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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 애덤스

흑백사진 만들기. 흑백사진으로 보정하기 #1 Digital 시대이지만, 흑백사진은 여전히 매력적인 장르 입니다. 흑백 사진만의 taste는 오히려 더 전문화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얼마전, 비비안 마이어 Vivian Maier 사진전 (성곡미술관)에 갔었죠. 그 전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동대문 DPP)도 들렀었구요. 요즈음은 안셀 애덤스 Ansel Adams 사진전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반세기 훨씬 이전의 시기... 거장들이 커다란 카메라를 들쳐메고, 때론 목에 걸고...거리를 돌아다니며 (브레송이나 비비안 마이어), 전쟁터의 한복판에 서서 (로버트 카파),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협곡이나 호숫가에서 숙영을 하면서 (안셀 아담스) 담아낸 장면들을...아직 컬러사진이 대중화 되기 전... 죄다 흑백사진들인 걸작을.... 더보기
풍경사진 : 두물머리 아침 일출 무렵 가끔 예전에 찍은 사진을 들춰 보는 것도 때론 쏠쏠한 재미가 된다.좀 색다른 감각으로 보정하는 재미말이다.풍경사진은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사진이 된다.안셀 아담스 (Ansel Adams)가 ,"필름은 악보이고, 인화는 연주이다." 라고 표현한 문구가 있는데... 공감이 간다. 더보기
카메라맨의 자세... 사진을 찍기 위해, 여기 저기를 정신없이 쏘다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정중동 (靜中動)...무던히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죠. 뷰 파인더를 들여다 보고...촛점을 맞추고... 다시 기다립니다. '아직은,....조금만 더....' 무던히 기다린 댓가가, 반드시 좋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그 장소에서 누군가...고수 (高手)...가 이미... 절정의 테크닉과 환상적인 구도로...멋지게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와 있을 수도 있지요. 그래도...나 만의 사진을 한번...건져보자 하는 마음가짐이... 꽤 심각해 지면...오금이 저려와도,...저 자세를 몇십분이고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죠. 'Wonderful tonight' 을 에릭 클랩튼 만큼 기품있게 연주하거나 노래하지 못하.. 더보기
Ansel Adams (안셀 아담스)에 대하여... Ansel Adams (안셀 애덤스) 에 대하여… 지난 설날, 고향의 선산에 계시는 조상님들께 성묘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시골의 작은 포장된 길을 따라 천안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던 길에, 아침 물결이 잔잔한 저수지 옆에 차를 대고 잠시 풍경을 감상했죠. …송악저수지… 어릴 적, 이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놀이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겨울엔 얼음 썰매도 타고, … 유년시절 추억, 한 챕터가 여기에 묻어 있다고 할 수 있죠. 약간 뿌연 기운이 있었지만, 오전의 햇살은 잔잔히 물결을 비추고 있었고 손엔 EOS 6D가 들려 있었습니다. EF 16-35mm 광각 줌이 마운트 되어 있었구요. 몇장을 찍었습니다. 측광 포인트를 몇 군데 바꿔 가면서, 더불어 노출값을 몇 스탑.. 더보기