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어느 낚시꾼...>
이 사진들 보정 작업을 어디서 했냐 하면....
나는 우리집 앞에 있는 어느 커피 전문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놓고...
탁자위에 노트북을 펴 놓은 채,
귀에는 몽크 텔로니우스 Thelonious Monk 를 꽂고...
보정을 잡아나가는 느낌이나 컨디션도 괜찮고....
옆에 옆에 테이블에 앉은 어떤 아줌마들의 목소리 톤이 점점 드세어 질 때까지....는...
그러그러했다.
몽크의 피아노 볼륨 소리를 높여도...
그 소리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불협화음에....머리속의 좋은 리듬이
사진의 느낌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아서....
노트북을 덮었다.
카페를 나왔다. 집 거실 소파 위....벌러덩 누워 잠시 천장을 바라 보다가...
그리고,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를 집어 들었다.
시화호의 하늘 색깔을 떠 올리며...
<시화호 송전탑>
<시화방조제 끝단, 대부도 썰물 갯펄...무의도 방향>
'포스팅을 위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 제주도 (0) | 2016.09.12 |
---|---|
대부도 썰물, 갯펄, 반영 _ 카페 : 커피에 빠지다 (fall in bean) (2) | 2016.09.08 |
풍경 사진. 최근 사진들... (0) | 2016.09.02 |
소래습지 저녁, 8월말 주말 풍경 (0) | 2016.08.29 |
책. 책을 선택할 때... (0) | 2016.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