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거셌다.
소나무 가지는 쉼없이 움직였고, 해가 떠오르는 시각이 되니 바람은 더 거세어 졌다.
호수 위엔 물안개는 이미 지워졌다.
구담봉 소나무를 만나러 다시 와야 겠다...생각 했다.
물건너 제비봉도 정겹고, 아침 바람은 이제 쌀쌀함이 사라졌다.
춘사월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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