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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태백산 연말 팀산행 4년을 연이어, 태백산 겨울산행.... 그리고 이곳 태백산 한배검 제단에서 팀원들과 함께 송년회 겸 제례를 올렸어요. 각자 가족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같이 해 온, 팀원들을 위하여... 그 간 싯푸른 태백산 겨울하늘을 보아왔는데, 올해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씨였어요. 낮익은 유일사 코스, 그러나 태백산 겨울의 또다른 일면이었죠. 다들 괜찮은 새로운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덕유산 향적봉 중봉 백련사 겨울 산행 - 16mm 백련사에서 부터 언덕 경사를 이겨내고, 향적봉에 올랐어요. 덕유산 겨울산행은 아주 오랜만인데...정말 12월 덕유산의 하늘을 이쁘더군요. 1500미터 이상의 고봉에서나 볼 수 있는 하늘색 말에요, 중봉쪽을 바라보며 우선 한컷 담았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운행하는 곤돌라에서 하차하여 설천봉쪽에서 올라 온, 관광객들 까지 뒤섞이고 보니, '늘 그러하 듯' 향적봉 정상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연말 겨울 산행 추천리스트에서, 빼먹을 수 없는 곳이 '덕유산' 이에요. 단, 곤돌라는 타지 마세욤. 산행의 재미는 언덕을 오르고 능선을 타는 재미아닌가 해요.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후, 중봉을 향해 출발하기 직전에...대피소 근처 고목앞. 중봉을 향하여...눈꽃, 상고대를 만끽.. 중봉에서, 오수자굴쪽 백련사방향으로 하산.. 더보기
남산 팔각정, 서울타워에서 일몰을 보다 남산 꼭대기, 서울타워앞의 팔각정... 요전에 한 TV 연예프로그램 에서 이곳에 얽힌 사연이 나오더라구요. 시간을 뛰어넘어 , 그 연예인이 태어나기전, 어머니 아버지가 연애하던 시절...낡은 흑백사진 속 아직 처녀 총각이던 부모님 데이트 기념촬영의 배경이 되어줬던...저 정자누각이... 매개가 되어...오늘날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탤런트 차태현씨가 그 부모님 흑백 연애 사진을 보면서 눈물 흘리던 장면이 생각났더랬습니다. 제게도 남산에 추억이 어린 사진이 있어요. 어렸을 때, 울 아버지가...이곳 남산에 데리고 와서 어린이회관을 배경으로 찍어주셨대요. 1970년대 초반...사진이에요. 돌아가신지도 어느덧 칠년이 되었는데,.. 저도 가끔, 어린애처럼 아버지가 그리울 때가 있더라구요. 더보기
크리스마스 이브, 남대문시장에서 - 28mm 오늘부터 회사 연말휴가이거든요. 뭐 말이 휴가이긴 한데 각자 연월차 소진하면서 자율적으로 휴가에 들어간 건데요. 여튼... 남대문시장을 거닐면서,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가 날 만한 소재가 뭐 없을까... 두리번 두리번... 흠... 그중, 이 사진이 젤 마음에 들었어요. 이쪽에선 영어, 저쪽에선 중국어, 낯선 이런저런 외국말이 왁자지껄한 남대문 시장... 글로벌 melting pot 아닌가 싶네요. 더보기
캐논 (CANON) 의 색감 (color tone) 같은 피사체/풍경이지만, 각 메이커마다 고유한 컬러 톤(tone) 이 있습니다. 바디 센서 (sensor)의 힘, 내장된 기본 picture style, raw file 고유값 등등… CANON body의 강점/단점을 설명해 주는 blog나 카페의 글들은 매우 많습니다. 저보다 knowledge나 경험 면에서 훨씬 앞서나가시는 분들이 분석한 내용들이므로 제 수준에서 재차 ‘one of them’ 類의 얕은 수준의 분석을 해 보는 것은 그저 사족(蛇足)을 다는 것에 다름없을 테죠. 사람은, 자동차든, 음식이든, 책이든, 이성 (異性)이든, 각자 taste (기호, 선호도) 가 있게 마련이고, 카메라에서 뽑아주는 색감에 대한 것… 또한 그 중 하나일 텐데요. 니콘(Nikkon) 이나 소니(Sony) 바디 (.. 더보기
추운 겨울, 바다 일몰 사진 찍을 때 꼭 필요한 것은… -송도 LNG 기지부두에서.. 추운 겨울, 바다 일몰 사진 찍을 때 꼭 필요한 것은… 여분의 배터리? 튼튼/튼실한 삼각대? ND 필터? 노출 브라켓 설정? RAW file 저장? 뭐…다 좋은데요… 방한 복장입니다요. 눈만 빼꼼 나올 정도로, 강력히 무장한 복장과 장갑, 귀마개, 마스크, (심지어) 고글 안경. 쎈 겨울바람….볼살을 베어버릴 정도로…눈물을 줄줄 흘리게 할 정도로…차갑고 … 매섭고... 그러므로 든든한 방한 복장 필수입니다요. 필수 !!. 아으 고통스런~... 더보기
지리산 노고단의 겨울 - 24mm 지리산 노고단에 홀로 서 있을 때의 느낌은 특별하다. 겨울엔 더 더욱 그랬다. 올 연초, 짬내서 그곳에 올랐을 때, 지리산의 아침 하늘은 시리도록 푸르스름을 내게 보여 주었었지. 그러했듯. . 연말 연휴 때, 이 자리에 다시 서 있을 테지. 그리고 뒤돌아...반야봉을 향해 후딱... 종주능선 좀 탈 테다. 더보기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즈음 - 16mm 사진 지난 여름, 어느 바닷가 바위 위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꽤나 무언가를 진지하게 생각했던것 같은데, 무엇을 생각했었는지...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제 올해도 며칠 남지 않은 지금... 다시 한번 이 바위위에 걸터 앉아 겨울바다 일몰을 바라 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는다. 겨울바다 일몰... 흠.. 제격일 듯. 더보기
영흥도 가는 길 - 28mm 사진 인천에서 가까운 곳에도 볼 만한 바닷가 경치는 있거든요. 영흥도 해안도 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 날, 겨울바다 바람이 꽤 매서웠어요. 토요일 오후, 둘둘 방한복장으로 무장한 마누라와 잠시 거닐었습니다. 아... 아래 사진의 사람은 마누라가 아니고, 지나가는 젊은 처자입니다. 더보기
북한산성 입구에서...35mm 사진 이 날... 북한산 가는길에 은평 뉴타운지구 근처 길에서 차량추돌 사고를 당했다.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느닫없이 뒤에서 들이받힌 것인데... 덕분에, 북한산 산행일정이 모두 어긋나 버렸다. 일요일 오후 느지막히 대남문에서 부터 성곽산책이나 느긋하게 하려 했는데... 길에서 사고 수습하고... 보험사 연락하고...등등...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차량 후미가 좀 상했지만, 북한산성입구 주차장에 일단 도착...날이 어두워지는 푸르스름한 저녁하늘에 산봉우리 윤곽을 잠시 바라보았을 때가 생각난다. 벌써 2주전 이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