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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소백산 비로봉 철쭉 (2023. 6. 3) 구글 클라우드의 기록을 보니,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왔다. 지난주라면, 철쭉의 절정을 보았을 텐데... 비가 와서리...(어쩔 수 없지요) 구름이 걷히지 않은 채, 일출 시각이 지나갔고 비로봉 주변에는 낮은 구름들이 지나갔다. 어의곡삼거리 봉우리와 비로봉사이 말안장처럼 움푹한 마루위로... 휙휙... 단양쪽에서 영주쪽으로. 낮은 구름 너머, 가끔씩 하늘이 열렸다. 구름속에 갖혀있던 시야가 순간적으로 트이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절정은 지났지만, 그래도 철쭉꽃이 아직 남아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카메라 장비를 접고, 작년에 그러했듯이... 국망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국망봉 능선을 걷는 기분은 정말 환상적이다. 지리산 종주를 할 때의 느낌과 겹치는 그 무언가가 있다. 정말 좋은 .. 더보기
계룡산 철쭉 (2023. 5. 14) 관음봉, 05:00 철쭉 몇 그루가 정상주변에 있음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자연성능,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모양새... 일출 여명의 빛이 곱다. 더보기
월출산 철쭉 (2023. 4. 30) 밤 2시... 철쭉이 피어있는 그 자리에... 비박 텐트들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 좋은 포인트를 선점한 삼각대들이 주욱 세워져 있었다. 약간 틈이 벌어져 있는 지점에 가까스로 삼각대를 세웠다. 은하수가 지나간 아침하늘은 맑았고, 습도는 높았지만, 광암터 위에 바람이 드셌다. (운해는 없고, 지평선 위는 다소 뿌옇고...) 해가 떠오르를 무렵까지, 추웠다. 세시간반 동안 ... 덜덜 떨었다. 조끼와 바람막이 만으론, 역부족... 삼각대끼리 서로 부딛힐까봐 사람들끼리 기분 상하게 하지 않으려...좀 신경도 쓰이고, 그 와중에...기다렸던 장면들을 몇장 담았다. 더보기
월출산 은하수 (2023. 4. 30) 철쭉의 모습이 아직 어둠속에 숨어 있는 시각... 구름이 물러가고 별들이 하나둘 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맑은 새벽밤... 월출산... 철쭉 메인 무대에 앞서, 오프닝이 화려하네요. 더보기
소백산 비로봉 철쭉 (2022. 6. 3) 다른 분들의 블로그 포스팅 글들을 읽고 나서, 짐작은 (각오...는...) 하고 올라왔지만... 철쭉 개화상태가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았다. 올해에 국한 된 상황이면 좋겠다... 는 희망을 품어본다. 1시간 늦잠잔 댓가는? .... 일출시각에 늦었다는 거지요... 인천에서 부지런히 달려, 어의곡 탐방로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엔 03:50... 서둘러 비로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요즈음 일출시각이 05:10 전후 인지라...비로봉 도착전에 이미 해가 떠 오르기 시작했다. 비로봉 아래 도착시간, 05:25분... , 1시간 35분...걸렸다. (심장이 터지는 줄....;;;) 사진도 사진이지만... 비로봉 ~ 국망봉을 거쳐 '늦은 백이재' ~ 어의곡 주차장 원점으로 ... 소백산 특유의 '부드러운' .. 더보기
월출산 철쭉 (2022. 5. 2) 철쭉을 테마로 하는 풍경을 담기 위한 여행은, 월출산에서 부터 시작하곤 합니다. 평일 새벽 임에도 (회사 휴가인지라...) 좋은 지점에 삼각대를 세우고 타이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더보기
산과 꽃... 지난 늦은 봄, 이른 새벽... 귀때기청봉, 설악산 털진달래 광암터 위, 월출산 철쭉 더보기
월출산 철쭉 추억... 광암터 위, 철쭉... 샤프한 매봉, 사자봉 윤곽... 영암벌 아침위의 운해... 아침, 추억이 되었다...어느새~... 더보기
소백산 철쭉, 비로봉의 추억... 비로봉 경사면에, 펼쳐진 철쭉과 장엄한 아침... 점차 일출시각이 가까워져 오면, 붉은 노을의 기운도 서서히 사라져 갈 터이다... 더보기
월출산 철쭉 (2021. 5. 4) 새벽 2시... 천황사 주차장을 출발했다. 동쪽 지평선 위에서 붉은 반달이 올라 올 무렵이었고... 광암터 위, 암릉 곳곳에 불빛이 보인다. 월요일 새벽 (회사 휴일...), 달이 뜨고 하늘에 별이 보인다. 철쭉, 월출산 철쭉과 일출, 담아 보고 싶었던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늙은' 올랜도를 운전해서도 좋았고... 알고 지내는 '산악풍경 사진가' (facebook 친구들...) 들도 만났다. 그 사람들 (나를 포함...) 시기가 무르익으면, 그 장소를 떠 올리기 마련이니까... 산, 어디에선가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고... 하산 후 영암 읍내에서 함께, 아침 김치국밥도 먹을만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