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위한 글2014.04.15 00:03

 

 

고 3 큰 아들과 같이 놀았음.

다시 월요일 오전, 여기는 -지난주 처럼- 다시 UG 교육장입니다.


지금 쉬는 시간이구요. 역시, 지난주에 그랬던 것 처럼 주말에 찍었던 사진 몇장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쯤이면, 찰칵찰칵 ‘마구’ 셔터를 눌러대었던 많은 사진들 중에서, leveling을 부여해서 잘 찍은 사진, 표정이 좋은 사진, 그냥 맘에 드는 사진들을 screening 한 다음, 그 중에 또 몇장을 선택해서, 후보정 작업을 하곤 하는데요.

 

이번 주엔 일요일 오후부터 밤 9시 정도까지?...좀 일이 있어서, 사진들을 review 할 시간이 별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속담 처럼 - ‘처 외삼촌 산소 벌초하듯’ - 대충~대충~ 네장 정도 손을 보고 나니,…금새 밤 열두시… 월요일 회사 업무에 지장을 줘서도 안되고…또, 수면에 부족하면, 신체 리듬이 좀 문제가 되는 구나~…하는 느낌이 오는 지라, PC를 덮고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이번 주말은 고3인 큰 아들과 같이 놀았거든요….큰 아들 사진이 많았는데요.

 

 

태어났을 때, 3.6kg 였던 아이가 저렇게 거구가 되어 있는 게, 가끔은 ‘거어~ 신기하다!’ 란 느낌이 들어요. 전, 외갓집 유전자 덕분에, 175cm 남짓 (쪼금, 모자라요) 에서 성장이 멈췄지만, 저 아이는 할아버지 (에~ 그러니까 울 아부지) 의 유전자를 온전히 물려받아서 187cm 정도의 하드웨어를 갖게 되었는데요.

 

이 시대의 여느 애비들이 그러하듯, 저도 고3인 아들에게 가끔 타박도 하고, 그러지만…대화의 창구…그러니까…말하자면 대화의 ‘소재’나 공통된 관심사항들이 있어서,…틈틈히 대화를 하곤 해요.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아비에게 별로 어려워하지 않고 ‘툭!’ 말을 걸어오는 게 대견스럽고 고맙기도 해요.

 

큰 덩치가 씨익~ 웃으면서, 걸걸한 목소리로…프로야구의 전력이 어떠니, 한화 이글스의 중간계투가 문제가 있는데, 어느 팀의 누군가가 내년에 FA로 풀리는데, 그 선수를 데려와서 전력보강을 해야 한다든지…열변을 토하기도 하구요. 유명 기타리스트 연주 기법이나 사용하는 장비들이 어떠한데, 아빠의 의견은 어떠한지?...Fender stratocaster 보단, Gibson Les Paul로 솔로 속주를 해 보고 싶다든지…오른손 기타리스트 인데, 굳이 꼭 이펙터 페달을 왼발로만 밟아야 하는지…뭐…주절주절…

 

큰 아들과의 주말 첫 이벤트는 볼링…
3게임 했는데요. 점수는 아빠 승!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은 탓이니, 다음에 다시 한판!을 외치는 아들. 시합중, 날카롭게 볼링핀을 응시하고 있네요.

큰 아들 얘기는 계속 좀 더 해 보려 구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14 21:53

 

 

BAND에 올린 사진, 아이폰 화면에 최적인가? 갤럭시폰 화면에 최적인가?


여러 SNS류들이 범람(?) 하고 있는 요즈음 세상에서, 저도 어느 정도 plug-in 되어 있다고 보는데요. Facebook, BAND, KAKAO TALK 정도입니다. Tweeter는 계정은 있는데, 요샌 거의 들여다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사진이 취미인지라, 주로 사진을 매개로 제가 사는 얘기/에피소드 –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경우엔 항상 ‘OUTDOOR PHOTO LIFE’ 를 붙임 - 를 간략히 올립니다.

