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정봉 (九井峰) 이라 불리우는 지...
직접 눈으로 보았다.
아홉개의 움푹한 단지 모양의 작은 우물들이 바위 위에 패여 있다.
큰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월출산의 정상인 천황봉(天皇峰)까진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유턴했다.
탐방로에서 뱀 (아마도, 거무스레한 까치독사류...) 도 두번 만나고...
월출산 은 아직 건강한 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아리 튼 녀석들이 좀 섬뜩하긴 했지만...
무더위 경고 문자 진동이 윙윙대던...
그 무더위 속에서도...
큰 아들과 같이 한 월출산 산행이었다.
나름 기억이 많이 날 것 같다...
<구정봉 우물안에 하늘과 천황봉을 담다>
하산길에, 갈대밭 근처에 핀 월출산 원추리 한송이가 잠시 시선을 잡았다.
덕분에 숨 좀 골랐다...
떙큐, 월출산 원추리 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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