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땡! 칼퇴근 후에…그냥 달려갔죠.
해는 저어기 서쪽 구름위로 이미 넘어가 버렸습니다.
좀 맥이 풀렸죠.
그래도, 그냥 습관처럼 셔터를 눌렀습니다.
저어기 난간위에 서 있는 두 친구들을 보니,
서로 별 말도 없어요.
한참 동안, 그냥 같은 곳을 응시하고 …
하지만, 느낄 수 있었어요. 가식이 아닌, 친한 친구한테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미소…
잔잔히 그런 미소를 지으며, 가끔씩 조용히 몇마디만 주고 받을 뿐…
그리곤,
또 저 멀리 서쪽 하늘을 쳐다 보구요.
흠…
머나먼 곳에 있는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몇 달전에….정말 오랜만에 만났었거든요...
근데, 또 보고 싶네요.
멋지네요.
은은한 우정…서쪽 저녁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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