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욕심 내지 말아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뭐…네 분수를 알지어다! 할 정도로 비장한 件은 아닌데요…
그 중 하나가…책 (冊) 인 것 같습니다.
모처럼…서점에 한 번 들렀다고 칩시다.
평소, 마음 한켠에 께름직했던 무언가…그러니깐…독서량 강박관념이….
슬슬 뽐뿌 push를 가합니다.
베스트 셀러 코너를 한번 기웃거리고…
어학서적 코스도 한번 기웃거리고…
취미서적 코스도 한번 기웃거리고…
애들꺼도 한권쯤…
뭐…이렇게 한권 한권 고른 책들이…계산대에 쌓아놓고 보면….
얼레리?....이렇게나 많이?....카드를 긁고 나니 슬슬 불안감이 엄습…
ㅋㅋㅋ.
한페이지 한페이지…긴장감으로 몰입감이 큰 소설책이 아니라면, 읽기 속도내기가…잘 여의치 않죠. 그래도 독서는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것 !!…
너무 욕심은 내지 말고…책 많이 읽읍시다요.
(**)
소래산은 자그마합니다요.
높이라고 해봐야…해발 300미터에서 몇 센티 빠집니다.
하지만… 요 나즈막한 산에도 심장박동수 극한으로 끌어올릴만한 가파른 코스는 있습니다. 먼…국립공원급…높은 산에 가려할 때…틈틈히..심장박동수…장딴지/허벅지 근육 준비해 놓기에 꽤 적당한 코스이죠.
이 사진에서 보이는 위치가…
신라 초병들 (흠…그러니까…신라 진흥황이 백제로부터 한강유역을 빼앗은 이후의 시점이겠죠?) 이 인천 해안선 (에~…옛날옛날엔…인천을 ‘미추홀’ 이라 불렀다던데요…) 전체를 정찰하던…군사적으로 꽤 중요했던 곳이…이곳 소래산이라네요? 정상 좀 밑에는, 암벽에 새겨놓은 – 신라시대의 - 꽤 큰 암각화가 있어요.
대학교 다닐 때만 해도…꼭대기에서 패러글라이딩도 하고…군바리들 유격도 하고…그랬더랬는데…지금은…동네 등산객들로…북적북적 댑니다.
날씨가 맑고 확 트인 날엔…저 멀리…소래~송도~월미도~강화도에 이르는 해안선까지 시선이 다다라는데…제법…풍경 분위기가 납니다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거의 매주…저 소래산 표지석을 손바닥으로 한번 툭치고..내려오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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