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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안반데기 새벽풍경, 고랭지 배추밭 (2024. 8. 24)

수확 시즌이 다가왔다.
해발 1200 고지, 아직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평지보다 훨씬 서늘함이 느껴지는 새벽. 센바람에 거대한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머리 위에서 윙윙거린다.
고랭지 배추 출하가 이미 완료되어 고랑을 뒤없는 언덕들도 보인다. 
여전히 수확을 기다리는 배추밭 면적이 훨씬 더 많다.
취미생활 사진을 즐기시는 어르신들 단체팀이 먼저 와 계시다.
좀 놀란 점은, 멍에전망대와 성곽 유적이 모두 철거되었다는 거...
아쉬웠다. 
기온이 오르기 전에 배추밭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