지 나이 들어 은퇴하고 나면 어디에서 살 것인지, 아직 정한 바는 없는데… 아내는 단독주택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그 넓은 마당 청소, 화단정리, 수리보수, (아파트 생활의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이런저런 잡일거리들이 엄청 많을 텐데… 그걸 누가해야 할까요? 흠… 마누라는 저를 믿고 있겠죠? 아으~…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가면 이쁘게 지은 단독주택 단지가 있는데요. 팀원 중 한 분이, 얼마 전 이곳에 집을 새로 지어 입주를 했거든요. 가든 파티에 초청을 받아서, 융숭히 대접받고 왔습니다. 보답이라고 할 것 까진 할 수 없겠지만요…제가 뭐 따로 해드릴 게 이쁘게 집 사진 예쁘게 찍어서, 보내드렸네요. 한 두 해 정도 지나면, 저 마당에 .. 더보기
송파 거여동, 해질 무렵. 송파 거여동, 해질 무렵. 처형 내외분이 다시 구미로 이사를 간다고 하네. 사람 일은 알 수 가 없는 지라… 처형과 동서형님이, (동서형님이 직장을) 은퇴할 때까지 계속 구미에서 거주할 지… 아니면, 은퇴 후에도 계속 구미에 머무를 수도 있을 지도… 구미에서 경기 용인으로 직장발령이 난 지 …송파 거여동에서 지낸지…5년… 다시 구미로 가신다고… 인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었는데… 이제, 예전처럼…다시 구미다. 신혼때…여름 휴가때면, 전국에서 제일 덥기로 소문난 구미로 놀러 가던 때가 아마도 올 해부터 다시 시작될 것 같다. 이곳 송파 거여동 아파트는 전세를 놓고… 구미 도량동에는 전세를 얻고… 처형 부부도 직장 은퇴하면, 노후를 어디서 보내야 할 지… 아직 정하지 않은 것 같다. 나와 아내도…직장을.. 더보기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의 능선은…아직…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의 능선은…아직… 지리산 종주 능선… 설악선 서북 능선… 오대산 능선… 소백산 능선… 태백산 능선… 음…그리고…수리산 능선도…끼워주고…….. 가끔씩 누비고 다닌다. 치악산 비로봉 꼭대기까지 위아래 방향으로는 수시로 오르내리지만, 치악산의 횡방향 능선은 정작 제대로 누벼 본 기억이 없다.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능선의 표고차가 제법 심해 보인다. 비로봉에서 이마에 손을 얹고, 손가락으로 저 멀리 펼쳐진 능선의 커브를 가리키면서, …저기쯤까지는 몇시간, 저기쯤까진 몇시간…견적을 뽑아보곤 했는데… 정작 치악산에서 만큼은 능선을 따라 멀리까진 가 보질 못했다. 손목시계를 들여봤다가, 능선을 한번 바라봤다가… 저어기 지점을 찍고, 유턴을 해서…다시 돌아오면…요 지점까진 몇시까지 도착해야 .. 더보기
Weird cat on street (묘한 거리의 고양이) at 송파 거여동, 옛 기억들 단편 (短篇). Weird cat on street (묘한 거리의 고양이) at 송파 거여동, 옛 기억들 단편 (短篇). 에드가 앨런 포 의 추리소설 크리스마스 캐롤. 어릴적 외갓집 외할머니 화로 집 앞에 세탁소 골목. 태엽 감는 새 … (*) 어릴적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en Poe) 의 추리소설 [검은고양이] 를 읽으면서 어린 소년의 잠재되어 있는 심리적 약점, 공포를 파고들었던, 면돗날 같이 날카로웠던 공포. 이 후, 꽤 오랫동안 마음속에 뿌리내렸던, 막연한 고양이에 대한 적개심. 도둑 고양이들은 꽤 오랫동안 시골 꼬마의 돌팔매질에 시달리곤 했다. 1970년대, 1980년대 울려 퍼지던 박혜령의 크리스마스 캐롤 (외국 번안곡). 흠. 1960년대 말, 레코딩 당시 꼬마 소녀 박혜령은 이미 만 50살이 .. 더보기
칼 퇴근 후, 둘째 아이 학원 앞에서 아이를 기다립니다. 글쎄요. 세월호 충격 이후에 더욱 이런 마음이 진해 진 것 같은데요. 내 자식들...말이에요. 아비의 관점에서...불만 사항이 많죠. 흠...어른의 욕심요. 저라고 뭐 별 수 있겠어요? 10대 청소년이면, 아직 불완전하고 실수도 많이 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근데, 그 걸 훈계하고...또, 어른입네...하면서...'이래야 하느니라~...저래야 옳지~'... 그런데, 지금은 그런 '습관처럼 튀어나오던' 아비의 잔소리를...함부로 못하겠는거에요. 큰 아이는 고 3이고, 작은 아이는 중1 인데요. 생각해 보면, 제 품에 남아 있을 시간이...과연 얼마나 남았을까...생각해 봅니다. 큰 애가...올해 만약에 대학진학에 다행히 성공한다면...집에서 통학할 수도 있고...아니면 집을 떠나 타지에서 하숙/기숙사 생활을.. 더보기
후보정 : 반복에 반복 작업. 얼마전 5월초 황금 연휴기간동안...치악산 비로봉에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맨프로토 삼각대까지 더하여,...카메라 장비 백팩을 낑낑대고 올라갔었는데요. 세월호 참사의 우울한 소식에... 또 제 친구와의 뜻밖의 이별... 몇군데 화이트 홀이 보이는, 과다 노출사진이라서 뒷배경의 파란하늘과 솜구름이 잘 보이지 않는데요. 제 눈으로는 분명 봤거든요. 포토샵 후보정으로 그 때의 색감을 되살려 봤습니다. Ctrl + J Ctrl + Alt + 2 Ctrl + Alt + I RGB curve Ctrl + J YCMK 보색 slide. Ctrl + E 다시 Ctrl + J Ctrl + Alt +2 RGB curve... Layer mask Gaussian blur Brush... 다시 Ctrl + J ... 반복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