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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 새벽풍경, 고랭지 배추밭 (2024. 8. 24) 수확 시즌이 다가왔다.해발 1200 고지, 아직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평지보다 훨씬 서늘함이 느껴지는 새벽. 센바람에 거대한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머리 위에서 윙윙거린다.고랭지 배추 출하가 이미 완료되어 고랑을 뒤없는 언덕들도 보인다. 여전히 수확을 기다리는 배추밭 면적이 훨씬 더 많다.취미생활 사진을 즐기시는 어르신들 단체팀이 먼저 와 계시다.좀 놀란 점은, 멍에전망대와 성곽 유적이 모두 철거되었다는 거...아쉬웠다. 기온이 오르기 전에 배추밭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 더보기
광복절 아침, 여름 대둔산 풍경 (2024. 8. 15) 광복절 아침...오랜만에 대둔산 외출이다.항일 독립 투쟁에 자신을 희생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되뇌였다.이름 없이 스러져간 구한말 의병들, 독립 운동 지사들... 선열께 감사드립니다.안중근 의사, 백범 김구 선생, 약산 김원봉 선생, 매헌 윤봉길 의사, 도산 안창호 선생, 유관순 열사, 우당 이회영 선생, 석주 이상용 선생, 전명운 선생, 장인환 선생, 홍범도 장군, 김좌진 장군, 단재 신채호 선생, 장준하 선생, 이봉창 의사, 김 마리아 선생, 이육사 선생, 철기 이범석 장군, 지청천 장군...  그 외 모든 항일 독립 투사님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더보기
순천 송광사 배롱꽃 (2024. 7. 30) 렌터카를 순천역 주차장에 반납해야 할 시간이 애매하긴 했지만...순천에 언제 다시 오랴? 하는 마음이 드니...낙안읍성에서 순천 송광사로 네비를 찍었다. 거리가 꽤 멀다.푹푹찌는 폭염이 절정이다.낙안읍성 이곳저곳을 거니는 동안, 흐르는 땀에 옷은 이미 다 젖었고...거의 30여분을 달려서, 그야말로 명성이 자자한 송광사에 들어 섰다.경내에 배롱꽃이 만발해 있는 것을 보니, 한여름임을 알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