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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스피노자....

 

 

(관곡지에서...)

스피노자 라는 유명한 철학자가... 인간 내면의  감성 또는 감정(emotion) 이 철학의 베이스가 되어야 한다고... 뭐라 뭐라 하시었습니다. 
  
칸트가 이성 (ration)을 절대시 하여... 개인의 사고방식을...더 나아가 사회 전체레벨에서 조차 ... 자로 잰듯...칼로 도토리묵을 싹둑 하듯...'너네 들은...모두 이러이러 해야 하느니라!' 류의 ... 쏼라쏼라..
하시는데...반해... 스피노자는, '어이...내 정신머리를 어디 다 두워야 할 지도 깅가밍가 한데... 무쉰~ ...네 속마음에 응어리져 있는 감정이 뭔지도 모르면서 무쉰 사회가 어쩌구 저쩌구여? 욕망, 슬픔, 분노, 동경, 멸시, 기쁨...'         
주절주절...

내 어찌 이들 철학의 core 를 소화해 낼 수 있으리오. 그냥, 곁다리... 몇자 기억나는 단어들을 유추해서...한줄 문장으로 엮으면...대충, 윗수준의 허접요약... 

월욜, 낯시간 내내 사무실에서 허덕이다가, 저녁무렵, 밖 휴게실에 털썩앉아 멍청하니 흐린하늘을 보다가, 이상한 상상의 도약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뭔, 스피노자 타령이냠? 정신 건강 부터 좀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구력이 좀 부실해 진 것 같아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