 

BAND도 비슷한데요. 포스팅하는 사진의 원본 사이즈는 보통 9.0MB에서 15MB 사이입니다만, 포스팅 된 후엔 이 사진이 resizing 축소되냐 하면, 대략 30KB ~ 70KB 사이입니다. 모바일 폰으로BAND에 올라 온 사진을 볼 때, 깔끔하고 선명해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굉장히 압축되어 디테일이 날아가 버리고, 손바닥의 모바일 화면 크기로 봤을 때, 하자가 없어 보일 정도로 ‘확!’ 크기가 줄어든 사진이라는 것이죠.

 

제가 보기엔, 갤럭시3, 갤럭시4, 갤럭시5 화면사이즈에서 봤을 때, 사진에 퍼짐 (흐릿해짐. 또는 이미지 경계부 스퀘어현상) 현상이 별로 안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그 수준에서 만족되는 되도록 (posting 업로드 될 때) 사진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갤럭시보다 화면이 좀 더 작으니까, BAND 사진들이 선명하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갤럭시폰 보다 큰 화면 기계들…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아이패드, G 패드 등으로 BAND 사진을 보면, 사진 선명도가 확실히 저하됩니다. 30KB~70KB 압축-resized 사진의 속성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하여튼, PC 하드디스크 용량관리, 본인의 사진 size 세팅 기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터넷이나 SNS에 올려지는 사진들은 기본적으로 Resize 량이 대단히 커서, 원본과는 많이 다른 – detail이 아주 많이 사라져 버린 – 사진이라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본을 잘 간직해 두고 있죠. 포스팅 된 사진은 그냥 그 수준으로 의미를 한정하고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11 23:44

 

얼굴의 주름,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아이들이 아직 한참 어렸을 때엔 -- 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 취미 생활로, 농구 (학생때 좋아했던 취미가계속 유지가 되었죠), 바둑 (PC통신, 새로창에서 좌표입력해서 두는 바둑으로 시작해서 인터넷바둑으로 넘어오고 난 이후에도 한창 빠져 있었죠… - 마누라에게많이 혼나기도 했구요. 지금은 딱 끊은 상태), 등산 (지금도 계속 즐기고 있죠. 달라진 거 라면, DSLR을 들고 다닌다는 점) – 사진 찍기를 취미로 삼진 않았죠. 누구나 그러하듯, 어디 놀러 갔 때, 들고 가는 딱 그 수준의 마음가짐이었지, 사진에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좀 특별하게, 더 예쁘게 담아줘야 겠다는 그런 게 별로 없었어요. 사진을 참 많이 찍긴 했는데요.

, 지금 앨범 (필름 카메라)이나, 외장하드 (초기 Sony 디카) 를 뒤적이면서 어릴적 내 가족들과 지내왔던 시간들을 쳐다 볼 때가 있는데요. 물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순간 순간이 담겨있는 소중한 사진들입니다만, 그 때 사진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면, 유모차에 탄 아기, 걸음마를 막 배우기 시작하는 꼬마, 개구장이 유치원생의 해맑은 웃음, 씩씩하게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는 초등생, 고기집에서 행복하게 꽃등심을 우적우적 씹고 있는 성장기 중학생….이런 모습들을 더 아름답게 담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그 때 컴터 앞에 앉아서, 바둑두었던 시간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큰 아이는 이미 훌쩍 커서, 3이 되었고, 둘째 아이는 기회를 엿보다가 슬그머니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면….. - 도망갑니다.

결국, 마누라 밖에 없죠. 같이 알고 지낸지, 26년이 넘었고,…한 이불 덮고 지내기 시작한 것은 19년이 넘었습니다. 호리호리한 20대의 몸매는 사라졌고, 얼굴엔 이제 잔주름이 내려앉기 시작했죠. 후보정이라는 걸, 조금 알아가기 시작할 무렵에… -. ! 지금도 후보정 초짜인데, , 아주 먼 옛날 얘기하듯 하는 군요ㅎㅎㅎ

