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스팅을 위한 글

덕유산 설경 (2023. 12. 24)

오랜만에 덕유산에 올랐다. 일기예보는 흐림을 예고했지만,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쪽 경사면으로 접어들었다. 
향적봉 대피소를 패스... 중봉으로 ...
여명이 보이는 듯 하다가, 금새 흐려졌다. 7시 남짓...아직 날이 어둡다. (동지가 불과 며칠 전....)
스트로브 불빛에 눈송이가 잡혔다. 어제까지, 영하 15도 (향적봉 주변의 체감온도는 아마, 영하 25도 이하였을 듯 싶다)의 강추위였으나, 오늘은 날이 좀 풀린 것 느낌도 있지만, 중봉 주변에 칼바람에 손이 얼어붙었다. 24-70 렌즈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서, 애를 태웠다. (AS를 받았지만, 수리가 완전하진 않은 것인가?....)
중봉 주변 주목 군락 설경...
크리스마스 이브 축제인가 싶었다. 

백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