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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제주도 가족여행 #2 - 성산읍, 우도

우도 (牛島)로 들어가기 위해, 성산읍에 접어드니 유채꽃 밭이 있었어요. 1월 중에 유채꽃이라니.. 다만 사유지 (私有地) 라서 사진이라도 찍으려 한다면 인당 천원을 내셔야 해요. 우도-성산포구 페리는 차량을 실을 수 있어요. 우도엔 해안선 일주 올레길이 있는데, 직접 차를 몰고 다닐 수 있거든요.

 

근데, 이 올레길에는 걷는 사람들, 자전거, 스쿠터, 마운틴 사륜바이크, 이따금씩 버스도 왔다갔다 길도 좁은 편인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실제로 하하호호카페근처에서 스크터를 타던 젊은 여성이 올레길 아래 바다 바위쪽으로 떨어져 팔목과 무릎이 골절되는 사고를 직접 목격하기도 했어요. 올레길을 돌다가 잠시잠시 머문 서빈백사해변, 하고수동해변, 검멀레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하고수동해변의 에메랄드빛 바다빛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우도를 나와서, 다시 서쪽 제주로 이동하던 길에 들렀던 베니스랜드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를 미니어처 컨셉으로 꾸며 놓은 곳), 점보빌리지 (코끼리 공연 하는 곳)도 기억에 남는데요. 그래도, 제주도의 멋은 자연경관이 아닌가 해요. 개인적으로 점보빌리지는 별로 좀 그렇고 그렇습니다. 코끼리를 이용하여 돈벌이하는 모습이 제겐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져서 그리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큰 아들은 코끼리를 너무 좋아하는 지라대만족이었구요. , 재밌었다니 good.

 

성산읍 유채꽃밭..

 

우도, 서빈백사

 

 

우도 올레길 1-1 주변

 

우도 올레길, 하하호호카페 근처 해변...

 

우도 하고수동해변...

 

 

 

우도 검멀레...

 

 

성산읍, 베니스랜드

 

 

서귀포시 안덕면 점보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