 DSLR로 아내의 얼굴을 찍고나서, RAW file을 손볼 때, NOISE 제거를 최대한 올려서, 주름이 (적어도 잔주름은 다 뭉개져서 사라져 버릴 정도까지) 사라져 버리게 했었죠. 그리고 외곽 테두리 sharpness를 좀 올리고 그렇게옳거니!...좀 쨍한가!....외치면서, 후보정을 쨔잔!...끝냈습니다. 근데, 좀 지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제가 돈을 꽤 써서 DSLR과 렌즈를 구입한 목적중의 하나가, 아내가 멋지게나이 들어 가는 것을 남겨보고 싶어서 였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몸은 쇠약해 지고, 얼굴에 주름이 생깁니다. 지금은 좀 다르게 사진을 보정을 하죠. ! 물론, 뾰루지나 주근깨 잡티등은 싸악!..없애 줍니다. 하지만, 주름은 가능한 있는 그대로 남기려고 합니다. 오늘의 그녀를가능한 있는 그대로멋지게…46세의 이 아줌마의 모습으로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11 00:09

 

여러 SNS류들이 범람(?) 하고 있는 요즈음 세상에서, 저도 어느 정도 plug-in 되어 있다고 보는데요. Facebook, BAND, KAKAO TALK 정도입니다. Tweeter는 계정은 있는데, 요샌 거의 들여다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사진이 취미인지라, 주로 사진을 매개로 제가 사는 얘기/에피소드 –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경우엔 항상 ‘OUTDOOR PHOTO LIFE’ 를 붙임 - 를 간략히 올립니다. BAND도 비슷한데요. 포스팅하는 사진의 원본 사이즈는 보통 9.0MB에서 15MB 사이입니다만, 포스팅 된 후엔 이 사진이 얼마만큼 resizing 축소되냐 하면, 대략 30KB ~ 70KB 사이입니다.

 

모바일 폰으로BAND에 올라 온 사진을 볼 때, 깔끔하고 선명해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굉장히 압축되어 디테일이 날아가 버리고, 손바닥의 모바일 화면 크기로 봤을 때, 하자가 없어 보일 정도로 ‘확!’ 크기가 줄어든 사진이라는 것이죠. 제가 보기엔, 갤럭시3, 갤럭시4, 갤럭시5 화면사이즈에서 봤을 때, 사진에 퍼짐 (흐릿해짐) 현상이 별로 안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그 수준에서 만족되는 되도록 (posting 업로드 될 때) 사진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갤럭시보다 화면이 좀 더 작으니까, BAND 사진들이 선명하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갤럭시폰 보다 큰 화면 기계들…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아이패드, G 패드 등으로 BAND 사진을 보면, 사진 선명도가 확실히 저하됩니다. 30KB~70KB 압축-resized 사진의 속성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하여튼, PC 하드디스크 용량관리, 본인의 사진 size 세팅 기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터넷이나 SNS에 올려지는 사진들은 기본적으로 Resize 량이 대단히 커서, 원본과는 많이 다른 – detail이 아주 많이 사라져 버린 – 사진이라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본을 잘 간직해 두고 있죠. 포스팅 된 사진은 그냥 그 수준으로 의미를 한정하고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09 22:59

 

 


부둣가에 섰습니다.
바람이 좀 세게 불었습니다. 머리결은 이미 헝클어 졌습니다.
파도가 세게 넘실 거렸습니다. 그 위로 갈매기, 가창 오리떼들이 뒤섞여 날아다닙니다.
3월말 오후의 햇빛이 넘실거리는 바다 파도 위에서 반짝반짝 입니다.
저 멀리 수평선에 고깃배 몇 척이 떠 있습니다. 파도가 높지만, 위태롭지는 않은 가 봅니다.
부두 위에 서 있었습니다.
이따금씩 파도가 부두 벽면을 강하게 때립니다.

