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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대

설악산 안산 주변 풍경 (2023. 9. 2) 서북능선에 우뚝 서 있는 '안산' . 와 보고 싶었는데... 이정도로 멋진 뷰 일 줄이야...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했다. 공룡능선, 뀌때기 청봉이 전부가 아님을.... 건너편에 버티고 서 있는 가리봉, 주걱봉의 위용이 대단했다. 안산 주릉 곳곳에 피어 있는 들국화 (쑥부쟁이) 운치가 좋다. 한계령에서 부터 인제 원통까지 흘러내리듯 깔려 있는 운해도 어마어마 했고.. 사진 촬영작업은 '대한민국' 봉 주변에서 주로 했다. 장비를 주섬주섬 챙기고, '안산' 정상까지 등산 전진. 아담하고 소박한 정상석 옆에 털썩 앉아서, 망중한 휴식. 설악산 풍경의 (새로 발견한) 진수.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더보기
3월의 크리스마스, 장수대 설경 (2022. 3. 19) 인천 집에서 새벽 3시에 출발할 때엔, 비가 내렸다. 유튜브에서, '봄비' '비' 'rain' 으로 검색된 노래를 저장해 놓고, 하나씩 들었다. Uriah heep 유라이어 힙 의 rain, Led Zeppelin 레드제플린 rain song, 박인수의 봄비, 이은하의 봄비, 송골매의 빗물,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석재준의 rain song... 동홍천 IC를 빠져 나와 인제로 가는 길에 접어드니... 비가 눈발로 바뀌더니, 원통을 지날 무렵엔 점점 기세가 세졌다. 귀한 춘삼월의 설경은, 이곳이 제격이지... 요. 몇년 만에, 춘삼월 설경을 이곳에서 다시 맞이했다. 설악산 장수대 분소앞, 오전 5시 30분.... 분소 사무실에서 숙직을 하신 분인 것 같은데,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는 느낌을... 더보기
4월의 크리스마스 2년전, 4월 어느날 새벽... 4월 봄날에 눈이 내리다니, 설악산 장수대 춘설... 더보기
설악산 장수대의 새벽 설경 작년 4월초에...눈이 왔었다.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더보기
설악산 가리봉과 장수대의 아침 본래는, 운해를 보고 싶었다그러나, 내 마음대로 되나?대승폭포의 힘찬 물길을 보고 싶었다...그러나, 내 맘대로 되나?대승령에 올라, 저 멀리 공룡능선의 아침 윤곽을 보고 싶었다.그러나, 내 맘대로 되나?... 장수대 탐방로 입구를 04:10분 통과하여 대승령에 오르니, 서북능선과 내설악 쪽은 구름으로 가득차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대승령에 오를 때 마다, 날씨와 인연은 별로 없는 것 같다.하산길....대승폭포 위쪽 절벽 edge 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몇장 담아봤다.남설악 (가리봉쪽) 아침 경관이 나름 멋지다. (새벽 운해가 없어도...설악의 아침은 good !)그리고, 한계령쪽 서북능선 위로 넘어오는 구름도 good ! 더보기
설악산 장수대, 4월의 크리스마스 4월 두번재 토요일,새벽 설악산 장수대 입구에 도착하니, 05:00...눈발이 내린다.서서히 더 송이가 커지고, 대승령쪽에서 내려오는 물길 울림 소리가 더 커져가고 있었다.아무리 설악산이라지만, 4월에 폭설이라니... 역시나, 설악산은 춘계기간 탐방로 주변 자연보호를 위해...출입통제 기간에 들어가 있었고...보고 싶었던 대승폭포의 물줄기는 5월 15일 이후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날이 밝아 오기 전, 푸르스름한 새벽의 느낌이 더해져,장수대 앞의 풍경이, 요세미티의 어느 산장 앞 같은 분위기 같다.연말 크리스마스 처럼...배고픈 회색곰 한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나타날 것만 같다. 더보기
건망증에 대한 두려움 핸드폰이 주머니에 없다. 등산하면서 땀을 닦던 손수건이 하산하고 나서 찾아보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배낭안에 갈아입으려고 넣어 두었던 티셔츠가 보이지 않는다. 의심의 여지 없이 차안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선글라스가 없다. 무엇을 가지러 안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무엇을 가지러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차 확인 체크하려는데, 내 차 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 버스안에 우산을 두고 내렸다. 올 들어 세번째 우산 분실이다. 보고서 작성 중, 어떤 source가 떠 올랐다. PC 폴더를 뒤지다가, 길을 잃어버렸다. 가족과 쇠고기를 먹으러 갔다. 뭐 드시겠습니까? 라는 말에...'차돌박이' 라는 말이 떠 오르지 않았다. 부하 직원을 회사 복도에서 만났다. 그런데,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왼손에는 국자, .. 더보기
설악산 단풍출사 : 장수대 ~ 대승령 코스를 오르는 길 #2 이번에 설악산 단풍 출사를 나설 때, 딱 두 개의 렌즈만을 가방에 넣었습니다. EF 16-35mm F/2.8L II와 EF 50mm F/1.4 였는데요… 아웃포커싱 표준화각으로 단풍잎사귀를 담을 목적으로…또한 가볍기도 하거니와… 쩜사렌즈를 보조렌즈로 주섬주섬 챙겼던 것인데요. 원했던 사진은 조리개를 1.4~ 1.8을 유지해야 구현할 수 있는데, 순간순간 불어오는 바람에, 초점 맞추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AF 포인트는 오로지 가운데 spot 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off 시켰고 EOS 6D의 크로스센서의 성능을 믿었는데요… 쩜사렌즈 마운트로, 셔터를 수없이 눌렀으나, PC로 확인해 보니, 역시나 pin이 정확히 맞은 사진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대승 폭포 구간을 지나고 난 뒤 부터, 산이 구름에 덮여.. 더보기
설악산 단풍출사 : 장수대 ~ 대승령 코스를 오르는 길 #1 인천에서 차를 몰기 시작한 지, 두 시간여 남짓… 강원도 인제읍을 통과하던 시각…아침 일곱시가 좀 지나고 있었습니다. 좀 초조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의 주차경쟁은 매우 치열하거든요… 외설악…장수대를 지나 구불구불 한계령 고갯길을 오르는 동안… 아침 햇살이 이마에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준봉들의 옆자락들은 감춰져 있던 붉은색, 노란색들이 이제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 설악에는 정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네요. 한계령에 다다랐습니다. 그러나… 주차할 공간은 이미 없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한계령 휴게소 주차장안으로 일반차량의 진입을 아예 차단하곤 했었는데…역시나, 이른 아침임에도…애띤 젊은 의경들이…열심히… 지시받은 바…임무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 갓길은 이미 빈틈 조차 없습니다. (*서.. 더보기
후보정 임시모음 _ 설악산 단풍 _ 장수대 ~ 대승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