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진을 치고 세팅 끝낸 제1열에 설 공간이 없어서...
1열 바로 앞에, 삼각대를 제일 낮게하고 철퍼덕 바닥에 앉았다. 뒤쪽 아주머니에게 "제 머리 화각에안 잡히죠?".....오케~ ...
궁디로...스물스물 축축한 물기가 올라오고...
아침해는 아직 얼굴을 내밀기 전... 이때쯤의 빛깔도 좋지 않나 싶다. 그건 그렇고...속옷이 다 젖어버렸다. 에잉~
보정작업을 할 때, 가끔 길을 잃고 헤멘다.
이 사진도 허우적허우적 ... 감당이 안되어 어느 시점에서 허겁지겁 봉합해 버렸다. 대체... 뭘 표현하려 한것이냐? K.d.
철푸덕 주저 앉은 습지땅바닥...물기에 속옷이 젖어갈 무렵, 소래습지 일출...22May2016.
제 1열. 화각 밖에는 2열.. 3열.
소래습지 생태공원. 해 뜰때.
일출 촬영을 마치고,
궁디를 털고 일어서 귀가 하던 중, 뒤를 한번 돌아봤다.
2열의 뒷모습이 보인다. 조였던 긴장감이 조금씩 풀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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