그럴 때마다, 부서진 물결이 공중으로 솟구칩니다. 족히 수 미터는 넘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그 지점으로 접근해 봅니다. 부두의 완만한 경사면이 바다의 수면과 맞닿아 있는 곳.
그곳에 좀 더 다가갑니다. 저 멀리 배도 조금은 가까워져 보입니다.
하지만….
다소 무모한….과욕이었나 봅니다.
멀지 않은 곳, 어디에선가 파도 물보라가 치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내게로 쏟아져 내립니다.
…..

..
.
네, 이상은 얼마 전,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구 근처 바닷가에서, 무모하게 사진촬영 욕심 내다가 봉변 당한 저 자신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옷과 머리, 그리고 카메라가 바닷물을 뒤집어 썼죠. 그 자리를 재빨리 떴죠. 그리고 나서 지니고 있던 마른 손수건 두장 으로 카메라에 묻은 바닷물부터 수습했습니다.

 

정성스레 소금물기를 제거하고 렌즈와 바디를 분해한 후에 자동차 안, 음지에서 건조를 시켰죠. 옷과 머리 소금은, ‘당연히’ 후순위… 부식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마운트 부위나 주요버튼 조작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번 봉변으로, “무모한 짓은 삼가하자!!” 교훈을 얻었습니다. 장비손상이 없었던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론 조심해야 겠죠.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09 22:54

 

 

인물 사진을 후보정 하다가 좀 지루해 졌습니다.
다시 DPP를 열었습니다. 그냥, 무심코 사진 한장을 골랐습니다.
클릭화이트 밸런스로, 18% gray 로 보이는 부위를 몇 군데 찍어봅니다. 퍼렇지도 않고, 붉은 톤도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지점을 찾았습니다.
노출을 조금씩 낮춰봅니다. 조금은 어두운 오후의 길, 햇빛이 쨍쨍 빛나지만, 어두운 길을 연출해 봅니다. -0.5 EV에서 멈췄습니다.
RGB curve를 건드려서, 그늘진 곳 더 좀 더 어둡게 하여 깊이감을 더해 봅니다.
디지털 렌즈 최적화를 실행시킵니다.
Noise를 제거를 6 step 정도로 실행시킵니다.
Sharpen을 5정도 가합니다.
언샤픈 마스크를 5 / 1 / 1 로 부여합니다. PC 화면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전체 tone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봅니다.
Photoshop으로 tiff file (8bit)로 넘깁니다.
채도를 올려봅니다. 좀 어두운 오후의 바깥이지만, 행인들의 원색 옷 컬러는 왠지 두드러져 보이게 하고 싶습니다. 길가의 개나리 꽃 노란색이나 새 잎사귀들의 초록색도 같이요.
찐득하지 않으면서도 contrast는 강한 오후의 풍경. Cool 하면서 좀 자유로운 행인들.

 

일요일 오후, 햇빛이 내리쬐지만, 좀 어두운 산책로… 이것이 이 사진 후보정의 목표입니다.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예전 80년대 유명했던 록밴드 ‘들국화’의 유명한 노래…
그냥 그 노래 제목을 덜컥, 이 사진의 제목에 붙여봅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08 22:43

 

 

 

햇빛이 쨍하고 드는 날이면,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은 으레 엉덩이가 들썩이게 마련일 거 같은데요. 햇빛이 쨍하고 뜨는 날이라고 해서, - 빛이 환하니까, 나머지는 뭐, 찰칵찰칵 누르면, 웬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 좋은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이런 환경일수록 ‘측광’과 ‘노출’이 생각보다, 보통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서요. 흠…지금이 4월초 이니까,… 대략 아침 열 시 이후, 해가 중천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내리쬐는 환한 빛은 -저 같은 ‘풋내기 사진애호가’ 에겐 – 콘트롤하기 어려운 대상이 됩니다.
 
