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4. 6. 15. 22:14

 

 

<북한산 백운대에서...>

 

주제 : 등산을 왜 하냐 하면요... 사진과 더불어...

 

쉬는 날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산 저산을 오르내리죠.

꽤 자주 다닙니다.

 

30대 중반까지는 농구를 주로 했습니다.

배가 나오고, 옆구리가 묵직한 살집으로 한겹 얹혀진 듯한 불쾌감을 갖기 싫었고

또 아직 젊음은 내 것이노라 ~ 함을 몸으로 증명코자 하는 마음도 있었겠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농구 대신 산에 다니고 있더라구요.

 

그냥, 뭐랄까

농구를 하면 늘 손가락 관절이나, 발목이나 몸 여러군데 짜쟌한부상이 생기기 마련이고,

안경테도 부러지고, 무엇보다순간 근육을 써야 하는 순간에서몸이 반응하는 속도가 떨어진다라는 걸느끼기 시작했던 때가 다가 왔고

, 다치면 회복 되는 데에 시간이 점점 더디어 진다는 느낌도 왔고..

동네 농구이긴 하지만, 전 올코트 게임을 주로 했었거든요.

 

여튼,

지금은요등산..!!! 입니다요. 십여전 되었죠.

집 근처의 소래산 (인천 남동구), 계양산(인천 부평구), 수리산 (산본 ~ 안양)은 번갈아가며 매주

북한산이나 도봉산은, 한달에 한번쯤

치악산이나 오대산은 반년에 한번쯤

설악산이나 지리산, 태백산이나 소백산은 일년에 한번쯤

거리에 상관없이 모두 당일치기로

새벽에 출발에서밤에 집으로 복귀.

어느산 (설악산이든, 지리산이든…) 이건, 오후 1시전까지는 꼭대기에 도착해야 한다는 저만의 원칙이 있어서 말이죵.

더구나카메라 장비까지 짊어지으려면….!!

 

언덕을 오르내리고, 나무숲을 걷고,

그늘 밑에서 잠시, 목을 축이면서멍하니나뭇잎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을 응시하고

그러면서

흐리멍텅해 진 머리속을 리셋하고, 나 스스로 용서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다시 되새기면서치유하고…, 실타래 처럼 엉켜버린 이런 저런 일들무엇부터 헤쳐나가야 할지순서도 대충 정하고

이렇듯, 삶속에서 산행은 이제 중요해져 버린 거에요.

 

그래서 평소 몸관리 체중/체형 관리를 타이트하게 해 놓지 않으면, 산행 스피드를 낼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제가 뭐, 원빈이나 소지섭 같은 몸짱이란 말은….아니구요

그럴 턱이 없잖아요.

 

산을 좋아하는 방법 / 대하는 자세는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요 정도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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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6. 11. 00:36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서, 아내와 큰 아들>

 

 

 

지난주, 현충일까지 낀 주말연휴기간 동안...

저는 거제도에 있었습니다.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고3인 큰아들까지 좀 마음먹고 4인 가족이 움직인 거죠.

해금강도 가고, 바람의 언덕도 가고, 여차 몽돌해변도 가고, 거제 홈플러스도 휩쓸고...구불구불 거제도 해안도로...예상외로 꽤 험악한 산악도로 드라이브...

사진도 많이 찍고,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도 하고...

 

그리고 그것 말고 거제도에 갔던 이유는 하나 더 있었습니다.

대학 친구들을 만나러 ...였죠.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 한명까지 더하여, 네명의 학과 친구들이요. 저까지 포함하면, 다섯이죠?

 

그 친구는 지난 달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49제는 아직 며칠이 남았지만, 그 날엔 제가 거제도에 올 수가 없었어요.

한달 전에...장례치를때에 이어...

다시 거제도에...온 건데...

 

인천에서 거제도 오는 길이 아주 멀죠. 그래서, 미루고 미뤘습니다. 거의 20여년간을요..

