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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보정의 작업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작업 flow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후보정의 작업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작업 flow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 풀프레임 DSLR 바디에 어느 수준 이상의 렌즈 (지름신의 속삭임에 굴복해서, 풋내기 주제에 좀 무리를 해서…질러버린…) 를 마운트 하고, 야심차게 거리로 들녘으로…기억에 남길 만한 좋은 사진을 찍으러 길을 나섰고, 게다가 타이밍 행운까지 딱 맞아서… ’그래, 바로 이 장면이야!’….평소에 바라던 수준의 좋은 풍경을…혹은 어느 인물을 찍었다고 생각했고, 현장에서 DSLR body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한 그림도 일단은 좋아 보여서 마음이 흡족했구요…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 허겁지겁 – SD card를 리더기에 꼽아서 PC화면에 띄워봤는데… 헐~…이게 왠일이지?...내가 봤던 그 멋진 장면이….그 feel이 도대.. 더보기
사진과 생활의 균형... 사진과 생활의 균형… 요즈음 사진에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중요한 무언가를 희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봅니다. 대충 한번 나열해 볼까요?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는 시간이 잦아지고… PC 앞에 앉아, 후보정 작업에 시간을 많이 쓰고… 사진과 더불어 블로그에 포스팅 될 글을 쓰는 데도 시간을 많이 쓰고… 다른 사진 전문 블로거들 글을 읽는데 시간을 많이 쓰고… 카메라 장비들 손 보는데 시간을 가끔 쓰고… 후보정 가이드, 사진 잘 찍는 법 소개 책자들 읽는 데에 시간을 쓰고… … 흠, 제가 좀 이런 모양인데요. 더 중요한 게 뭘까? 사진 때문에, 더 중요한 무언가 희생되는게 있다면 이건 문제다 !… 고쳐야 겠다! 하지만!!! 좀 다른 시각으로!!… 제 자신이 사진이라는 취미를 매개로 하여,.. 더보기
등산과 사진…취미생활이 합쳐졌을 때… 저는 산에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흠, 주로 (거의 대부분) 혼자 다니죠. 좀 멀리 떨어진 설악산, 지리산,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북한산, 도봉산, 마니산 … 집 근처, 수리산, 계양산, 소래산, .. 등산 취미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등산하는 동안, 스스로와 진지하게 대화를 하죠. 산길을 혼자가면서, 중얼중얼… (누가 들었다면…둘이 가는 줄 알았을 수도 있어요.) 뜨끈뜨끈하게 달궈진 컴퓨터를 끄듯, 제 머리안을 리셋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거든요. 용서하기 어려웠던, 이해하기 어려웠던 상황들, 사람들…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하여 무척 화가 났던 일, 자책했던 일… 바둑 복기 하듯이, 차근 차근…치유하고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그런데, 지금은 여기에 사진 취미가 하나 더 붙어있습니다. 에, 그러.. 더보기
사진의 품격. 뒷 배경 선택. 노출. 사진의 품격… 글쎄요~. 제 수준에서 꺼내기엔 좀 ‘무리’ 인 단어인 것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만… 피사체 뒤쪽/주변에 어떤 배경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꼭 사진찍는 일 말고도, 다른 일도 그러한 경우가 많겠죠. 피사체를 직접 돋보이게 하기 보단 주변에 변화를 주어서 간접적으로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거…말하자면, 그런거죠. 뒷 배경을 고르는 선택하고… 빛을 감지하고…3x3으로 화면을 분할하고… -, 머리속에 선을 그리구요. Lens 들을 제껴 두고 근래 유독 편애하고 있는, 50mm F1.4 (쩜사렌즈)의 장점을 끌어내기에, 좋은 아웃포커스를 구현해내기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거리를 점 찍어둔 다음… AF 포인트중 어느 스팟을 핀포인트로 할 것인지 선택하고…(* MF의 포커스.. 더보기
사진을 찍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 사진 예절 사진을 찍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삶의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이들 표정.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짓는 아이들 표정. 애정이 듬뿍 담긴 엄마의 표정. 무뚝뚝하게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노신사의 표정. 짓궂은 장난에 깜짝 놀라는 표정. 맛있는 음식에 행복해 하는 표정. 역전 끝내기 안타에 환호하는 표정. 경기종료 직전 마지막 동점기회 페널티킥을 실축해 애통해 하는 표정. 등등… 저도, 그런 생생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보고 싶은 데요. 유혹이 불쑥불쑥 솟을 때가 있습니다. 그치만, 너무 당연한 얘기이지만, 그건 내 생각 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생판 모르는 사람의 얼굴에 대고,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누를 수 없으니까요. … 저, 실례합니다만, 아이의 표정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더보기
사진, 블로그에서 배웁니다. 사진, 블로그에서 배웁니다. 제 경우, 몇 분의 블로그 Blog를 통해서 사진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책도 몇 권 샀고, 유튜브의 동영상 강좌들도 검색해서 보고/듣고 했습니다. 그래도, 몇몇 사진 고수들의 블로그로부터 받은 가르침/영향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아직 ‘풋내기’ 이기 때문에 표현의 한계, 테크닉의 한계, 경험의 한계, knowledge 한계, 주제의 한계, 하드웨어 이해에 대한 한계로 인해 다가오는 – 열정은 가득한데, 뭐부터 잡아나가야 하는지 헤메이기 일쑤인 풋내기 아마츄어들이 아마 그러하듯 – 갑갑함/갈증을 해소하고자, 포털 검색창에 이러저러한 검색어를 넣고 엔터를 툭 쳐 보는 것이죠. 이렇게 case by case로 검색해서, 꽤 많은 사진 관련 블로그/카페들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사진, 얼굴의 주름,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얼굴의 주름,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아이들이 아직 한참 어렸을 때엔 -- 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 취미 생활로, 농구 (학생때 좋아했던 취미가…계속 유지가 되었죠), 바둑 (PC통신, 새로창에서 좌표입력해서 두는 바둑으로 시작해서 인터넷바둑으로 넘어오고 난 이후에도 한창 빠져 있었죠… - 마누라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구요. 지금은 딱 끊은 상태), 등산 (지금도 계속 즐기고 있죠. 달라진 거 라면, DSLR을 들고 다닌다는 점) – 사진 찍기를 취미로 삼진 않았죠. 누구나 그러하듯, 어디 놀러 갔 때, 들고 가는 딱 그 수준의 마음가짐이었지, 사진에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좀 특별하게, 더 예쁘게 담아줘야 겠다는 그런 게 별로 없었어요. 사진을 참 많이 찍긴 했는데요. 아, 지금 앨범 (.. 더보기
사진...사람을 담는다는게... 사진...사람을 담는다는게... 월욜 아침나절에 UG skill up 교육을....약 6개월에 걸쳐서 받도록 수강신청이 되어 있는 관계로...좀 마음이 풀어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군요. 쉬는 시간에 지난 주말에 찍었던 사진을 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만 쉽게 찍을 수 있으면, 그럴싸한 사진을 언제든 원하는 찍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했었죠. 그런데, 쉽지 않더라구요. 나 처럼- 아주- 초짜 아마추어 사진애호가가 만족치 레벨이 높아봐야 얼마나 높겠느냐고...'그냥 이런저런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봐 줄만한 이쁜 사진 정도면 되는 거지~'... 이런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찍었던 - 그러니깐, 사진찍는 다는 게, 주말에 한정될 수 밖에 없어요. 퇴근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