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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부평 풍물 축제 한마당에서...


늘상 버스타고 다니던 부평대로...

차량을 통제하고 그 대로위에서 풍물놀이 한마당이 열린 날...

1980년대 말...대학다닐 때, 주말이면 혜화동 대학로에는 차량 진입이 차단되고 젊은이들이 아스팔트 거리에 둘러 앉아 통기타 반주에 노래를 읖조리고, 달달한 막걸리...

저쪽에선 농악 풍물놀이...

예술 퍼포먼스 등등...

그랬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여기 인천 부평거리에서 뭔가 그 때의 느낌이 조금 왔다.

맑은 가을 오후...

길바닥 위에 내리 깔리기 시작한 노르스름한 햇빛...

풍물패의 역동적인 움직임...

부평대로 위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