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정_임시모음2015.01.17 21:40

제주도, 제주시 협재해변에서... 

 

제주도, 제주시 한림 수목원.. 

 

 

 

 

 

제주도, 성산읍 베니스랜드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점보 빌리지에서...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돌아오는 크루즈 안에서...  

 

 

우도에서 바라 본 성산 일출봉... 

 

제주도, 우도 검멀레... 

 

제주도, 우도 하고수동해변... 

 

 

 

우도 해안 올레길 1-1...하하호호카페 근처, 해변 어느 의자... 

 

제주도, 우도 서빈백사 해변...

 

 

제주도, 우도에서...   

 

제주도, 우도에서...  

 

제주도, 성산읍 유채밭...   

 

 

제주도, 애월읍 아침 동틀녁...  

 

 

제주도, 애월 해질녘...

 

제주도, 애월읍 오후...

 

제주도, 애월읍 해질녘

 

 

덕유산, 중봉 가는길...

 

덕유산, 중봉 가는길...

 

덕유산, 중봉 가는길...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21 22:14

 

 

요 며칠 사이,

늦은 밤에…혹은, 아침 일찍 출근길을 서두를 때, 아이들이 곤히 잠들어 있는 방문을 살그머니 열어보곤 합니다. 아이들이 가늘게 코고는 소리, 호흡에 맞춰 살짝살짝 오르내리는 이불의 윤곽을 확인한 후 비로소 안심하곤 하죠.

세월호 참사는 제게도 뭔가 심리적으로 쇼크를 준 게 분명합니다. 캄캄하고 차가운 바다 깊은 곳에서… 어쩌면, 지금도 ‘엄마 아빠가 날 구하러 올꺼야’ 라고 믿으며 밀려오는 졸음과 배고픔과 추위와 공포를 이겨내며, 초인적으로 버텨내고 있는 아이들이 있을 겁니다. – 그렇게 믿구요.


한편으론, 저 자신이, ‘우리 아이들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고 위안 삼는 비겁한 어른중의 한명이라는 것…에 대하여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나 자신이 창피합니다. 아이의 생사를 몰라, 진도앞 파도를 바라보며, 목놓아 아이의 이름을 외치는 ; 생각하기 조차 싫은 ‘일초…일초…다가오는 절망’을 이제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좌절을 떨치며 ; 누군가를 증오하며 ; 영혼이 상실되어감을 느끼며…

 

섣부르긴 하나, 이 사건은 큰 상처를 남길 것 같습니다.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 내가 속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 안전보호망에 대한 불신, 우리각자가 ‘국가’라는 추상적 개념을 마음속에서 지탱해 주던 중요 ‘신경망’이 어디선가 끊어져 버렸다는 인식이 –은연중- 우리 마음 깊은 곳 어디엔가 이미 자리잡아 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입니다.

 

공권력의 권위, 국가지도자의 약속에 대한 냉소…
약자/피해자의 입장에서 강자의 잘못된 면을 칼같이 짚어내어 주지 못하는 주류 언론들..
무엇보다,… 이 사건을, 스마트폰이나 TV를 통해,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이 국가와 사회를 ‘존엄한, 지켜야 할 중요한 무언가’ 로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듭니다. 그저 우려에 불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매우 비참한 마음입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19 23:01

<정방폭포에서>

 

1995 4 16일이 마누라하고 결혼한 날인데요. 그러니까, 올해가 만 19년이 되는 거죠. 사내아이들 둘 낳아서, 키우고 직장생할, 사회생활에 열심열심나름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좌충우돌

그 기간동안, 15평짜리 작은 아파트 전세로 신혼살림을 시작해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분양 받아서 입주하기까지 이사를 여섯번 정도했던 것 같은데요.

 

뒤돌아 보니, 이 세월 동안 제 주변에 많은 변화가 스쳐 지나갔더군요. 얼마 전에 결혼식 사진 앨범을 펴 보았습니다. 제 친부모님, 장인 장모님네 분 중에서, 이제 한 분만 저희들 곁에 계시구요. 친척분들 중에서도, 세상을 떠 나신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선후배들 중에서도 연락이 끊기거나 왕래가 안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 이때 이 형도 예식장에 왔었구나…; 이 친구는 지금 어디에 살지? 독일로 이민 갔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마누라와 같이 앨범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이렇게 장탄식이 오고 갔습니다.

 

, 시간이 많이… - 아니, 빨리 쉬익! – 지나가 버렸음을 실감했습니다.

대략 한달 쯤 전이었던 것 같은데요. 마누라가, 4 16일 하루 휴가를 낼 수 있겠냐고 묻더군요. 평일이니까, 다 큰 애들 지네들끼리 저녁밥 챙겨 먹으라고 하고부부만 낮에 제주도로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자구~…하면서요. 제주도는 가족들과, 재작년 여행을 다녀 온 적도 있어서, ‘제주도? ? ? ‘ 이렇게 대꾸했는데요.

 

<조천읍 어느 유채꽃밭에서>

 

사실, 제가 또래 친구들 보다 결혼을 좀 일찍 한 편인데요. 대학 졸업하면서, 취직하자마자 양가 어른들이 바로 결혼식 날짜를 잡으셨고, 신입사원 연수기간이 다 끝나기도 전에 결혼식을 치뤘거든요. 그 당시 울산에서 근무했을 때 였고, 예식장 잡는 것, 예물 준비하는 것, 신혼집 구하는 것, 신혼집으로 이사하는 것 등등주말마다 울산과 인천~서울을 오가면서, 꽤 힘들고 수습해야 할 일들이 많았는데요. 신혼집은 마누라 직장이 있는 인천에 15평 아파트 전세로 집을 마련해 놓은 것이었는데, 이사날짜가 여유가 없어서, 신혼여행을 비정상적으로다녀올 수 밖에 없었거든요. 지금은 흔한 동남아 3 4일은 고사하고, 고작 제주도 1 2일이었습니다. 상황이 그러해서, 당시에는 어쩔수 없는 거 아니냐? 라고 둘러대긴 했지만, 마누라에게 두고두고 심심하면, 한방씩 얻어맞는 투정거리가 되어 버렸죠.

 

그렇게 1 2일 동안 다녔던, 몇 군데 되지도 않는, 제주도의 장소들을 이번에 다시 가 봤던 거에요. ‘여기가 그때 거기 맞어?’ …대부분 이런 느낌이었는데요...그래도 그때 보다 좋은 것은, 기분이 아주 느긋했다는 것….이거에요.

 

전세집 이사들어가는 것 때문에, 쫓기는 마음도 없었구요. 애들 밥 챙겨주는 것도 제꼈구요. 렌터카 타고네비게이터가 알려주는 대로 슬슬 돌아다니며, 적당한 곳에 주차시켜 놓고, 느긋하게 사진 좀 꽤 찍었습니다. 결혼기념일 19 주년이 이렇게 지나갔지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Family Life2014.04.19 19:05

1. 섭지코지 가는 도중, 조천읍의 어느 유채꽃밭...

 

2. 섭지코지에서

 

 

 

 

 

 

 

 

 

 

 

 

 

3. 성읍 민속마을에서...

 

 

 

 

 

4. 산굼부리에서...

 

  

5. 사려니 숲길에서... 

 

 

 

  

6. 정방폭포에서...

 

 

 

Posted by 제플린 Con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