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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한 글

영종도 선녀바위에서...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  
 
사진을 찍다보면, 근사한 배경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만한 사람의 윤곽내지 뒷 모습이 꼭 필요할 때가 많거든요.    
  
그럴 때, 사진찍는 사람끼리 암묵적인 '품앗이'가 이루어 지는데요. 제가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나 위치가 다른 카메라맨들에게는 좋은 사진 소재가 되어 줄 수가 있는 거죠. 흠...대략 느낄 수 있거든요. '누군가 내 뒷 모습을 찍는구나...역광에서 사람 실루엣이 필요한 게 로군...'  
 
저도 다른 카메라 맨들을 그런 비슷한 목적으로 사진안에 담곤 합니다. 아마, 제 사진에 사람 윤곽이나 뒷모습을 담을 때, 그분들도 아마 대부분, 제가 그러하듯, 느끼실 거에요.  
 
그나저나 저 분은 좀 위험한 위치 였는데...무사히 일몰촬영 마치셨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