그림자와 햇빛이 그럴싸하게 어우러진 사진을 얻기가 힘들다는 뜻인데요. 환한 대낮에 조리개가 낮은 렌즈로, 멋있는 아웃포커스 인물 사진을 찍어보려 할 경우, 그야 말로 감당이 안되는 화이트홀이 여기저기 뻥뻥 뚤려버린 사진이 나오기 일쑤이고, 세세한 디테일 라인들은, 깜깜한 그림자 암부 속에 숨어버리는 게 거의 대부분입니다. – 아! 제 경우에 말이에요. 경험이 풍부한 사진 고수님들은, 이런 와중에도, 최선의 측광 포인트를 찾아내서 적절 노출 스탑 (그 양반들은, 평소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여러 광도 세기에 맞는 노출값을 이미 머리 속에 다 세팅해 놓고 있을 테지만요.) 을 지정하고 암부에 있는 디테일이 살아날 정도까지 콘트래스트를 최대한 억제시킨 수준으로 RAW file로 사진을 찍은 다음, 후보정 예술로 거뜬히 Art를 만들어 낼 테지만요.
 
한낮에 인물사진을 찍는 사람들 중에 스트로브 (Flash 발광장치) 를 펑펑 떠뜨리는 분들도 있는데, 그림자에 의하여 숨어버린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주말,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 갔을 때, 한낮 오후 두시 쯤, 위와 같은 상황이었는데요. 한컷 찰깍찍고 확인해 보면 깜깜해져 버린 마누라 얼굴,  또 한컷 찰칵 찍고 나면, 이번엔 너무 밝아져 버린 마누라 얼굴,  이번엔 좀 쓸만한 측광이다 싶어서 찰칵했더니 핀이 안 맞은 얼굴, 아예 노출을 -1.0 stop으로 줄였더니 좀 컴컴해져 버린 피사체 주위...
 
뭐, 대충 그런 양상으로 좌충우돌 했습니다. 저 멀리 떨어진, 초록이 살아있는 풀밭이나 잔디, 그리고 우거진 청록의 나무숲을 배경으로, 머리에 몸 주변에 빛이 내리쬐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요. 이제, 4월… 초록색, 그리고 그늘이 좋은 배경을 제공해 줄 시즌이 시작되려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설레이기도 하네요. 뭐, 그만큼 빛의 세기도 더 강해 질테니, - 비록 스트로브는 없지만 ; 역광 상황을 제외하곤 – EV를 1/3 stop씩 아래로 내려가면서 적절한 측광포인트를 찾는 연습을 조금씩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풋내기 좌충우돌기 중에서…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07 23:19

 

 

지난 토요일, 인천대공원에 핀 벚꽃을 보려고 아내와 산책길에 나섰다가, - 한번 얘기했던 것 처럼, 인천대공원은 산으로 둘러싸인 음지여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벚꽃 만개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오히려, 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만개가 더 근사했죠.

 

이번주엔 피려나? – 돌아오는 길에, 그냥 어설프게 꾸며진 쬐그만 화단에서 햇빛을 묘하게 받고 있는 꽃을 봤죠. 카메라를 들쳐 메고 밖으로 나갈 때엔 뭔가 테마를 정하고 – 에에, 그러니까…주말이 되어서야 밝은 낮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건이 되니까, 주중엔…곰곰히, 사진 주제/ 갈 장소 등을 미리 생각해 두곤하죠 – 맘먹고 집을 나서지만, 뭐 마음먹은 대로 빛이 척척 읽히고 화각 안에 딱딱 맞춰지면, 그게 바로 고수라고 하는 분들의 시각이구요. 저 같은 풋내기 아마츄어들에겐, 그런 게 결코 쉽지 않죠. 여튼, 머리를 긁적긁적 하고, 돌아다니다 보면, - 누군가 어느 분께서 풋내기의 정성을 갸륵하게 여기셨는지 - 뜻밖의 소득이 ‘보너스’ 처럼 눈에 띄는 거죠. ㅋㅋㅋ.

