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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 설경, 소래설경 (2022. 12. 17) 눈 예보가 있었다. 이번 주말엔 사진 찍으러 먼데 가지 말아야지... 했지요. 오늘 새벽은, 우리동네 설경... 염전을 지나, 풍차를 향해 걸어갈 때, 받쳐 쓴 우산위로 눈송이가 내려 앉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렸다. 몇번 테스트를 하며, 눈송이를 잡아내기에 적절한 세팅을 마쳤다. 어? 클램프가 없네? '아... 이런....이게 뭔 시츄에이션...;; ' 카메라 점검을 맏길 때, 바디에서 빼 놓은 뒤, 다시 재부착을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삼각대만 덩그러니... 눈밭위에 세워놓고...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어찌어찌 몇장을 담았다. 미스트 필터는 스트로브를 터뜨리는 사진에서도 빛의 톤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받쳐든 우산 밑으로 눈발이 파고 들었다. 상당히 많이 .. 더보기
오대산 월정사 설경 (2021. 1. 30) 노인봉에서 진고개로 무사히 돌아왔다. 새벽 5시에 진입할 때엔, 캄캄한 어둠속에 가로등 불빛아래 눈보라, 그리고 윙윙~ 바람소리만 날 맞이해 줬는데, 진고개 휴게소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등산로 진입은 금지... 차단막이 내려와 있네? 하기야 눈발이 장난아니고,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적설량이니, 국립공원 초소에서 입장을 막은 것이다. 오대산에 왔는데, 그리고 눈까지 내리는데... 월정사를 들러보고 싶었다. 전나무 숲이 보고 싶었는데, 막상 와 보니, 그럴듯한 화각이 잡히지 않았다. 삼각대를 펼 생각도 없이, 스냅사진 몇장을 곁들였을 뿐...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버지 어머니와 이곳을 거닐 었던 기억이 났다. 맑은 가을날 이었는데, 지금은 경내에 눈발이 내린다. 더보기
늦겨울 눈 내린 소래산 풍경 (2020. 2. 16) 눈 내리는 일요일 오후... 인천은 눈이 ‘비교적’ 귀한 동네이긴 합니다만... 파란하늘, 흰 뭉개구름, 햇빛이 비추는 와중에 눈이 내리니...꽤나 드문 날씨였습니다. 동네 뒷산에 오르는 중간중간, 핸드폰을 꺼내어 몇장을 담아봤어요. 인천 남동구, 송도...그리고 경기도 시흥 동네 풍경이 말갛게 들어오고...그렇게 휴일 오후가 잘도 지나갑니다. (iPhone8 shots) 더보기
북설악 겨울, 울산바위 일출 (2월 1일) 벌써 2월이 시작되었다. 눈 내리는 날이 귀한 겨울. 성인대 눈 밭 위에 사람 발자욱이 이미 많이 찍혀 있네.... 부지런한 사람들이 참 많다. 추운날,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미시령 위쪽에서 쏟아져 내리고...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다. 손과 얼굴이 얼어서 콧물과 눈물이 줄줄 흐르던 새벽이었다. 성인대 위의 바람은 정말... 후덜덜 이다. 더보기
2019 태백산 연말산행 에피소드 (12/26 ~ 12/27) DSLR 사진들, 늦은 포스팅... 유일사 입구 ~ 장군봉 ~ 천제단 (한배검) 에 이르는 겨울 산행 숙소 (태백 고원 자연 휴양림 502호) 에서의 저녁 식사... (물닭 요리, 한우 등심 외...) 더보기
소래습지 첫눈 후 (12/22) 어제 오후에 눈이 왔고, 또 날이 흐렸는데.... 새벽에 나가봤다. 습지 탐방로 공사중... 풍차에 이르는 갈대밭에 난 길을 보여주는 화각은 이제 이 방향 뿐 아닌지... 더보기
겨울 산행, 아침 (12/14) 올 겨울 들어 첫 설산 雪山 을 즐겼다. 해발 1,100 m 쯔음? 고지대의 사찰. 땀식으니, 무척 추웠다. 강원도 원주, 신림면... 더보기
겨울 소나무, 월악산 제비봉 소나무 (2월 16일) 이번 겨울의 마지막 눈일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꼼꼼히 담으려 했던 것 같다. 이 멋진 소나무, 저 멀리 장회나루터, 충주호, 구담봉까지... 다가오는 봄에 다시 보러 와야지...그 때엔 두툼한 운해가 가득차 있기를 바라면서... 더보기
월악산 제비봉 설경 (2월 16일) 설산 트레킹을 참 오래 기다렸다.월악산, 겨울에 더 멋지구나....새삼 그렇게 느꼈다. 더보기
제비봉 춘설 , 월악산 (2/16) 2월 중순의 눈... 참 오래도 기다렸는데, 전날 일기예보를 보며 어딜 가야하나.... 고민끝에~ 제비봉 소나무를 만나러 가기로 결정했다. 새벽 2시반, 인천에서 출발.... 용인 휴게소를 지날 무렵 눈발이 굵어지더니 단양 고을에 진입할 무렵에도 눈발이 유지되었다. 습기가 많은 눈이고 새벽기온이 그리 춥진 않았는지라 도로 위에 쌓이진 않았지만,.... 등산로는 다르지요~ 장회리 휴게소 주차장, 아무도 없이 적막하고 눈이 흩나리는 모습이 가로등 불빛에 보인다. 국립공원 등산로 첫발자욱을 내는 기분은, 귀하다. 5시 50분.... 제비봉 탐방로 진입 ~ (사진은 모두 아이폰8로 찍은 것임)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