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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설경, 한라산 겨울산행 (2022. 12. 30) 연말 산행. 한라산 일출 산행. 어리목 탐방로 입구 06:00 AM 입장... 사제비동산을 지나 만세동산에 접근할 무렵에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했다. 주변은 구름속에 들어 있는 듯... 회색빛 톤. 윗세오름을 향해 .. 발걸음을 재촉.... 윗새오름 대피소 위에 연하게 붉은 햇빛의 기운이 느껴지며, 구름이 옅어지고 이따금 파란 하늘이 보였다가 사라졌다. 대피소를 지나, 남벽 분기점으로 향했다. 바람이 넘어가는 산마루... 그곳... 놀라운 모습이 나타났다. 구름위에 솟아있는 백록담이 보이고 노르스름한 밝은 빛이 백록담 남벽을 꿰뚫고 나와 부드러운 능선위에 닿았다. 눈덮인 거대한 주목(?) 군락지가 드러났다. 삼각대를 세울 여유는 생각할 수도 없었고, 셔터속도, 조리개, ISO를 수시로 바꿔가며... .. 더보기
소양강 물안개 (2022. 12. 24)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이 불지 않고,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면, 소양강 주변에는 근사한 장면이 생깁니다. 대룡산 능선을 넘어 일출빛이 소양강 물결을 비추기 시작하면, 물안개가 무럭무럭 솟아오릅니다. 좀 더 극적인 장면을 담고자 한다면, 태양을 마주하는 위치가 좋을 것 같습니다. 물안개가 더 극적으로 보이는 곳이 어느 지점일까...., 강건너편, 물안개 위로 교회 첨탑이 아스라히 보이는 지점을 찾아갔습니다. 사진찍는 분들, 드론을 날리시는 분들... 카누를 타시는 분들.... 겨울 혹한 추위속 소양강 아침의 진수를 맛보러 모이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때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모두가 풍경속 주인공 들입니다. 더보기
소래습지 설경, 소래설경 (2022. 12. 17) 눈 예보가 있었다. 이번 주말엔 사진 찍으러 먼데 가지 말아야지... 했지요. 오늘 새벽은, 우리동네 설경... 염전을 지나, 풍차를 향해 걸어갈 때, 받쳐 쓴 우산위로 눈송이가 내려 앉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렸다. 몇번 테스트를 하며, 눈송이를 잡아내기에 적절한 세팅을 마쳤다. 어? 클램프가 없네? '아... 이런....이게 뭔 시츄에이션...;; ' 카메라 점검을 맏길 때, 바디에서 빼 놓은 뒤, 다시 재부착을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삼각대만 덩그러니... 눈밭위에 세워놓고...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어찌어찌 몇장을 담았다. 미스트 필터는 스트로브를 터뜨리는 사진에서도 빛의 톤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받쳐든 우산 밑으로 눈발이 파고 들었다. 상당히 많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