그런데, 한달동안 두번이나 이곳에 온 거에요.

그 친구가 살아있을 때엔...미루고 미뤘던 길인데...

이렇게 그냥 딱 마음먹고 운전대 잡으면...못 올길도 아닌데 말이에요.

많이 아쉽죠. 후회도 되고...

 

또 한명의 친구는 거가대교가 바라 보이는 바닷가에서 있는 카페의 주인장인데요.

그곳에서, 남은 네명이 모여서...늦은밤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아~

우리들이 대학문을 나와서 사회생활에 발을 내 디딘지가 올해로 20년째가 되는 거에요. 우리들이 풋내기 대학신입생으로서 만난 것은 1988년이니, 친구의 인연은 26년째이구요.

숙소로 돌아오는 밤길에...뭔가 자꾸 서글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20년? 30년? 우리들에게 남아있는 시간에 대한 초조함 때문인지...지나간 20여년에 대한 아쉬움인지...

뭐, 두개의 감회가 섞인것인지...

 

다음날, 그 친구의 유골이 안치된 거제 추모공원에 들렀습니다.

좁은 칸막이 안에 머쓱하게 웃고 있는 그 녀석 얼굴보고, 고개 한번 푹 숙이고...

그 사진을 바라보며 한마디 던졌습니다. "야, 여기 이렇게 있으니 좋으냐?"

좀 앞당겨진 49제를 치루고...

 

다시 인천으로  차를 몰았죠.

나를 환대해 준, 거제도에 터잡은 학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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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6. 9. 22:56

 <소래습지에서 아침산책...>

 

 

 

후보정의 작업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작업 flow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
풀프레임 DSLR 바디에 어느 수준 이상의 렌즈 (지름신의 속삭임에 굴복해서, 풋내기 주제에 좀 무리를 해서…질러버린…) 를 마운트 하고, 야심차게 거리로 들녘으로…기억에 남길 만한 좋은 사진을 찍으러 길을 나섰고, 게다가 타이밍 행운까지 딱 맞아서…
’그래, 바로 이 장면이야!’….평소에 바라던 수준의 좋은 풍경을…혹은 어느 인물을 찍었다고 생각했고, 현장에서 DSLR body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한 그림도 일단은 좋아 보여서 마음이 흡족했구요…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 허겁지겁 – SD card를 리더기에 꼽아서 PC화면에 띄워봤는데…
헐~…이게 왠일이지?...내가 봤던 그 멋진 장면이….그 feel이 도대체 어디로 간거지?...
흙…도대체 뭐가 잘못 된거지??...
(**)

 

누구의 모습일까요? 당연히 제 모습이었죠.
지금보다, 훠얼씬 더 초짜 풋내기였을 때 모습이요.

왜 내 사진은 이런저런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사진처럼 멋지게 안 나오는 것일까?… 제 경우 후보정의 목마름, 필요성은 이렇게 해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진애호가들도 비슷한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사진에선 (본래 살아있어야 했을) Feel이 죽어버렸고…눈앞에서 봤던, 실제 장면의 색감, 원근감, 명암은 기억속에 생생한데…사진과 실제 장면사이의 이 차이점을 극복하고 feel이 죽어버린 사진을 실제 보았던 그것 (Feel) 으로 재현해 내는 과정".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 - 제 실력/경험 수준에서 - , 사진의 후보정에 대하여 내린 제 나름의 정의 (definition) 입니다. 지금은 카메라의 노출에 대하여 조금씩 알게 되면서, 약간은 설명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초짜는 초짜인 지라… 각설하고…

 

노출이 완전히 망가진 사진은, 아깝지만 어쩔 수 없겠죠. 깨끗이 포기 !!…(밑에 "추가" 내용 참고)

후보정을 해야 할 사진을 바라보면서, 어느 컨셉으로 작업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할 텐데요. 어두운 부위와 밝은 부위의 밝음 차이를 최소화 시키는 쪽으로 갈 것인지…아니면, 밝은 부위가 이 사진의 메인 주제이므로 밝은 쪽 위주의 보정을 할 것인지…'방향 선택'을 한 다음에서야, 포토샵의 이런저런 기능이 유용한 tool로써 활용되는 것이겠죠.