 

꽃사진을 잘 안찍는 데, 요즈음은 아닌 가 봐요. 좀, 자제해야 겠어요. – 그래도 요런 상황 오면, 다시 렌즈를 들이대겠죠…이 사진에 찍힌 꽃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튜울립인가? 다알리아? 쩝.
마누라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생물학과 식물학 전공…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07 00:21

 

 

화투의 원산지가 일본으로 알고 있는데요. 뭐, 보우즈메쿠리 ? 라고 하던가…여튼, 명절때나 상가집에 갔을 때 고스톱 한판 벌이는 것에 대하여, ‘저 정신없는 녀석들 ! 일본에서 온 불건전한 놀이인줄도 모르고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있다니..쯔쯔..’ …적어도, 우리사회에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벛꽃이 …그러니까, 일본말로는 ‘사쿠라’이지요? -  그러고 보니, 고스톱에서 ‘三’ 자 패가 ‘사쿠라’ 군요?!!. – 사쿠라가 일본의 國花 라죠? 근데, 일본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이 꽃을 자기네 나라의 國花 라고 지정했다고 해서, 훨씬 예전부터 우리나라에 뿌리박고 살고 있던 벚나무들이 그 사람네 나무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뭐, 그 사람들이 지네들 국화로 정했다고 해서, 우리가 벚꽃을 맘 놓고 즐기지 못할 이유도 없는 거구요.

 


아! 진해의 벚꽃나무들 처럼, 아주 오래전에, 그러니까…일본의 식민지 시절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벚나무나무라면, 또 달라지는 건가?...흠, 일본산 벚나무를 일부러 가져다가, 심었을 리는 없을 거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벚나무들로 조성되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아니어도 상관없구요. 쓸데없는 디테일을 파고 들때엔, 이런 싸구려 소설을 씁니다.

어제 토요일 오후, 마누라와 인천대공원 가는 길에 늘어선 벚꽃을 넋 놓고 바라봤는데요. 정작 인천대공원 단지내에 있는 벚나무들은 아직, 꽃봉오리가 터지지 않았더군요. 좀 음지쪽이라서 그런지, 진도가 꽤 늦네요? 이거 글의 맥락이 어디서 좀 어디서 꼬여버렸는데…그냥 올리렵니다.

Posted by 제플린 Connery
포스팅을 위한 글2014.04.04 21:56

 

 

 

밤 시간이나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좀 까다롭습니다. 번쩍하고 스트로브 (플래쉬 발광기계)를 피사체 정면으로 터뜨리면 피사체의 표면은 직접적으로 환해지겠지만, 대신 주변의 은은한 빛을 죽이는 역효과를 피할 없게 되죠. '느낌'이 배어있는 사진과는 좀 멀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스트로브 라는 장치가 좀 비쌉니다 - 저도 고속동조형 외장 스트로브를 아직 구입하진 못했습니다. -지갑이 말라버려서리- ...빛이 부족한 환경을 극복하게 해주는 수단이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라든가... 그리고 노이즈 억제력이 좋은 풀프레임 DSLR 바디...-이건 돈이 더 많이 들어요 - 좋은 장비가 분명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누군가를, 어딘가 멋진 장면을,... 일단은 찍고 보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좀 덜 컴컴하게, 좀 덜 흔들리게,...장비상의 한계로 인해 생긴 노이즈나 색수차라면 후보정 프로그램으로 최대한 억제 한다든지, 주변에 남아있는 약간의 빛이라도 최대한 이용한다든가... 일단 주어진 여건에서 가능한 많은 노력을 하면, 그 만큼 좋은 사진으로 보상 받을수 있다고 믿는 쪽인데요.

 

딱 그 장소에서...딱 그 시간에, 귀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컴터로 확인해보니 화면이 흔들렸다든지, 핀이 잘못 맞았다든지 하는 경우엔 좀 속이 쓰리죠. 좀 공부해 두면, 이런 빛이 없는 상황에서 찍은 귀한 사진을 온전히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DSLR이 아닌 일반 컴팩트 디카의 경우도, 완전 오토모드로는 위와 같은 상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니, 카메라 모드 다이얼을 오토모드에서 벗어나 다른 모드를 도전해 보면, 노출을 조정하고 반셔터 눌러서 셔터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고,포커스를 맞춘후엔 숨을 창고 최대한 미동치 않으면... 좀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 결국,  쉽지 않네요.

Posted by 제플린 Con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