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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안산 주변 풍경 (2023. 9. 2) 서북능선에 우뚝 서 있는 '안산' . 와 보고 싶었는데... 이정도로 멋진 뷰 일 줄이야...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했다. 공룡능선, 뀌때기 청봉이 전부가 아님을.... 건너편에 버티고 서 있는 가리봉, 주걱봉의 위용이 대단했다. 안산 주릉 곳곳에 피어 있는 들국화 (쑥부쟁이) 운치가 좋다. 한계령에서 부터 인제 원통까지 흘러내리듯 깔려 있는 운해도 어마어마 했고.. 사진 촬영작업은 '대한민국' 봉 주변에서 주로 했다. 장비를 주섬주섬 챙기고, '안산' 정상까지 등산 전진. 아담하고 소박한 정상석 옆에 털썩 앉아서, 망중한 휴식. 설악산 풍경의 (새로 발견한) 진수.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더보기
여름 월출산 운해 (2023. 8. 26) 월출산 운해... 맑은 날, 높은 습도가 예보된 이른 아침... 천황봉에 올라 온, 사람들이 많았다. 육형제봉 너머, 영암고을에 짙고 낮은 구름이 가득했다. 더보기
월출산 운해, 월출산 소나무 (2023. 8. 26) 사자봉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오랜만에 다시 섰다. 지난 4월초 은하수 담으러 왔다 간지, 얼추 다섯달이 지났다. 그 때 팔뚝에 생긴 상처 흉터가 남아 있다. 그 지점을 다시 지날 때, 통증의 기억이 떠 올랐다. 팔뚝을 할퀴었던 죽은 나뭇가지... (당시, 화가나서 부러뜨렸음).. 의 흔적은 이제 없다. 월출산 천황봉과 사자봉 능선 사이에 구름이 내려앉아 있고, 바람도 드셌다. 새벽 세시반...헤드렌턴의 빛 줄기에 구름안개가 얼마나 짙은지, 바람은 어느 정도로 드센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안양에서 왔다고 한, 어느 아주머니가 먼저 와서, 프라임 지점에 이미 잡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간간이 내게 이러저러한 말을 걸어왔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출은 오전 6시 5분쯤... 동쪽 하늘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