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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노르웨이의 숲 주인공, 무라카미 하루키

 

 

<아침 일찍, 치악산 사다리병창길 오르는 숲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읽기 시작했을 무렵이... 구십년대 초반무렵이었는데, 지금처럼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아니었던건 확실합니다.  

   
그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에 한참 빠져들었을때엔, 소설 주인공 이름들을 머리속에 각인하는 것을 넘어...'이건 소설일 뿐이지' 라는, 객관적 시점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감정이입 정도가 꽤 쎄었던 것 같은데...
최근 어떤 인문학 서적을 읽던 중 필자가 '노르웨이의 숲'을 인용하는데... 소설속의 주요 등장 인물인 여자 이름이 도대체 떠 오르지 않았는데요. 와타나베, 기즈키, 미도리, 나머지 한명...누구였지?

나오코...
그래 나오코였었지...    
기억속에...맥락이 희미해진채...단편들만...여기저기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네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