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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셀린 디온 (Celine Dion)

 

 

<인천대공원, 어느 노부부...>

 

휴일 아침 느즈막히 라디오를 켜니,
셀리 디온 Cellin Dion 의 노랫가락이 흘러나오는데, 새삼스레...정말 대단한 가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녀의 노래를 들어본 지도 꽤 오랜만이었어요. 부글부글 끓는 에너지를 얼마든지 내지를 수도 있을텐데... 최대한 절제하여 필요한 만큼만 딱 뽑아쓰고...'뭐, 요정도 까지만...' 하는 투로 마무리...
                    
'나는 가수다' 이후로 가수들의 경연프로가 한창 난무(?) 하던 때, 스포츠 하 듯, 고음을 쎄게만 토해내는 무대를 계속 보다보니 어느새 귀가 피곤해 지던데요...  
                          
꽤 오래전, 배철수 형아는 그가 진행하는 FM 라디오 프로에서, 심지어, 셀린 디온의 목소리가 마치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들린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늘였다 줄였다, 가느다랗게 굵게, 서정적이었다가 웅장하게, 여리다가 격렬하게... 토스카니니의 지휘봉에 몰입되어 버리는 관현악 연주처럼...  그녀의 노래가 그랬단 말이죠.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