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가는 다리>
인도 캥거루 재판의 진실이라...
KBS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을 보고 있다.
카스트 신분제도의 나라인 인도에서, 가장 낮은 신분계층에 속한 남자가 높은 신분 계층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서 둘이 몰래 마을을 도망쳐 나간 사건에 대하여, 그 동네 마을 원로에서 내린 형벌이 뭐냐 하면,
그 천한 신분의 남자 집안의 두 여동생에게 집단 강간형을 내리고 벌거벗긴 상태를 마을을 돌아야 한다는 것....
이 경악할 소식이 전세계로 퍼져 나갔고 지구촌이 일제히 이 야만적 행태를 비난했다.
그런데....
영국의 한 기자가 이 동네를 찾아가서 사실을 알아보니...
신분이 서로 다른 남녀가 야반도주한 것은 사실이지만...
동네에서 그런 형벌이 내려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게 대체 무슨 혼란인가?
있지도 않은 일을, 드라마 같은 흥미거리로 일부러 만들어 낸 사기에 전세계가 놀아났다는 말인지...
엊그제, 회사에 노조집행부 선거가 있었고...
투표를 마치고 오후에 일찍 퇴근할 수가 있었다...
땅거미가 깔리고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기 시작할 무렵,
카메라를 걸치고 느긋하게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산책했다.
<습지안의 백로, 왜가리들. 날이 저물자 날개를 접고 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습지안의 호숫가. 홍조류들이 저물어가는 햇빛에 더욱 붉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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