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하산길, 내원사 근처…>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인터스텔라 類의 영화를 보다 보면,
흠… 스토리 구성에 어떤 헛 점이 있는 지, 유심히- 집중도가 좀 높아지는 편인데요..
제가 보기에…이 영화에서 skip 해 버린 내용이 무엇이었냐 하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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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성 주변에 생긴, 웜 홀을 통과해서 다른 은하계로 탐사를 떠난 세 명의 우주비행사는 어떻게 그 후보지 행성을 정확히 알고서 출발을 했을까?
- 주인공 일행이, 먼저 떠난 선배 우주비행사를 추적하여, 첫번째로 도착한 행성은 그 곳에서의 몇 분이 지구에선 몇 년에 해당될 만큼… 중력이 매우 쎈 곳으로 나오는 데, '빈약한 추진력인' 착륙선이 어떻게 그 행성의 무지막지한 중력권을 벗어나 우주공간으로 다시 날아 오를 수 있었는지…
- 주인공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간 후, 시공간을 넘어 딸과 대화를 시도하고 난 후… 다시 어떻게 토성부근의 우주공간으로 다시 밀려 나오게 되었는지…
대략…요 세가지 정도입니다.
또 하나…
영화가 시작될 때, 어떤 영화사에서 제작했는지…첫 장면에 나오잖아요.
워너브러더스 (WB), 패러마운트 (Paramount), 콜롬비아 (Columbia), 유니버스 (Universe), 20세기 폭스, MGM 같은 메이저 제작사들이 나오는데요.
인터스텔라의 경우엔…워너브러더스 사와 패러마운스 사가 동시에 나오더라구요. 두 메이저 영화사가 하나의 영화를 같이 제작한 경우가 있었는지… 제 경험으론 처음 본 것 같습니다. 1980년대 말에, 패러마운트사가 당시 경영상 어려움에 빠져있던 워너브러더스를 합병하고자… 그렇게도 노력했지만…결국 워너브러더스 사는 TIME사와 합병을 했죠. 여튼, 그런 악연이 있는 두 영화사가 하나의 영화를 같이 제작한다는 것이 꽤 흥미로운 케이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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