노출조정 + 화이트밸런스 조정 + Contrast 조정 : 포토샵 후보정 작업직전에 완료해야 할 step임. 픽처스타일은 Neutral

로 선택되도록 DSLR body에서 미리 세팅해 둘 것.

 

CTRL + ALT + 2 key
RGB curve
CTRL + M 외 여러가지 단축키를 동원

 

Overaly 혹은 Soft Lightening 등의 블렌딩

 

색상선택 slider 조절. (채도 증가 slider가 아님)...

 

등등의 메뉴를 오가면서 반복작업 끝에, 밋밋했던 사진이 본래의 색감을 회복하게 되는 것인데요.

물론 User의 기호 (taste)에 따라 사진은 각각 개성이 깃든 색감과 명암 tone, 원근감을 갖게 되겠죠. 어쨋든, 후보정의 목적 방향 선택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면, 위에 적힌 포토샵 기능 메뉴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여기에 제가 포스팅 한 사진의 경우는,
노출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 이번 후보정 작업의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두운 부위의 디테일 / 계조는 다소 희생되었습니다.

대신, 지표면 위쪽의 구름사이로 묘한 분위기의 아침 여명과 구름의 회색 tone, 그리고 나무모양을 주된 feel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쪽으로 작업 방향을 잡은 case 이구요. 지상쪽엔 다행히 오솔길이 잡혀있어서, 심심할 뻔 했던 사진에 약간의 맛을 더 해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은 풋내기 사진 애호가의...
"흐린 여름 아침날의 산책" 이란 주제에 맞게 Feel을 끌어 올리기 위한 후보정 작업의 뒷얘기 였습니다.

 

(*추가*)

햇빛이 강한 조건이나 약간 역광 조건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가정해 볼 때,
사람의 눈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멀티 디테일을 모두 자유롭게 순간순간 구분할 수 있지만, 카메라는 – 반셔터나 AF 스위치를 이용하여 밝기 (측광포인트 지점을 기준으로…) 입력값이 접수되면, 그 노출의 기준은 하나로 고정되어 버리게 되므로…어느 부위는 새까맣게 되어 계조 상태가 (소위) 떡지게 되고, 어느 부위는 새하얗게 화이트 홀이 뻥 뚫려버리게 되는데요. 외곽 실루엣만을 목적으로 한, 의도적인 역광사진이라면야 상관없지만, …아무리 RAW file 이라 하더라도 노출이 망한 사진은 재생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의 고수들 역시, 최적 노출값 세팅 고민은 마찬가지라고 하시더라구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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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6. 9. 00:11

<춘천 의암호에서>

 

 

춘천가는 전철

 

춘천까지 전철타고 꼭 한번 가봐야지

평소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이게 실천이 잘 안되더라구요.

경춘선이 전철로 바뀐지도 몇 년이 지났는데요.

 

대학교 다닐 때,...그러니까 예전엔... 춘천가는 열차가 비둘기호, 통일호그런 시절 이었잖아요?

이 경춘선을 따라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있는역 들

그러니까대성역, 가평역, 강촌역, 춘천역

지금은 중년이 된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아마 그러했듯이,

저 또한 북한강변 ~ 춘천에 이르는 곳곳에 1980년대, 90년대 초

젊은 시절의 추억이 꽤 많았거든요.

대학 학과 엠티, 서클 (=동아리) 엠티, 동기들끼리 엠티

애인 (= !..그러니까지금의 마누라죠…) 과 단둘이기차여행… (당일!!)

 

가수 김현철이 부른 춘천가는 기차의 가사가 그래서 마음에 와 닿아요.

