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과 가끔씩 가는 산이다.
동네 뒷산에는 별로 같이 다니지 않는데...
인천에서 전철타고 한시간 반을 달려야 도착하는....멀고 먼 도봉산은...
두말 않고 '콜!' 을 외치는 큰 아들.
전철타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바 도 있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도봉산은 좋은 추억이 깃들어 있는 가 보다.
한글날, 금요일 오후
오전 붐비는 시간이 지나고,
만월암에 앉아서, 보살님과 이런저런 얘기 나눈 것도 좋았고
맑은 오후 햇빛이 신선봉 암벽위에서 내려 쪼이는 시간이 좋았다.
포대능선 위에서 해맑게 웃는 큰 아들...
즐거운 스무살 청년...
재미있게 세상을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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