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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북설악 상봉 풍경 (2023. 6. 24) 상봉 오르는 길... 무명봉 너머, 자그마한 울산바위 윤곽... 미시령길이 속초 방향으로 구불구불 흘러 내려 간다. 새벽 4시 40분 남짓, 여명이 밝아오고.... 상봉의 등산로는 거칠고 좀 험하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도 드물고... 미시령쪽에서 오르는 등산로 위에, 사람들의 기척이 있다.... 멀리서 불빛, 사람들 목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백두대간 능선을 타는 사람들 아닌가 싶다... 속초 앞바다 위에, 두툼한 해무의 모습이 보인다. 바람은 거의 없고, 습도가 높다. 무더운 하루가 될 것임을 암시하려는 듯... 상봉 정상 돌탑 아래에, 삼각대를 펼쳤다. 오픈 뷰 조망 지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해가 떠 올랐다. 하지 夏至 무렵의 일출 시각을 따라 잡기엔, 이제 체력이 좀 벅차다. 이 거친 암릉과 경사면을 .. 더보기
울산바위 은하수 (2022. 4. 30) 오전 12:30분... 원하는 위치에 섰다. 성인대. 더보기
성인대, 울산바위 설경 (2021. 12. 25) 성인대 주변에 불어대는 강풍이야 늘 험악하지만, 오늘 새벽에 불던 칼바람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고통의 시간이었다. 눈발, 혹한의 냉기가 터보 바람을 타고, 얼굴을 때렸다. 고글이 절실했다... 자칫, 바람에 날려가거나...冬死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떠 올랐을 만큼.. 주머니 속의 핫팩은 뜨거웠으나, 손에 누적되는 냉기가 더 드셌다. 살벌한 추위였다.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 아침이었군요...헐... 더보기
북설악 성인대, 울산바위 (2021. 7. 11) 장마철의 주말 새벽, 갈 곳이 드물지. 그나마, 속초 아침에 사알짝 해가 나올거란 예보가 있었기에, 또 달렸다. 북설악 성인대... 되돌아 상봉, 신선봉을 한번 보고....(좀 드센 산이긴 하지... 올 여름, 한번 또 가볼까?) 눈 앞엔 낙타봉, 울산바위... 아침해는 이미 꽤 솟아 올라있다. (구름속에서 살짝 비쳐 나온다...) 더보기
북설악 성인대 일출 무렵 (2021. 6. 19)... 귀때기 청봉에서 다친 뒤 손목 수술을 받은 지 한달.... 많이 회복은 되었지만, 아직은 험한 코스를 가기엔 회복해야 할 시간이 더 필요하고... 적당한 높이가 북설악 성인대... 하지만, 금요일 밤에 어디론가를 향해 차를 달리던 즐거움을 참기는 힘들고... 한달 만에, 새벽 산행을 했다. 왼손을 다시 사용하게 되니 감개무량했다. 저 멀리 상봉위에 몇개의 불빛이 반짝이는 게 보인다. 성인대 화강암 능선 여기저기 푹 패인 웅덩이에 물이 그득한 걸 보니, 어제 그제 사이 비가 좀 내린 모양이다. 앞으론 울산바위를 바라 보고, 뒤돌아 북설악 상봉과 신선봉을 바라보고, 고개를 돌려 속초 앞바다를 보니 해가 떠오른다. 북설악 준봉들을 다시 가보고 싶다... 왼손이 충분히 회복 되면... 더보기
울산바위... 북설악 상봉 아래에서 바라보다. 미시령 건너, 울산바위의 아침 모습... 더보기
울산바위 은하수.... 초여름의 자정 무렵...울산바위 밤하늘 위해선, 쇼타임이 시작된다. 더보기
북설악에서 울산바위를 보다 (2020. 02. 29) 올 겨울, 아마도 마지막 겨울산행이 되겠지? 바라마지 않던, 북설악 상봉 (고성군 에선, '금강산' 이라 부르는데...) 겨울 산행을...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겨울산행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러셀링, 허벅지까지 빠지던, 드세고 험한 상봉 경사로, 너덜지대.... 날이 풀리면 다시 보세.... 아침햇살이 노릇하게 사광으로 비치는 울산바위, 눈이 얹혀진 울산바위의 겨울을 보내노니, 다음 겨울에 만나요. 더보기
풍경사진 모음, 보정연습 지난 사진들.... 세상으로 끌어내다. 더보기
북설악 상봉 가는 길 (2월 1일) 눈이 귀한 겨울... 눈소식이 들리니, 사람들이 모여든다. 아주 추운날, 거센 바람은 아랑곳 없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