설레고 푸르던, 20대였으니까요. 노래처럼요

 

말이 좀 옆구리로 새어버렸는데요

여튼

시간이 나면, 마누라가 선수를 치거나

아니면, 어디 먼 곳에 있는 산으로 향하거나

천안에 계신 어머니를 뵈러 가거나

여러가지 등등에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다 보니

오늘까지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연휴기간동안 춘천행 전철을 탔습니다.

예전에 디젤 기관차가 끌던 시절의 철도는 이제 사용하지 않더군요.

전철에 맞게 straight ….현대식 토목기법으로 최대한 직선화 되어진 Rail 이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춘천역에서 내리면

아주 오래된 막국수/닭갈비 집이 있는데요. 여전히두집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의암호 물가가춘천역 바로 옆에 있죠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데

이젠북한강 물가 옆으로자전거 도로, 조깅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지만

그래도물가 바로 옆에는 아직도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자유분방하게씩씩하게잘 자라나 있더라구요.

 

이 사진은의암호 물가 주변에서 찍은 것인데요.

주인공은

저어기하늘위의 솜구름인지

이 꽃들인지

저도..그러그러합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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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6. 6. 11:45

<망향 휴게소에서 마누라...> 

 

파란 하늘에 대한 집착...

 

전날 - 정확히 말하자면, 휴일 전날 - 세찬 비가 왔다든가...또는 세찬 바람이 불었다든가...하면...

은근 기대가 됩니다.

 

맑은 날임에도, 시야를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를 없애 버릴 수 있을 거란 기대 때문인데요.

사진 애호가에게 맑은 날, 깨끗한 빛, 투명한 시계거리, 파란하늘은 늘 로망인데요.

언제 부터인지, 우리나라...특히 서해안에 접해있는 동네에선 맑은 날임에도 파란하늘 보기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단기간에 나타난 현상이라면 위안이 되겠지만...

이런 패턴이 만성 고착화 된다면...정말 슬픈 현실이 될 것 같아요.

 

파란 하늘이라...

욕심을 조금 더 내자면,

하아얀 솜구름이 그 위에 얹혀지는 거....요것이 최고인데요.

차가운 식혜위에 살얼음 동동 떠 있듯이...

 

머리를 들어 하늘을 봤을 때,

이런 드문 광경이 펼쳐져 있다면 말이에요...

흠...

카메라 맨들은, 꽤나 흥분되기 마련이죠.

뭐, 노출량 조절 땜에 애 먹는 것??

그쯤이야 사치스런 고민...

ㅋㅋ.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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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6. 6. 11:25

 

 

다른 고장의 명소들..


풍경사진취미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말이죠.평소 손에 꼽아보는 가 보고 싶은 곳 있잖아요.     
제가 심장 rpm/ 대경사면 torque 를 끌어올리는 재미로 오르내리는 1500고지 이상의 높은 산들을 제외한다면..
안동하회마을, 낙안읍성, 부산송정, 보성녹차밭, ...이런 곳들이요.     

우리집은 소래습지 소래포구와 꽤 가까운데요. 열심히 걸으면 10분안쪽 거리니까요.
저어기 멀리사는 딴 동네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곳 소래습지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고 있지 않을까...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맨날 지나다니면서 보는 이 동네사람 입장에서야...'소래습지? 거...뭐, 특별한 것 없수다! 볼거리 많은 더 좋은  곳이 딴데 많을 텐데, 돈들여서 소래까지 오려하시우?' 할 수도 있겠죠?      

근데요. 이 장면을 찍으려고 어두컴컴한 소래습지 갈대밭 사이에서 우두커니 서 있다보니...이곳이 꽤 매력있는 곳임을 알겠더라구요.모기는 좀 많지만..ㅋㅋ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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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5. 29. 22:57

 

<강화 동막해수욕장 일몰, 지난 겨울에..>

 

더위여름 더위가 느껴집니다.

 

한 낮 기온이 쭈욱 올라가 버리던데요.

오늘 낮 말이에요.

