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의 가을 스케치 – 인하대학교 교정
다른 학교에 비해, 제가 다녔던 대학교 캠퍼스 공간이…. 그리 큰 편은 아니에요. 서울 올림픽이 열려던 해에 이곳의 새내기가 되었죠. 졸업하고서도 계속 인천에 살아왔는지라, 학교엔 자주 오는 편이에요. 그냥, 산책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책 몇 페이지 읽다가 일어서기도 하고… 학교 후배들의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기도 하고… 그런 경우들이죠.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 유모차에 태우고, 떄론 걸음마를 가르치러 – 본관 건물 앞에 있는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35장짜리 코닥 (또는 후지) 필름 넣고, 찰칵찰칵… 많이도 찍었죠. 벚꽃이 날리는 봄… 낙엽날리는 가을… 눈 덮인… 교정 校庭 에서 말이죠.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교정을 거닐 때…. 아! 학교가 이렇게 작았던가? … 느꼈던 그런 것이… 대학교 캠퍼스를 거닐 때에도… 떠 오르더라는 거죠.
11월에 접어든, 제 모교 캠퍼스 스케치를… 몇 줄의 글, 몇 장의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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