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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대청봉에서 본 일출 속초, 고성 일대에 큰 산불이 났다. 대명콘도 아래 쪽에서 발화, 두부마을을 태우고, 한화콘도 근처 대조영 촬영세트장, 영랑호 주변까지...크나 큰 상처를 남겼다. 미시령 위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세기가 어떤 것인지, 난 안다. 성인봉 위에서 강풍에 날려갈 뻔 했던 아찔한 기억이 떠 오른다. 피해를 입은 그곳의 사람들, 인명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오며... 더보기
강원도 양양의 아침 설악산 대청봉의 남쪽하늘. 아침 풍경.점봉산과 양양이 구름아래에 있음. 더보기
설악산 대청봉. 5월 19일 새벽 춘계 입산통제 기간이 풀린,첫번째 주말....5월 19일 (토) 새벽..대청봉 일출 무렵.오색을 02;55에 통과한 후.... 더보기
설악산 5월 중순 아침 (5/19) 춘계기간 입산통제 기간이 끝난 첫번째 주말 새벽2시 무렵부터 오색 탐방로 입구에,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단풍철 같은 인파였다. 02:55, 탐방로 입구가 열리자 물이 빨려들어가듯 설악의 어둠 속으로 수많은 불빛들이 몰려들어 갔다. 어제까지 설악일대에 얼마나 많은 비가 쏟아졌는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폭우의 흔적들이 헤드랜턴 불빛이 스쳐가는 곳 마다 보였다가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계곡의 물소리가 우뢰같이 으르렁 대었다. 05:20분, 대청봉에서 간신히 일출을 보았다. 어제 내린 폭우로 생긴 운해가 장관을 연출했다. 여전히 차가운 냉기와 거센 바람에 몸을 가누게 힘들 정도였고 가방을 매단 삼각대도 흔들흔들 대었다. 고개를 돌려 공룡능선을 내려다 보니, 천불동계곡에서 .. 더보기
설악산 6월초 아침, 공룡능선 6월 첫주 주말...새벽 철야 설악산 등산.대청봉, 중청봉은 구름속에...그아래로는 화창한 날씨에... 멋진 자연현상을 즐겼다.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길. 공룡능선 첫봉우리, 신선봉 정상 공룡능선 __ 큰새봉, 그너머 1275봉... 더보기
가을스케치, 대청봉에서 바라본 남설악 오색탐방로에 진입...열심히 올랐으나,일출엔 늦고 말았다. 단풍시즌...전국에서 설악산을 보러 몰려든 등산객들로 등산로는 인산인해...반복되는 정체, 지체...평소보다 약 두시간여...늦어지고 말았기에... 한편,이날, 외국인들이 유난히 많았다. 대부분, 젊은이들....저기 대청봉 주변에서 남설악을 바라보는 네명 또한 외국 청년들이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꼭 가봐야 하는 list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닌지...모르겠다.젊은이들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산행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지친 기색도 없다. 젊은 에너지가 부러우이~ 서양 젊은이들... 더보기
5월의 설악산 대청봉에서... 삼각대를 들쳐 메 느냐, 손 떨방을 믿느냐 .... 새벽 2시 차를 몰고 한계령을 넘어 가기 전까지 ,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한창때, 오색 - 대청봉을 논스톱 2 시간 남짓에 오르기도했지만, 지금은 불가하다. ... (*) 대청봉이 코앞이지만 ... 맨프로토와 백팩 속의 덩어리들이 어깨와 허리 , 관절들을 짓누르고, 몸 안의 모든 고통 센서가 비상 신호 아우성이다 . 동은 이미 터 오기 시작했다. 제길 ... 역시 무리 였군 ... 5 월 중순의 대청봉 일출 시각은, 평지와는 다르다. 일출 경은 물 건너 갔다. 그럼, 내설악을 뒤덮은 우유 빛깔의 두툼한 운해 는 ? ... 과연 ... 펼쳐져 을까 있었? 뭐, 설악산 대지가 주시는대로 받아 들여야 지 ... 그저 감사 감사 ... 공룡 능선에 아침 .. 더보기
가을 설악산, 강풍이 부는 대청봉 그리고 공룡능선 지난 주말 동이 틀 무렵 대청봉 일대에 부는 강풍이 얼마나 센지, 몸을 가누기 조차 버거울 정도 였습니다. 머리위로 낮은 먹구름떼가 무서운 속도로 휙휙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먹구름 사이에잠시 벌어진 틈 사이로 아침 햇빛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그 빛이 나타나는 순간, 설악산 준봉들과 능선이 밝게 나타났다가 이내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중청대피소로 내려가는 중간 지점쯤.강풍을 등지고서는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바람의 기세를 다소나마 줄이기 위해 근처 바위에 등을 기대고 삼각대를 펼치고 공룡능선쪽으로 화각을 잡습니다. 그리고 구름 틈새로 새어나온 햇빛이 신선봉을 비추는 순간을 기다립니다. 컴컴한 거실에 불이 켜지듯 공룡능선의 윤곽이 환하게 잡힙니다. 그리곤 아침.. 더보기
사진으로 남긴,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기록 한 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이었다. 공룡능선... 난 나이를 먹었지만, 그곳은 그대로 일테지...그렇게 생각하며, 꽤 긴 시간을 보내왔다. 여름 휴가 첫날, 토요일 새벽 3시 오색을 통과하면서, 미루왔던 과제 결행(?)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설악산을 오를 때, 대청봉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고 오로지 대청봉을 향해 에너지를 쏟아부은 다음...중청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아니면 바로 오색으로 하산하는 경우도 있을 터이고)... 백담사방향이나, 천불동 방향으로 하산하게 될 텐데... 하지만, 공룡능선 주파를 목표로 하는 산행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특히 오색쪽에서 출발하는 경우...대청봉은 단지 첫번째 경유지에 불과하므로, 오색쪽의 가파른 경사면에서부터 체력을 안배하면서 자신에 맞는 산행속도를 미리 .. 더보기
연례행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_ 벌초 (*) 세월이 흘러가는 구나~…하고, 제게 알려주는 - 마치 사발시계 알람처럼 말이죠 - 연례행사가 있는데… 그게 무엇인고..하니… 선산묘소의 벌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다가 오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유독 빠른 추석이다 보니…더더욱…그런 느낌이 쎈데요. 아버지로부터 순번을 물려받아 (…아버지는 이미 고인이 되신지 8년째 이지만…) 예초기를 들처메기 시작한 지도 거의 20여년이 되어가는 가 보네요?... 작은아버지도 이젠 나이 들어 기력이 나날이 쇠해 지시고… 두 살 아래 아우는 여전히 기계 다루는 솜씨가 서툴고… 흠…아우도 나이가 44세인데…제대로 예초기로 풀베는 법 배우기 이전에 기력이 먼저 쇠하는 것은 아닐지…ㅋ.ㅋ.ㅋ. (**) 산행 (Outdoor trekking)을 즐기는 분들 중… 여성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