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사진…취미생활이 합쳐졌을 때…
저는 산에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흠, 주로 (거의 대부분) 혼자 다니죠. 좀 멀리 떨어진 설악산, 지리산,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북한산, 도봉산, 마니산 … 집 근처, 수리산, 계양산, 소래산, .. 등산 취미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등산하는 동안, 스스로와 진지하게 대화를 하죠. 산길을 혼자가면서, 중얼중얼… (누가 들었다면…둘이 가는 줄 알았을 수도 있어요.) 뜨끈뜨끈하게 달궈진 컴퓨터를 끄듯, 제 머리안을 리셋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거든요. 용서하기 어려웠던, 이해하기 어려웠던 상황들, 사람들…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하여 무척 화가 났던 일, 자책했던 일… 바둑 복기 하듯이, 차근 차근…치유하고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그런데, 지금은 여기에 사진 취미가 하나 더 붙어있습니다. 에,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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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로그에서 배웁니다.
사진, 블로그에서 배웁니다. 제 경우, 몇 분의 블로그 Blog를 통해서 사진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책도 몇 권 샀고, 유튜브의 동영상 강좌들도 검색해서 보고/듣고 했습니다. 그래도, 몇몇 사진 고수들의 블로그로부터 받은 가르침/영향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아직 ‘풋내기’ 이기 때문에 표현의 한계, 테크닉의 한계, 경험의 한계, knowledge 한계, 주제의 한계, 하드웨어 이해에 대한 한계로 인해 다가오는 – 열정은 가득한데, 뭐부터 잡아나가야 하는지 헤메이기 일쑤인 풋내기 아마츄어들이 아마 그러하듯 – 갑갑함/갈증을 해소하고자, 포털 검색창에 이러저러한 검색어를 넣고 엔터를 툭 쳐 보는 것이죠. 이렇게 case by case로 검색해서, 꽤 많은 사진 관련 블로그/카페들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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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굴의 주름,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얼굴의 주름,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아이들이 아직 한참 어렸을 때엔 -- 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 취미 생활로, 농구 (학생때 좋아했던 취미가…계속 유지가 되었죠), 바둑 (PC통신, 새로창에서 좌표입력해서 두는 바둑으로 시작해서 인터넷바둑으로 넘어오고 난 이후에도 한창 빠져 있었죠… - 마누라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구요. 지금은 딱 끊은 상태), 등산 (지금도 계속 즐기고 있죠. 달라진 거 라면, DSLR을 들고 다닌다는 점) – 사진 찍기를 취미로 삼진 않았죠. 누구나 그러하듯, 어디 놀러 갔 때, 들고 가는 딱 그 수준의 마음가짐이었지, 사진에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좀 특별하게, 더 예쁘게 담아줘야 겠다는 그런 게 별로 없었어요. 사진을 참 많이 찍긴 했는데요. 아, 지금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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