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의 마지막날, 느즈막히 늦잠을 자고 숙소를 나온 시각이 거의 오전 10시쯤… 숙소에서 가까운 협재해변, 그리고 한림식물원. 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 입니다. 우도의 하고수동해변과는 또 다른 바다빛, 하늘빛… 바람 세찬, 하얀모래밭, 그리고 현무암 돌탑들… 협재해변, 좋네요.
한림수목원, 20년전 제주도로 신혼여행 왔을 때엔 카메라 기사가 요구하는 포즈를 잡아주느라…또 다음 행선지로…경황없이 휙 떠난 이후로 다시 온 것인데요. 기억이 가물가물…큰 야자수 나무들이 줄지어선 Lane은 금방 알아보겠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신혼여행 사진앨범을 뒤적뒤적 찾아봤습니다. 푸훕..20년전의 애띤 신랑신부가 생글거리며 웃고 있는 모습이며…그 야자수며… 바로 한림원, 이곳 이었죠.
협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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