사무실은 에어컨이 돌아가기 시작했구요.

시간은 휘익 지나가고, 계절이 바뀌어 등에 땀이 차기 시작하니,

겨울의 찬 기운이 벌써 그리워지는 것은 아닌지

 

굉장히 추운 겨울저녁이었거든요.

해변가 바닷물이 살짝 얼어붙을 정도였으니까요.

 

중국발 미세먼지로 맑은 저녁해를 보기가 드문 가운데에서도

이날 따라, 비교적 햇빛이 고왔거든요.

날은 추웠는데, 해 지는 장면을 기다리느라 꽤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찬 바람이 …. - 에어컨 바람 말구요 - …자연산 찬바람이

생각나는 한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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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5. 27. 23:52

 

<대관령 양떼목장>

 

파란 하늘 보기가 어렵네요

 

지난해 늦가을 무렵부터, 편서풍을 타고 날아 온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하늘을 뿌옇게 만들더니, 그 이후로 파란 하늘 보기가 무척 어려운데요.

이렇게 뿌연 하늘이 만성화가 되는 것은 아닌 지, 꽤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밤에 바람이 세게 불어서 지표면 가까이 층을 이루고 있는 먼지층을 날려버린다든가

세찬 비가 내려서 먼지층을 세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점점 파란 하늘 희소성이 커지는 것 같아요.

 

중국발 미세먼지 뿐만이 아니라지요?

상승 기류가 왕성해 지는 가을이 오기 전까지는 파란 하늘에 많이 목마를 것 같습니다.

 

지난 5월초, 대관령에서 잠깐 파란 하늘을 봤네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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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5. 25. 14:35

 

 

 

 

시화 습지에 서서 일출을 보았을 때

 

좀 지난 사진입니다만...

들판에서 가을 아침을 보려고, 시화습지를 거닐었다가 잡은 장면인데요.

사실은 습지 위에 착 가라앉은 안개를 보고자 했던 산책이었습니다. (10월이면, 습지에 아침안개가 심심치 않게 내려앉곤 하는데요.) 대신, 묘한 일출 장면을 봤습니다.

 

눈으로는 아직 기억이 나요.

아직 지평선 위로는 떠 오르지 않은 오렌지 tone의 아침햇빛이 저 위쪽구름에 오묘한 분위기를 내면서... 이미 와 닿기 시작했는데요. 멋있었어요. 사진도 찍었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진 실력이야 십보 백보이지만요…) . 그런데, 눈으로 봤던 굉장한 장면이 사진에는 제대로 표현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한 동안 잊고 있었는데요

예전 사진들을 쭈욱 보다가, 다시 눈에 띄었어요. 색감과 노출이 어긋나 버린 이 사진을요.

그리고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그 때의 색깔이 뭐였었는지 말이에요.

되살려 봤습니다.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실력을 동원해서 말이에요.

 

사진 후보정 스킬을 배워가면서 좋은 점이 뭐냐 하면요

글쎄요이런 점이 그런 경우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초현실적인 가공이 아니라, 본래의 색감을 되살리는 것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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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2014. 5. 25. 12:53

 

 

 

인물사진 모델이 되어주는 사람

 

인물사진 모델이 되어주는 사람이, 무척 제한적이죠.

마누라!!!

애들은? (3, 1…머스마들…)

기회를 안 줘요. 이젠, 애비하고 같이 지내는 시간보단, 공부를 하거나 아님 또래 친구들과 놀거나

전에도 한 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이 한창 이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가 버렸어요. 많이 아쉽죠.

 

그런데,

팀 원들이 있었네요. ㅋㅋㅋ

50mm 단렌즈 / 16mm 광각렌즈를 바짝 들이대고, 인물사진을 이렇게 편하게 찍는다는 게 그리 자주 있는 기회는 아니거든요. ~ 마누라를 제외하고 말이에요.

 

젊은 친구라서

또 눈매가 커서 그런지사진이 잘 받는 것 같았어요.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였습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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